매실 폭탄 터졌습니다
매실엑기스가 무척 무서운거였어요 ..
얼마전 친정에서 주신 매실 엑기스 (생수 2리터 병에 3분의2정도 채워서요)를 주방 싱크대 밑에 보관하다 며칠전보니 네모난 생수병이
둥글게 변해있어서 이거 심상치않다 ...했어요 ㅠ
그러다 오늘 살짝 꺼내서 아주 조금 아주 살살 뚜껑을 돌리는순간!
펑!!!!소리와함께 뚜껑이 제 손바닥을 맞고 터져버린거죠 ...
천만다행인건 엑기스가 가득찬게 아니라 매실엑기스는 터져나오지않고 대신 뚜껑이 날아올랐고 제 손바닥을 치고 떨어진거죠 ㅠ엄청 아픕니다 ㅠㅠ 손바닥 부었어요
눈 안 맞은거 다행 ..엑기스 안 나온거 다행 ...으....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매실엑기스 관리 못한 제 잘못이죠 ...
당장 친정 엄마께 전화해서 창고에 있는 여러병의 엑기스 조심하시라고 말씀 드리구 그중 하나가 심상치 않았거든요
일단 작은병에 소분 해서 냉장고에 넣어놨어요 ...
혹시 저처럼 잘모르시고 빵빵한 엑기스 갖고 계신분들 조심들 하세요 ...달콤한 매실 엑기스가 아니라 썽 나면 무서운 폭탄이네요
1. Juliana7
'21.1.16 7:00 PM (121.165.xxx.46)가끔 열어서 꺼내 먹으니 괜찮더라구요.
2. 가을여행
'21.1.16 7:01 PM (122.36.xxx.75)맞아요 가끔씩 열어줘야 하더라구요
3. ...
'21.1.16 7:02 PM (220.75.xxx.108)열 때는 화장실 가서 문 닫고...
뒤집어 써도 씻어내기 편해요 ㅜㅜ4. apehg
'21.1.16 7:02 PM (125.186.xxx.133)저도 엄마가 주신거 실온에 두었다가
열었는데 진짜 손쓸틈없이 폭발
그담부턴 꽉채우지않고 살짝 개봉후 보관해요5. 원글
'21.1.16 7:03 PM (211.237.xxx.143)그렇군요 ...
저도 먹던게 있어서 그냥 방치 해 뒀던거거든요 ...6. 저요
'21.1.16 7:05 PM (59.15.xxx.34)친정엄마가 베란다에 큰생수병으로(45리터인가 그 큰병이요) 보관하셨거든요.
이삿날 직원이 생수병을 드는순간 밑이 빠지면서 그 큰병에 매실엑기스가.... 플라스틱이 삭아있었나봐요.
젓갈이 아니여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어요.
할머니살림이다 보니 베란다에 뭔 병, 뭔 병 가득하거든요.,.. 덕분에 이사하다말고 베란다 대청소 하고 왔어요.7. 원글
'21.1.16 7:05 PM (211.237.xxx.143)apehg님 ...폭발음 또한 너무 무섭더라구요
8. 그게
'21.1.16 7:07 PM (115.138.xxx.141)원래의 병에 있으면 괜찮은데,
소분하여 다른 병에 옮기거나
새로담은 병을 흔들거리며 가져오면 그렇게 폭발 하더라고요.9. 으싸쌰
'21.1.16 7:08 PM (218.55.xxx.157)전 오미자병이 싱크대 안어서 깨졌어요
청소하느라 고생
오미자엑기스 버려서 속상 이었죠10. 열심녀
'21.1.16 7:11 PM (118.235.xxx.47)열때마다 긴장해서 살살 엽니다 경험있어서
11. IIllIIllll
'21.1.16 7:12 PM (122.42.xxx.113)전 복분자 폭발한 적 있어요. 천장까지...
다행히 싱크대에서 터진거라, 천장에 엄청 많이 묻진 않았었어요.
흰색 아크릴물감으로 엄청 지웠습니다. ㅠㅠ12. 원글
'21.1.16 7:15 PM (211.237.xxx.143)복분자 오미자 매실 ...세상에 모든 엑기스는 다 조심해야하는군요 ㅎㅎ 이게 끈적거리는 액체라 뒷감당이 참 ....
13. 건강
'21.1.16 7:15 PM (61.100.xxx.37)아..그거 엄청 아파요
손에 멍들어요
약 바르세요14. ㅇㅇ
'21.1.16 7:17 PM (175.207.xxx.116) - 삭제된댓글유리병에 보관해둔 매실 엑기스병이 터져서
유리며 매실을 전쟁터 같은 흔적을
다 닦고 치우고 났는데
옆에 하나 더 있는 매실 유리병이 마저 터짐..15. ㅇㅇ
'21.1.16 7:18 PM (175.207.xxx.116)유리병에 보관해둔 매실 엑기스병이 터져서
유리며 매실 등 전쟁터 같은 흔적을
다 닦고 치우고 났는데
옆에 하나 더 있는 매실 유리병이 마저 터짐..16. 내맘대로
'21.1.16 7:18 PM (124.111.xxx.108)청들 잘못 보관하면 날라갑니다. 위험해요
17. 원글
'21.1.16 7:19 PM (211.237.xxx.143)네~건강님 고맙습니다 약 바를께요
ㅇㅇ님 ㅠ 완전 총체적 난국이셨네요 웃으면 안되는데 웃었어요 ㅠ18. ㅇㅇ
'21.1.16 7:22 PM (175.207.xxx.116)콜라병이나 맥주병 바닥을 보시면
위아래로 높낮이가 있어요
이런 병들은 폭발이 절대 안된대요
폭발 방지 장치.19. 패트병에
'21.1.16 7:26 PM (210.103.xxx.120)보관해서 뒷베렌다 구석에 몇년째 뒀어요 단, 뚜껑을 헐렁학니 닫아놔서 수시로 가스배출 되게 했더니 아직까진 이상무입니다
20. 전
'21.1.16 7:36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전에 포도주 담근다고 유리 쥬스병에 담아 놓았다가 폭발해서 천정이고 벽이고 난리난 적 있어요. 얼룩덜룩...
그후엔 원글님처럼 매실청 담은 페트병 뚜껑에 손바닥 맞고 부글부글 넘쳐 황당했고.
손바닥이 얼얼하더라고요21. ..
'21.1.16 8:01 PM (220.89.xxx.227)친정엄마 냉장고에 넣어둔 오렌지쥬스가 오래되어 버릴려고 열었는데 뚜껑이 엄지손가락 강하게 치고 튕겨나가 손가락 접합술 해야 될 정도로 심하게 다쳤어요. 다들 조심하세요.
22. 좀 다른 얘긴데요
'21.1.16 8:10 PM (175.195.xxx.178)온갖 청들이요.
부지런히 드시고 관리 가능한만큼만 소장하시길.
어머니댁에 그 많은 청들, 치매 때문에 기억도 못하시고.
뭐에 쓰는 지도 알 수 없고.. 정리하느라 고생했어요23. .....
'21.1.16 8:16 PM (110.11.xxx.8)그래서 뚜껑을 약 5%정도만 살짝 돌려서 열어놓습니다. 그러면 절대 안 터져요.
24. -;;
'21.1.16 8:21 PM (222.104.xxx.127)이런 경우 왕왕 있더라구요, 진짜 눈에 맞았으면 큰일 날뻔 하셨어요..
에고 그래서 옹기같은데에 숨쉰다고 거기에다 담거나 했었나봐요,25. 저도
'21.1.16 8:29 PM (122.36.xxx.136)얼마전 포도주 담근 뚜껑 날아갔었네요
26. ..
'21.1.16 9:35 PM (116.39.xxx.162)뭐 모르던 신혼때 오렌지 주스병(유리)에
넣어 놨다가 펑~ 폭발하는 소리에
진짜 깜놀했는데 유리파편이...ㅠ.ㅠ27. 병뚜껑
'21.1.16 9:51 PM (1.236.xxx.94)폭발 정말 무서워요 저희 친정 오빠네는 전통주를 직접 담아 제사때 제주로 쓰는데 저희도 종종 페트병 한 병씩 받아와 냉장고에 넣죠 맑은 윗술만 먹고...막걸리같은 찌꺼기 포함 남은 술이 자꾸 발효되는지 페트병이 팽창한걸 모르고 병마개를 열다가 퍽!! 다행히 얼굴을 피해갔으니 망정이지 에효...무섭더라구요
28. ,,,
'21.1.16 10:11 PM (121.167.xxx.120)매실청 담가서 완성후 프라스틱 병에 옮겨서 폭발할까봐 한번씩 뚜껑 열다가
이제는 옮기고 나서 프라스틱 병뚜껑에 송곳으로 작은 구멍 하나 뚫어 놔요.
그러면 걱정이 없고 안전해요.29. ..
'21.1.16 11:00 PM (222.235.xxx.44)매실청 담근거 우유통에 보관해요.
1년이 지난것도 가스 안차고 멀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