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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짧은 연애의 끝을 내면 드는 자괴감....

......... 조회수 : 3,106
작성일 : 2021-01-14 15:18:49
최근 3년간 정말 2개월 3개월짜리 연애를 하고 끝이 나버리네요.

저도 40살이 넘었구요...

상대남들은 30대 후반부터 40대 후반의 노총각이나 돌싱..

3년동안 짧은 연애만 4번 했어요. 

이번에도 두달짜리 짧은 연애 하고, 
그 두달동안 스펙터클 영화를 찍었죠
한번은 제가 찼고,,,
마지막엔 남자가 저를 찼구요. 
이 남자는 돌싱이구요. 

이 남자를 너무 좋아했어요
결혼하게 해달라고 제가 다니는 절에 백일기도까지 올렸으니..

끝내 차이고 나니..
밀려오는 자괴감에 밤마다 웁니다. 

누군가를 너무 사랑해서 결혼까지 갔던 남자일텐데,,,
왜 나는 그 남자에게 사랑받지 못했을까.
왜 나는 내가 좋아하는 남자와 인연을 맺지 못하는가.
그 남자가 미운게 아니라, 사랑받지 못한 제가 미워요
세상 못난 찌질이 같아요

짧은 연애만 반복적으로 하는 내 자신이 뭐가 문제인가..
앞으로 아예 남자를 만나지 말고 살아야 하나..
만나지 않으면 헤어짐도 없으니까.

짧은 연애라도 시작부터 끝을 경험하면
수명이 몇년간 단축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온 몸에 기가 다 빠져요. 

어린 나이에 만나 뭣모르고 연애 몇년 하다
결혼해서 가정 꾸리고,
자녀 낳고
사랑받으며 사는 친구들 지인들 보면
너무나 부럽습니다.

사람 팔자데로 산다고,,
팔자에 없는 건 욕심내지 말아야겠죠..

IP : 211.200.xxx.16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격세지감
    '21.1.14 3:26 PM (124.53.xxx.159)

    요즘은 두달 만남 세달 만남도 연애라고 하나보네요.
    상대에게 좋은 사람(그렇다고 호구 말고)이 되면 좀 길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 2. 후..
    '21.1.14 3:27 PM (112.145.xxx.70)

    갱년기가 가까와 올 나이에
    에너지 훅 까이는 짧은 연애라니
    정말 기가 빨리고 수명이 단축되는 일이 맞네요.

    평탄하게 살아도 체력이 훅훅가는데
    감정이 오르락 내리락..

    이제 연애를 해도 편안한 연애를 할 때인 듯하네요.
    정말 수명 줄어요 ㅜ,ㅜ

  • 3. ㅇㅇ
    '21.1.14 3:30 PM (223.62.xxx.9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최대한 잠자리를 늦게 가져보세요.
    그동안 길게 갈사람인지 가늠하세요.

  • 4. 아니면
    '21.1.14 3:30 PM (222.110.xxx.248)

    빨리 알려주는 게 매너 있는 태도인것 같은데요?

  • 5. 너무
    '21.1.14 3:31 PM (73.229.xxx.212)

    애쓰지마세요.
    아니면 그만이고...하는 정신적 무장이 나이먹어 연애할땐 젤 중요한거같아요.
    죽고 못살거같은건 이십대나 하는거지 나이들어서 그렇게 연애하면 수명 줄어요.
    너무 좋은 사람이되려고 그 상대를 놓치지않으려 안간힘쓰는거 아무리 내가 용써봐야 별다른거 없어요.
    상대에게 좋은 사람되겠다고 이해,배려한다고해도 그거 몰라주는 인간에겐 백번해야 소용없고요.
    그냥 쓸데없는 인간들이 거쳐간다 생각하고 마세요.
    쓸데없으니 두세세달에 끝나는거고 얼른 얼른 끝내주니 고맙죠.

  • 6. 폴링인82
    '21.1.14 3:31 PM (115.22.xxx.239) - 삭제된댓글

    나와 맞는 상대가 아니라
    부처님이 백일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았나보다~ 하세요.

    '좋은 인연 맺어주세요.' 하고 디시 기도 올려보시는 건 어떠세요?

  • 7. ㆍㆍ
    '21.1.14 3:33 PM (59.27.xxx.224) - 삭제된댓글

    두달이란 짧은기간동안의 만남에
    결혼결심도 쉽지 않은데,
    후폭풍도 심하다니,,,
    너무 연애에,결혼에 몰입하는거 아닌가요?
    나이가 있을수록 천천히 균형을 맞춰야 서로 편안해요.
    원글님의 올인하는 스타일이 상대방을 부담스럽게 했을수도 있을듯요.

  • 8. ddd
    '21.1.14 4:00 PM (220.71.xxx.52) - 삭제된댓글

    저도 늦은 나이에 결혼하고 님처럼 짧은 연애하며 자괴감도 많이 들고,
    다 짝이 있는데 왜 나만 없나 괴로운 나날 많았는데,
    제 짝을 만나고 나니 다 인연이 아니어서 그랬구나 싶어요.
    진짜 인연 만나시면 지나간 연애들은 생각도 안 나실 거예요.
    너무 애탕지탕 하지 마시고 진짜 인연이 오려고 스쳐지나가보다 생각하세요.
    좋은 짝 만나실 거예요^^

  • 9. ddd
    '21.1.14 4:02 PM (220.71.xxx.52)

    저 늦은 나이에 결혼했어요. (몇 년 전 30대 후반에 했으니)
    그동안 님처럼 짧은 연애하며 자괴감도 많이 들고,
    다 짝이 있는데 왜 나만 없나 괴로운 나날 많았는데,
    제 짝을 만나고 나니 다 인연이 아니어서 그랬구나 싶어요.
    진짜 인연 만나시면 지나간 연애들은 생각도 안 나실 거예요.
    너무 애탕지탕 하지 마시고 진짜 인연이 오려고 스쳐지나가보다 생각하세요.
    좋은 짝 만나실 거예요^^

  • 10. 이렇게
    '21.1.14 4:03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이렇게 집착하는 성격이면
    결혼 안한게 나을수도요
    한남자 살리는길

  • 11. 제이드
    '21.1.14 5:21 PM (121.138.xxx.153)

    다 내려 놓아야 옵니다.
    제 친구도 힘든 연애 끝내고 모임에서 웃으면서 나 이제 혼자 살려고... 이러더니만 몇 달 있다가 금방 새 남자 만나서 결혼했어요.
    저는 결혼 마음이 없고 연애나 재미있게 하자 주의인데 이상하게 남자들이 자꾸 들러붙고 연락해요.
    참고로 제 나이 마흔 여덟입니다.
    나이 든다고 초조해 하지도 마세요. 운동열심히 하시고 매일 기분좋게 신나게 사세요.
    그 사람이 가진 분위기가 중요해요.

  • 12. 문제가
    '21.1.14 8:06 PM (203.226.xxx.147)

    있는 긴 연애도 많아요
    차라리 짧게 짧게 가는게 서로에게 좋아요.
    님이 결혼을 너무 하고 싶고 짧은 연애에 자괴감이 들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거에요.
    결혼해서 애낳고 불화하면 그땐 정말 문제가 더 심각해 집니다.
    40이면 남자나 여자나 상태가 서로 좋지 않아요.
    그러니 큰 기대없이 연애만 하자 생각하시고 그러다 서로 좋은 사람 만나면 그때 결혼이란게 자연스럽게 다가오면 하세요.
    애닳아서 하는 결혼은 실패할 확률이 높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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