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인데요 저희는 베란다 확장을 안해서 화단이 있는데 그곳에 물주는 호스가 (수도가 아니구요) 깨져서 물이 졸졸 새고 있었는데 몰랐어요.(호스건에 스위치를 눌러야 물이 나오는 형식인데 건과 호스사이가 깨졌더라구요)
아랫집에서 역류를 해서 아이들 앨범을 다 젖어 못쓰게 됐다고 피해보상 이런건 안바라고 너무 속상하다고 전화하셨고
(이 댁도 확장은 안하시고 베란다로 쓰시고 있대요)
부주의 해서 죄송하다고 연신 사과 드렸어요. 그리고 오후 늦게 상품권이라도 드리려고 갔는데, 아이들이 엄마 안계시고 언제 오실지 모른다고 해서 일단 그냥 올라왔어요.
그런데 오늘 전화가 다시 와서 우시면서 자기가 요리하는 사람인데 거기두었던 오븐 3개랑 전기팬이 모두 망가져서 다 새로 사아햔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15분 가량 통화하시면서 그 얘기는 못들어서 당황스럽다고 했더니 요리도구도 있었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울면서 어떡하냐고... 관리실 분이 물이 넘었을 때 가서 보셨다고 아랫집 분이 말씀하셨고, 저희가 보지는 못했구요.
이따가 퇴근해서 가보겠다고 했어요.
보상 저희가 당연히 해야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전액 보상(그러니까 모두 새로 구입할 때의 가격으로)인가요?
수리가 안되고 다 새로 사야 된다고 하시니까요.
혹시 경험있으신 분들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