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딩 아들과 갈등

..... 조회수 : 2,750
작성일 : 2021-01-15 01:06:23
남편도 아니고 아들과 냉전이네요.. 6학년 되는 아이고. 제가 얘기만 조금만 길게 할라치면 잔소리로 받아들여요. 기본적인 얘기였어요. 이제 6학년 되니까 영어공부 좀 더 열심히 해야한다 이런...엄마로서 당연히 할 수 있는 얘기 아닌가요? 근데도 잔소리하지 말라는 반응이라 제가 언짢아했더니 저보고 성격이상하다는 얘기도 했네요. 결국 저도 빈정이 상해서 이제 꼭 필요한 말만 하리라 흥~ 이런 속좁은 결심만 하고 서로 냉랭하게 각자 방에 들어왔네요. 부모의 권위를 내세워 많이 혼내기도 했었는데 그것도 사람 지치는 노릇이고 그닥 갱생의 효과는 없더라고요. 이정도 나이대 버릇없는 말투.. 걍 넘어가시나요.. 그냥 꽁하고만 싶어지는데 어른답게 품어줘야 할지 따끔하게 반성할때까지 마이웨이 할지..지혜 좀 나눠주세요.

(주말부부라 주중엔 남편의 중재가 없네요)
IP : 124.53.xxx.22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1.15 1:16 AM (211.193.xxx.134)

    님 방식이 망했다는 걸 아직 못느끼시나요?
    제가 보기에는 완전 망했습니다

    이제 잘해보시려면
    그냥 좋은 친구를 목표로 하세요

  • 2. ㅡㅡㅡ
    '21.1.15 1:17 AM (70.106.xxx.249)

    오은영 저서 많던데 읽어보세요
    사춘기아이에 관한것들 많아요

  • 3. ..
    '21.1.15 1:21 AM (118.218.xxx.172)

    이제 사춘기 시작이네요. 애가 듣기싫어하면 더이상 안해야해요. 서로 감정만 상하더라구요.
    얘기를 하더라도 ~~~했으면좋겠다. 혹은 ~~하는게 어떻겠니? 정도로 해요. 가끔 버릇없거나 쌓인게 많은날은 속후련히 너죽고 나죽자 한번 싸워요.그래야 엄마도 버티죠~~~

  • 4. 저는
    '21.1.15 1:34 AM (149.248.xxx.66)

    몸소 역지사지 시켜주는 분(시모)이 계셔서 아들이 듣기 싫어하면 바로 스탑합니다. 울 시모가 나이 오십된 아들며느리에게 아직도 시기콜콜 잔소리하는 분이거든요. 그 잔소리가 얼마나 듣기싫은지 알기에 내가 내자식에게 잔소리 어쩌다 할때도 아들이 그만하라는 늬앙스 보이면 바로 멈춰요. 길게하지말고 같은잔소리 두번하지말고 아무리 좋은소리도 듣기싫다하면 안해야해요. 자식도 본인생각있고 인격체에요.

  • 5.
    '21.1.15 3:23 AM (115.23.xxx.156)

    그나이때 애들 사춘기오면 그렇더라구요 그냥 저는 내려놓구 삽니다!!!잔소리도 안해요 그냥 먹고싶은거 해주고사주고 가끔 사랑한다 말해주고요~다 한때다 싶어요 철들면 안그래요

  • 6. 잔소리
    '21.1.15 5:29 AM (180.229.xxx.124)

    를 멈추거나
    할꺼면 아주 따끔하게 눈물 쏙 빼놓거나

  • 7. ㅇㅇ
    '21.1.15 5:39 AM (211.219.xxx.63)

    180.229.xxx.124 님
    님이 말한 것같이 하다가 상상하기도 싫은 일이 생겼을 때
    책임질 자신없으면

    글 지우세요

    무식하면 좀 나대지 말아야지

  • 8. 짧게
    '21.1.15 7:34 AM (175.115.xxx.138) - 삭제된댓글

    저희 애도 그나이 때 엄마가 길게 말하면 다 잔소리로 받아들이고 짜증. 욕도 배워 오든데요.
    몇 년뒤 애는 자기가 그런 말 한거 기억도 못하드라구요
    도닦는 심정으로 사랑한다 해주고 맛있는거 챙겨주고 말은 짧게. 잘해주면 또 사이 좋아지드라구요

  • 9. ㅇㅇ
    '21.1.15 8:59 AM (14.49.xxx.199)

    우리집인가요 ㅋㅋ
    얼마전에 저도 이런 비슷한 문제로 글 쓰려다가 내가 마음을 내려 놓아야 한다는 걸 알아서 쓰다가 뒤로가기 버튼 눌렀네요 ㅠ
    저도 아직 멀었어요
    내려놓는다면서 두고보자 이런식으로 말하고요
    어젠 하도 안되겠어서 (동생이랑 말싸움) 계속 약올리고 싸우면 종아리 맞는다고도 해서 어제 결국 한대 맞았어요 ㅠ

    에효~~~~~
    다른 분들 말대로 그냥 좋은 사이로 지내는 걸 목표로 하자고 해도 최소한의 것들은 가르쳐야 하는데 걱정이에요 그쵸 ㅠ

  • 10. ...
    '21.1.15 10:32 AM (1.241.xxx.220)

    잔소리 사실 저도 듣기 싫긴해요.
    남편이 운전 가르쳐주는데 같은 말 반복하면 저도 버럭. 어른도 이러는데...ㅡㅡ;;
    상사가 잘하라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도움도 못줄거면서 하는 말이면 잔소리 되구요. 알잖아요 우리도......
    이러면서 저도 뒤돌면 감정 컨트롤 자체가 너무 힘들어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6355 임대차법 아시는분 ㅡㅡ 12:20:31 7
1776354 일본여행 패키지 여행사 추천 부탁드립니다 1 ㅓㅏ 12:17:18 49
1776353 여마라톤 영상볼수록 불쾌해요 2 12:16:11 235
1776352 왜 골프 우산은 큰 장우산이 많나요 궁금 12:14:05 64
1776351 맛있는 김치 먹고싶어요 맛있는 김치.. 12:13:44 65
1776350 직장 부서 이동 선택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사회인 12:12:56 41
1776349 이제 운전면허증 안 따도 되나요 2 자율주행 12:11:20 345
1776348 옥재은 국힘 서울시의원등 3명 구속...전자 칠판 관련 뇌물 수.. 3 그냥 12:05:34 254
1776347 주휴수당문의 3 질문 12:02:36 135
1776346 침착맨 길냥이 출신 집사들 토크 재밌네요 2 11:47:30 319
1776345 헤어트리트먼트 추천 해주세요~ 1 50대 11:46:54 255
1776344 이번에 당선된 뉴욕시장 월세동결이 공약이었네요 18 ㅇㅇ 11:46:17 702
1776343 금요일에 삶아둔 브로컬리 먹어도 될까요? 2 ㅇㅇ 11:45:09 170
1776342 제철미식 쿠폰 다들 안 쓰고 계셨군요 4 .. 11:43:59 487
1776341 탈부착 커다란 니트 카라 패딩 어떤가요 2 ㅇㅇ 11:43:26 172
1776340 환율에 대한 생각 3 ... 11:39:11 467
1776339 유치원 월 식단표 칼로리 단백질 표시 의무화??? 1 궁금합니다 11:39:00 111
1776338 김장무 미리사도 1 ... 11:37:53 239
1776337 서울에서 전세 2+2년으로 주거 안정 효과 있었다 보시나요? 12 .. 11:35:42 686
1776336 취미생활 어떤 거 해야 재밌을까요? 2 11:34:31 489
1776335 자식들이 다 효도 11 하는 11:33:52 1,175
1776334 전현무는 자가파악을 너무나 잘하는사람이네요 10 11:29:00 2,266
1776333 진학사 돌려본다는 말 4 ........ 11:28:55 468
1776332 이번 국장 조정장세의 원인과 의미 ㅇㅇ 11:28:51 252
1776331 필라테스에서 목도 뽑고 척추도 뽑으라는데요 3 뽑으래요 11:28:04 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