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25년 정산해보니
그냥 다 버리고 혼자살고싶어요
월150만에 작은집하나면 족하겠어요
늙으니 가족도 짐일뿐이고
각각 존재하다가 때가되면 뿔뿔이 흩어지는 존재들일뿐인데
가족에대한 환상으로 어설픈 현모양처흉내만 내다가
참 쓸데없는데 내 인생 허비했는거같아요
웬만하면 버틸려고했는데 사는게 굴욕감만 느껴져요
요즘은 자기능력있어 혼자사는여자가 젤부럽네요
오늘도 몸은 편하지만 굴욕적이고 모욕감만 드는
이결혼을 계속지탱해야하는가싶어 눈물만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혼자살고싶어요
50대이후
조회수 : 4,199
작성일 : 2021-01-14 23:02:16
IP : 39.112.xxx.1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왜
'21.1.14 11:05 PM (125.182.xxx.27)굴욕적인가요
2. 아이들
'21.1.14 11:09 PM (118.235.xxx.254)얼른 독립시키시고 졸혼하세요.저도 희망합니다
3. . .
'21.1.14 11:12 PM (203.170.xxx.178)사람은 몸보다도 마음이 편해야하는데
방법을 찾아보세요4. 애들은
'21.1.14 11:45 PM (124.49.xxx.61)좋고 장단점이 잇지만...
집만 좀 넓엇으면..ㅡㅡ
하루죙일 부대끼니 미치겟..5. ..
'21.1.14 11:48 PM (118.32.xxx.104)150만원 누가줘요?
알바하면될듯6. ㅇㅇ
'21.1.14 11:55 PM (180.228.xxx.13)가끔씩 혼자 여행이라도 다녀오세요
7. 공감
'21.1.15 6:12 AM (121.154.xxx.85)올해45인 저 너무 공감되면 심각한가요 흑
8. ㅠㅠ
'21.1.15 7:49 AM (110.70.xxx.13)인간을 인간이라는 이유만으로 존중해줘야지 왜 굴욕울 주나요? 게다가 한가정을 지탱해주는 엄마이자 아내인데...우리나라 사람들이 불행한 이유중 하나죠. 10등하면 1등아니라고 굴욕감 주고 행복할수가 없죠.
9. 슬프니
'21.1.15 8:10 AM (122.45.xxx.21)너무 공감합니다. 사춘기때도 안해본 가출욕망이 나이 45에.....
남편 시댁은 남이니 그러려니 했는데
이제 애들 컸는데 한 술 더 뜨네요
인생이 이렇게 허무한게
. 내 탓인가요?
한달도 안쉬도 일하고 용돈 한번 제대로 안쓰고 살았네요.
이상하게 저는 가족들에게 참 가혹한 판단을 받아요.
다른 식구들이 하나해도 칭찬받는 걸
전 두배 세배해도 고마운 줄 몰라요.
사주가 그런지..
억울한 느낌 정말 싫은데 지울 수가 없어요.
애고 남편이고 다 내팽개치고 어딘가 처박혀 있다가
죽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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