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오늘 넘 귀여웠던 울강아지
낮에 아들랑 삼겹살 구워먹으려고 후라이팬에 굽는데 고기중에 살고기만 있는게 작은조각이 있길래 식혀서 기름 닦고 강아지 먹였네요
이젠 강아지가 먹고싶을까봐 개껌 줬거든요 겉에 고기 쫌 붙은거요
평소에 무지 좋아해서 뺏길까봐 자기집에 들어가서 혼자 금방 먹어요
근데 좀있다보니 저는 고기 굽는데 울강아지가 제 발밑에 이쁘게 앉아있더라고요
보니까 개껌 겉에 붙은 맛있는 고기는 다 긁어먹고 남은걸 제 발밑에 뒀더라고요
이거 가져가고 고기 달란건지 고기 먹을거니 이거 필요 없단건지ㅋ
제가 안보니까 울강아지는 껌을 자꾸 물었다 떨어뜨리며 제 발로 던지고ㅋ
아 진짜 웃기더라고요
한두번 살고기만 더 얻어먹고 저희가 식사 끝나니 개껌은 칼같이 회수해서 자기집에 쏙 들어가서 혼자 먹더라고요ㅋ
울 강아지 넘넘 귀여웠어요 울집 이쁜이 막내딸이에요
1. ..
'21.1.15 12:28 AM (118.218.xxx.172)강아지는 사랑이네요^^
2. bb
'21.1.15 12:28 AM (121.156.xxx.193)귀엽네요 ㅋㅋㅋ
껌에 고기 좀 붙여달라는 건가3. ㅎㅎㅎ
'21.1.15 12:30 AM (223.38.xxx.177)넘 귀여워요.
고기 몇 점 더 얻어먹고 개껌을 칼 같이 회수...
ㅎㅎㅎ4. ...
'21.1.15 12:32 AM (218.156.xxx.164)강아지들은 낮에 가족들 없을때 단체로 귀요미 강의 받는 거
아닐까 의심해봅니다.
아니면 어떻게 이리 하루 하루 더 이쁘고 귀여워질 수 있겠어요.5. 줌으로요?
'21.1.15 12:33 AM (121.165.xxx.46)개들 밖에 못나가니
주인 폰으로 줌강의 보나요? ㅎㅎ
아휴6. 1112
'21.1.15 12:38 AM (106.101.xxx.211)아가때는 이쁜외모로 기쁨을 주더니 크니까 이런 모습에 또 한번 웃네요
울아들은 너의 딜을 받아들이겠다고 하며 고기주고ㅋ
밥먹으며 또 한번 웃었어요
기쁨만 주는 존재들이에요7. ...
'21.1.15 12:42 AM (218.156.xxx.164)강아지, 고양이들 모여 앉아 줌으로 강의 듣는 거 상상만 해도
넘 귀여워서 심장이 아프네요.8. 미쵸
'21.1.15 12:43 AM (222.96.xxx.44)글로만 읽어도 상상이되는게 진짜 ㅠ
개껌따윈 가져가고 고기달란 거네요 ㅠ
아 귀여버라
너무 이쁘네요9. ..
'21.1.15 12:56 AM (118.32.xxx.104)이런글보면 주인공이 너무나 보고싶은뎅~~
10. ---
'21.1.15 12:57 AM (121.133.xxx.99)저희집 강아지는 가족들이 뭐 먹을때 그렇게 바닥을 샅샅이 쓸고 다녀요..
뭔가 부스러기라도 떨어졌을까봐..
재밌는건 막내가 엄청 뭘 흘리거든요..막내만 따라다녀요..뭐 흘려달라고11. ....
'21.1.15 3:19 AM (121.132.xxx.187)이런 글 올리실 땐 줌인아웃에 사진도 올려주셨으면...
넘 귀여워서 보고싶어용!12. 어제 목살 구워
'21.1.15 3:42 AM (123.214.xxx.169)먹었는데..
저는 식사할때는 음식 안주는 사람이고
남편은 저 몰래 주는 사람
어제 목살 먹는데 얌전히 식탁 밑에 있던 우리집 댕댕이가 제가 잠깐 자리를 비우니 남편 무ㅇ늪에 다리를 턱 올리더래요
제가 음식 안주는 사람인걸 알고는 눈치 보다가 제가 사라진 잠깐 사이에 남편에게 내놓으라고..ㅡㅡ
눈치백단인거죠
그나저나 원글님도 알고 계시니 기름 닦아서 살코기 주신것 같은데, 댕댕이들에 삼겹살은 쬐금도 췌장염을 유발할 수 있다니 조심조심13. Catherine
'21.1.15 7:14 AM (223.39.xxx.52)부러워서 눈물이 핑 도네요 귀여워요
14. ...
'21.1.15 7:53 AM (73.140.xxx.179)아 개껌 발치에 가져다 두고 눈 마주치려고 발께에서 얼마나 용쓰고 있었을까요 ㅎㅎ
15. 순이엄마
'21.1.15 10:23 AM (222.102.xxx.110)저는 정년 마치고 강이지 키울래요. 혼자 집에 두기 안쓰러워서요.
16. 우왕
'21.1.15 12:05 PM (1.231.xxx.117)생각만해도 넘 귀여워요 아웅 예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