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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친구 지인 불륜 얘기 쓰시는 분들 엄청 친하신거죠?

ㅇㅇㅇ 조회수 : 5,268
작성일 : 2021-01-15 19:43:53
친구들 있고
회사동료들 보면

은근슬쩍 남편 욕 불만 얘기하지만
바람피는 느낌은 전혀 업서요

몇분 자유분방해도


다 내가 덜 친해서 속 얙 안하는걸까요?

여기서 그 흔한 불륜얘기가 내 주위엔 단 한명도 없네요


근데 설사 내가 불륜한다면아무리 오래된 친구라도 얘기안할듯 한데

여기다 글 쓰는 불륜 친구들은 엄첨 친한 소울 메이트급인가요?

아님 본인 얘긴가요?

그냥 너무 답답해서 여기라도 풀어보자는 건지
설마 이거는 아니겠죠?

IP : 175.119.xxx.8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케바케
    '21.1.15 7:47 PM (175.112.xxx.243) - 삭제된댓글

    친하고 안친하고 떠나서

    자기가 불륜을 자랑못해서 난리치는 여자들도 있어요
    불륜 남자를 자랑하고 싶어서 안달이 나서
    사진도 보여주고 잠자리 이야기까지 왜 말하는지
    이유는말한 사람에게 물어봐야겠죠?

  • 2. ...
    '21.1.15 7:48 PM (220.93.xxx.145)

    절친은 직접 알 수 있고 대충 친해도 눈치 채거나 주변에서 알려줘서 알게 되네요. 불륜은 인간 취급 안해서 절진도 과거 얘기지만.

  • 3. 케바케
    '21.1.15 7:48 PM (175.112.xxx.243)

    친하고 안친하고 떠나서

    자기가 불륜을 자랑못해서 난리치는 여자들도 있어요
    불륜 남자를 자랑하고 싶어서 안달이 나서
    사진도 보여주고 잠자리 이야기까지 왜 말하는지
    이유는말한 사람에게 물어봐야겠죠?

    근데 너무 추잡해서 묻지도 않았어요.. 그냥 50먹고 남자가
    좋아해주는게 너무 자랑스러운건가 싶네요
    왜 젊어서도 연애 자랑질하는 애들 있잖아요

  • 4. ㅇㅇ
    '21.1.15 7:50 PM (49.142.xxx.33)

    저는 듣기만 했는데, 알리바이 만들어주는 친구라더군요...

  • 5. ...
    '21.1.15 7:55 PM (119.64.xxx.182)

    아주 오래전 우리 엄마 친구였던 사람은 우리 엄마가 한참 경제적으로 힘들던 시절에 자기 내연남 숨겨주면 돈을 주겠다고 한 적이 있어요. 밀수를 했나? 해서 국가적으로 쫓기는 몸이었거든요. 그집 딸이랑 저랑 친구였는데 우리가 커가니 못 만나게 하더라고요.
    자기 딸이 아는 건 싫었던거 같아요.
    그집 남편분은 다시 받아줬었는데 참 신기한 관계였어요. 한번이 아녔다고 하더라고요.
    외모는 푸근한 엄마의 모습이고 성격은 시원시원한 편인데 속으론 질투도 많고 남자를 엄청 좋아했어요.

  • 6. ..
    '21.1.15 8:34 PM (223.38.xxx.129)

    아마 본인 이야기를 친구라고 쓰는 분도 많을 겁니다

  • 7. 골 때리는 인간
    '21.1.15 8:37 PM (220.72.xxx.121)

    대학교 때부터 20여년 넘는 친구(과거 지금은 아님)
    전 첫 결혼 실패하고 딸 하나 데라고 온갖 일 다 함서 찬정서 살때욨어요.
    하루는 찾아와서 지네 동네 여자들은 일뇬에 한번 욘말정산을 한다고 하데요.
    저: 나도 해 그래야 환급받지
    그 인간: 아니 세금 안내는 전업들이...
    저: 뭔 정산?그 인간: 아니 남친한테 일뇬선 명품 이랑 돈이랑 얼마나 받았는지 정산한다고.
    저:@@!!
    물론 그 인간은 남편있고 아들 딸 다 있는 우아한 전업
    어쩐지 저한테 전화할 때마다 남친 있냐고 묻더니만.
    위의 말 듣고 야 넌 니 아들이 그런 여자하고 결혼 함 좋겠냐?
    명품에 몸을 파냐??
    하고 끊었어요. 차라리 이혼을 하고 몸이나 팔든지..
    몇년간 소식이 없다가 저 재혼하고 우연히 같은 지역에서 살게 되면서 연락이 이어졌어요
    전 그때도 직장 다녔고 그 인간은 전업.
    취미로 간간이 나아트 다닌다더군요. 그래 이렁저렁 사는거지 넌 뭐 잘났냐..하고 대츙 안부 전하며 지냈지요.
    그러던 어느 날 그 인간 남편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어요.
    새벽에 저 한테 전활했더라고요.
    장례식장에 친구들이랑 삼일내내 가서 맘 아파 함께 울어주고요.
    아 근데 좀 지나니 남편 교통사고 가해 버스회사 사고담당자랑 눈이 맞더라고요. 그걸 또 저한테 자랑...?
    전 정말 그 때 넘 궁금했던게 얜 왜 나한테 이런 얘길 하지?
    내가 이혼경력이 있어 잘 놀게 보이나?만만한가?
    그러더니 한 세달 지났나 저 반차내고 집에서 청소하는데 갑자기 왔더라고요.
    그럼서 자기 수압차 샹겼다고 보여준다고 자랑하길래 보니 혼다 어코드 중고처.
    그 때 감이 오더라고요.
    뭐 물어볼 필요도 없이 오십대 삼성차넙품공장 오너가 자기 와이프가 몰던 차 줬다고.
    근데 그 남자가 자기보고 성질 너무 못됐다고 헤어질까 한다고.
    그 날 이후, 저 그 인간 스팸으로 차단했습니다.
    냐 인생도 힘들고 스트레스 만땅안데 저런 추잡스런 이야기 듣고 내 정신세계를 오염시킬 필요가 없구나..
    그냥 체력도 좋고 색도많이 밝히는 욕정의 이모님이 실제로 내 옆에 있었던 거구나..
    아직도 그러고 잘 살갰죠 . 지금은 나이가 들었으니 논네들하고 놀고 있을라나...

  • 8. 골 때리는 인간
    '21.1.15 8:38 PM (220.72.xxx.121)

    모바일이라 오타 너무 많으니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 9. 안친해도
    '21.1.15 8:40 PM (162.210.xxx.10)

    안친하고 안 듣고 싶어도 본인 이야기에 파묻혀 이야기 하고 싶어하는 부류있어요.

  • 10. ㅇㅇㅇ
    '21.1.15 9:33 PM (116.39.xxx.49) - 삭제된댓글

    짜증나요
    아무리 모바일이라도 어느 정도라야지요.

  • 11. 세상은 요지경
    '21.1.15 10:07 PM (124.53.xxx.159)

    끼리끼리 잘 어울리더만요.
    여자들 끼리도 서로를 알아보고 상간남 친구 소개도 해주고..
    애들 어릴때 학부모로 만난 아줌마들 나 포함 셋이 좀 친했었는데
    결국 나만 떨어져 나오고 그들은 불륜으로 가는 한배를 타더만요.
    한뇬은 아주 오리지날 서울내기 천상발랄 귀엽고 예쁘고
    한뇬은 그저 평범 얌전해 보이는 인상을 갖고 있었는데
    알고 봤더니 둘 다 완전 선수 였어요.
    그런데 전자는 웃고 까불고 재밌거는 밝혔지만 음흉하진 않았어요.
    후자는 아주...그녀 없는데서 맹녀라 부를정도로 약간 덜떨어진데가
    있는 여자였는데 그에비해 잘난 남편과 살았죠.
    그런데도 질나뿐 뭇 사내들과 그짓을 하고 다니던데요.
    ㅎㅎ 적응안되 멀어졌어요.

  • 12. smiler
    '21.1.15 11:31 PM (125.128.xxx.172)

    처음에는 재미있어서 들어주다가 이제 진짜 진저리가 나데요.한심해요.진짜 너무.

  • 13. ..
    '21.1.16 1:43 AM (39.125.xxx.117)

    지인 중에 그걸 자랑스러워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나 40대 아줌마여도 이렇게 남자들이랑 계속 연애한다. 나 아직 안 죽었다 남자들이 나한테 대시한다.
    저도 첨엔 얘기 들어줬는데 남자 바꿀때마다 전화가 오더라구요. 멘트가 늘 이걸로 시작했어요. 야 나 또 사고쳤어 어떡해. 근데 목소리는 완전 업이 되어있어요.
    그냥 병이더라구요. 진짜 한심의 극치라 손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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