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암이래요.뭐부터 해야하죠?
크기는 작은 편이구요
1cn이 안돼요.
사춘기 절정을 달리는 큰애랑
아직도 엄마랑 못떨어지는 늦둥이 있는데
그냥 결과듣고 며칠 멍...한 상태에요
일단
다른병원가서 다시 검사받아봐야 하나요?
아니면 수술 병원을 먼저 잡아야하하는건지.
이상하게 현실감이 없어서 일상을 살면서도 뭘 어떻게 하긴 해야하는데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부모님한테는 뭐라고 하나
시댁엔 알려야하나 뭐 이런것도요.
1. ...
'21.1.14 2:58 PM (114.205.xxx.69)일단 바로 강남세브란스 장항석 장호진 일산차 박정수 신촌세브란스 예약부터 하시고 생각은 그 담에 하세요.
2. 동네병원에서
'21.1.14 2:58 PM (116.40.xxx.49)큰병원예약 잡아주던데요. 다시 제대로 검사해야한다고.. 세브란스에서 수술한지 2년되었네요. 뼈에 전이된것만아니면 큰걱정안하셔도되고 수술하시면되죠. 저는 동위원소치료가 더 힘들게 느껴졌어요. 금방 옛말하는날옵니다.
3. 토닥토닥
'21.1.14 2:59 PM (116.34.xxx.209)저의 경우....대학병원서 다시 검사했는데 암이 아니었어요.
우선 가까운 대학병원 전화하셔서 예약하세요.4. 음
'21.1.14 3:04 PM (61.74.xxx.175) - 삭제된댓글저는 강남세브란스 장항석 선생님한테 수술 받았는데요
놀라셨겠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요
일단 예약 잡으시고 수술해봐야 세포 검사 들어가서 진짜 암인지 암세포 종류가 뭔지 알 수 있어요
소위 착한 암으로 불리는 유두암이면 전이 속도가 워낙 느려서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되요
대부분 착한 암이니 걱정 마시구요
암으로 확인되면 동위원소 치료도 받아야 하지만 일단 예약부터 잡으세요
계속 추적 검사를 받아야 하니 더 젊은 장항석 선생님이 좋을거 같습니다5. 멍해요
'21.1.14 3:05 PM (119.202.xxx.177)다른병원 가볼까요?
준종합에서 해서 바로 등록하고 진단서 끊어주더라구요
확실하니까 진단서 나간거 아닌가요?6. ...
'21.1.14 3:07 PM (59.15.xxx.61)착한 암 어쩌구해도
일단 암이라는 소리는 겁부터 먹게되지요.
치료될 수 있으니까
너무 겁내지 마시고 마음 다스리세요.
수술 하시면 아무일 없습니다.
애들도 엄마 아프면 철 들어요.
가족들에게도 천천히 알리세요.
이제부터 건강 잘 돌보시고
더 건강해지시길...7. 그
'21.1.14 3:10 PM (211.36.xxx.146) - 삭제된댓글착한 암이라는 소리 좀 그만해요
어휘력 딸리는 의사가 한소리를 사람들이 그대로 받아듣고 쓰고있어요8. 음
'21.1.14 3:13 PM (61.74.xxx.175) - 삭제된댓글세침 검사 받으신거죠?
그 결과는 암 의심 60% 이상 확률이면 암이라고 하던데요
암이 아닐 수도 있고 암이라는 이름이 붙어서 그렇지 치료 받은 사람들 다 괜찮으니
너무 걱정 안하고 차분히 대응하시면 됩니다
얼른 강남 세브란스에 전화해보세요
대기 환자가 많을거에요9. ..
'21.1.14 3:15 PM (106.102.xxx.6)큰병원에 예약되는 순간
할일의 90프로는 끝났습니다.
당연 무서우시겠지만
에게..이정도야뭐...하실겁니다.
맘 편히 가지셔요.10. 20년차
'21.1.14 3:16 PM (121.182.xxx.73)착한암 맞아요.
암중에 선택하라면 갑상선암 합니다.
2퍼센트 정도의 경우를 뺀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착해요.
원글님 지금부터 건강에 신경쓰자 생각하세요.
수술해도 체력이 좋으면 회복이 빨라요.
갑상선암 아니어도
이미 건강이 슬슬 염려되는 나이 되잖아요.
수술하고도
갑상선 때문이다 생각안하고
나이가 그렇지하고
운동하고 체중조절하고 20년입니다.
모쪼록 빠른 회복을 빕니다.
여기도 갑상선암 글 많이들 올렸어요.
궁금하면 또 글쓰세요.
환우들이 많아서 답도 잘 달립니다.11. 추천
'21.1.14 3:17 PM (122.46.xxx.170) - 삭제된댓글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김태용 , 유방외과 성태연
저 수술한지 7년 되어가는데요
목주름에 맞춰 수술해서 자국이 거의 없어요
제가 말하지 않으면 사람들도 몰라요12. 음
'21.1.14 3:18 PM (61.74.xxx.175)저 갑상선암 환자고 집안에 다른 암환자도 있습니다
갑상선암 착한암 맞아요
너무 걱정 마시고 얼른 강남세브란스에 예약하세요
제가 아는 의사들도 장항석 선생님께 수술 받았어요13. ....
'21.1.14 3:20 PM (125.129.xxx.5) - 삭제된댓글큰병원 예약해서 진료보고, 치료일정 잡아야죠.
수술해야하면 가능한 빨리하고 ...
본인 건강만 생각하세요14. 훈맘
'21.1.14 3:26 PM (14.36.xxx.175)저도 그정도 크기 암 발견되서 수술했어요.
검사한 병원에서 대학병원 연결해줘서 발견하고 한달내에 수술 했네요.
큰병원 가서는 재검사 안하고 수술에 필요한 검사만 받았구요.
수술해서 떼어낸 조직으로 다시 검사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전 림프관 전이되서 전절제 하고 동위원소 치료까지 받았어요.
저도 암수술할때 큰애가 사춘기 들어설때고 작은애가 유치원 다닐때 였는데...
그것때문이었는지 큰애 사춘기가 수월하게 지나갔어요.
시어머님도 좀 수월해 지셨구요.
위기가 기회가 될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 하지 마시구요.
무엇보다 체력이 좋아야 빨리 회복 될수 있으니
체력관리 잘하셔야 합니다.15. 강세
'21.1.14 3:54 PM (39.7.xxx.181)검사한병원에서 자료챙겨서 강남세브란스가세요. 먼저 예약하시구요. 대기자가 많아서 기다리는 시간이 힘들겠지만요..
정확히 검사해야 반절제 전절제나오고... 동위 할지말지나오고요.. 동위만 안해도 감사할일입니다. 전절제면 평생 약먹는다 생각하세요.16. 세상에
'21.1.14 4:04 PM (112.154.xxx.151)착한암은 없습니다.
흔히들 갑상선암을 착한암이라고 하는데
그 말이 갑상선 건강을 등한시하게 만들어요.
아, 착한암이니까 떼어내면 되는 간단한 암이구나 하면서 쉽게 생각을 하거든요.
저도 갑상선에 이상이 생기기 전에는 갑상선은 착한암이라니 이상이 생기면 떼어내지뭐 이런 안일한 생각을 하게됐고, 그 결과 갑상선 건강이 나빠졌어요.
그 후 갑상선이 엄청나게 중요한 기관이라는걸 알게됐어요.
세포의 열생산과 체온을 관장하고, 생명 호르몬을 생산하는 부신의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더군요.
착한암이라는 말은 갑상선 암에 걸린 환자들에게 다른 암보다 비교적 어렵지 않은 암이라고 위로 해주려는 의미로 했던 말이
마치 갑상선은 이상이 생기면 쉽게 떼어내도 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져 갑상선 건강을 등한시하게 만들고 있는 실정이에요
이런 의미를 사람들이 잘 구별해서 쓰지를 못하니 안썼으면 좋겠어요
다른 암에 비해 비교적 고치기 쉬운 암이라고 해야지 무작정 착한암이라고 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다른 암은 완치되면 약을 안먹어도 되지만 갑상선 암은 절제술 후 신지로이드를 평생 복용해야하니 이것만으로도 착한암은 아니지 않겠어요17. ᆢ
'21.1.14 4:12 PM (211.202.xxx.122)뭘 어떻게해요
바로 대학병원가서 수술하셔야죠~
애들 방학중이니 바로 수술잡히는 교수님께 하세요
저는 강남세브란스 이용상교수님께 했어요 예약이
빨리되서요 수술도 잘하시고요
저도1센티 미만때 수술했는데 2박3일 심지어 수술 다음날 퇴원했어요 한동안 목소리좀 이상하고 전신마취로 관이 목구멍으로 삽입되었어서 흉통이 좀 심했던거 외에는 별거 없었어요
사준기 자슥한테는 엄마 암이니 니가 속썩이면 위험하다고 겁주시고 시한부 환자처럼 연기하세요 급 효자됩니다 ㅎ
저도 사춘기 아이들로 속상할때 수술했는데
늘 가족들 뒷치닥거리 하다가 나만을 위한 짐을싸고 병원에 입원했는데 설레기까지 ㅠ 출산때 입원빼고 처음 입원해보는거,,,,,, 오롯이 혼자 병실에서 때마다 남이 차려주는 밥먹으며 좋았네요,,,,아 생각하니 슬프네요 ㅠ
갑상선도 암이라 바로 중증환자 등록되요
그게 좀 무서웠어요 난 괜찮은데 나라에서는 중증 암환자로 꼬리표남겨진거 같아서요
혹시 암보험 들어놓으신거 있나 찾아보세요
오래전에 들어놓은 보험일수록 갑암 보상이 커요
에휴
갑상선 하나없다고 몸은 엄청나게 피곤합니다
각오하세요 ㅠ18. 크레용
'21.1.14 4:53 PM (223.38.xxx.216)착한암 착한암하는게 환자들을 더 힘들게 합니다
본인은 힘들고 지치는데
주변에서 자꾸 그거 별거 아니래
그거 괜찮데
심지어는 그거 아무것도 아니라는데 수술 왜 했어?
이러는거 정작 환자들한테는 몹쓸 짓이예요
그동안 보험금 안줄라고 보험사에서 열심히 언플한거 효과 톡톡히 보고있죠 보험사는19. 저도암환자
'21.1.14 8:25 PM (119.64.xxx.11)저는 유방암 수술했는데
착한암 그런소리..암 걸려보고 말하라고 하고프네요.
유방암도 수술받고나서 항호르몬제 복용하니
온몸이 다 아프고 불면증에..삶이 참 힘들어지구요. 재발율 가장높은암이 유방암이라고..
암튼
원글님. 지금은 마음이 많이 힘드실거예요.
얼른 메이저 병원 다 예약걸어놓으시구요.
진료 가실때 우황청심원이라도 한병 드세요.
저는 진단후 첫진료 보러가서 대기실에서 계속울었어요. 심장은 튀어나올듯 뛰고..
병원가셔서 하라는대로 하면..어느새 치료끝나있을꺼예요.
저도 지난주 수술후 1년정기검사 하고
담주월요일에 결과 보러가요.
힘내시고 치료잘받으세요20. ..
'21.1.14 8:52 PM (1.244.xxx.120) - 삭제된댓글수술안해도 죽는 거 아니면 수술하시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갑상선 전절제하면 삶의 질이 너무나 떨어집니다. 갑상선 호루몬은 우리 몸에 정말 중요한 호르몬이예요.
암이 더 커지거나 전이되지 않는가만을 체크하면서 암과 함께 가는 것이 갑상선을 없애고 그 휴유증을 평생 갖고 사는 것보다 나을 수 있다고 샹각합니다.21. ㅇㅇ
'21.1.14 8:55 PM (1.244.xxx.120) - 삭제된댓글수술안해도 죽는 거 아니면 수술하시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갑상선 전절제하면 삶의 질이 너무나 떨어집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에 정말 중요한 호르몬이예요.
암이 더 커지거나 전이되지 않는가만을 체크하면서 암과 함께 가는 것이 갑상선을 없애고 그 휴유증을 평생 갖고 사는 것보다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1159368 | 중학생 애도 육아라고 하나요? 16 | .. | 2021/01/15 | 4,285 |
| 1159367 | 집을 잡지에 나오는집처럼 꾸미고 싶은데 7 | 어디? | 2021/01/15 | 3,874 |
| 1159366 | 혹시 반도체 설계 관련 일 종사 혹은 잘 아시는 분~~?? 10 | 음... | 2021/01/15 | 1,852 |
| 1159365 | ㅈㅎㅇ 엄마가 하는 어린이집? 5 | 개년 | 2021/01/15 | 4,456 |
| 1159364 | 해외 선물 하시는 분 있어요? 4 | .. | 2021/01/15 | 1,434 |
| 1159363 | 강아지키우는 분들, 집비울때 맘안쓰이세요? 7 | ㅇㅇㄹ호 | 2021/01/15 | 2,260 |
| 1159362 | 초딩 아들과 갈등 9 | ..... | 2021/01/15 | 2,759 |
| 1159361 | 미국 반도체주 무섭게 올라가네요 13 | 헐 | 2021/01/15 | 6,973 |
| 1159360 | 백내장 수술하신분요 2 | ㅇㅇ | 2021/01/15 | 1,730 |
| 1159359 | 손질한 전복 냉장실에 4 | 뒀는데요 | 2021/01/15 | 1,276 |
| 1159358 | 주인한테 짖는 강아지 있나요 15 | 혹시 | 2021/01/15 | 3,314 |
| 1159357 | 우리집 개대리. 31 | ... | 2021/01/15 | 4,956 |
| 1159356 | 미국 거주 하시는 분들께 질문이여.. 3 | 이슬 | 2021/01/15 | 2,328 |
| 1159355 | 훌라후프 뭐 쓰세요? 1 | ㅇㅇ | 2021/01/15 | 1,039 |
| 1159354 | 초등 여아 성폭행 할려고 발로 차고 머리채 43 | ㅇㅇ | 2021/01/15 | 17,870 |
| 1159353 | 정인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27 | .. | 2021/01/14 | 6,810 |
| 1159352 | 대화가 안되는 남편 27 | 잠꾸러기왕비.. | 2021/01/14 | 6,887 |
| 1159351 | [인-잇] 어머니날에 죽어간 아이, 핀란드판 정인이 사건 2 | ... | 2021/01/14 | 2,488 |
| 1159350 | 유키즈 참전용사사진작가요. 5 | 동참 | 2021/01/14 | 3,168 |
| 1159349 | 김현철의 오랜만에. 10 | 콩 | 2021/01/14 | 2,937 |
| 1159348 | 수학문제 좀 알려주세요 11 | 알려주세요 .. | 2021/01/14 | 1,341 |
| 1159347 | 주택담보대출금리 싼거 어떻게 알아봐야하나요? 1 | 궁금 | 2021/01/14 | 1,372 |
| 1159346 | 친구끼리 똑같은 꿈을 꾸었어요 18 | .. | 2021/01/14 | 5,313 |
| 1159345 | 코로나19 확산 현황 차트 (1월14일 0시) 1 | ../.. | 2021/01/14 | 1,782 |
| 1159344 | 친정엄마 흙염소, 공진단 뭘사드릴까요? 21 | 겨울 | 2021/01/14 | 4,08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