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美 세균실험실’에 분노하는 부산 시민들

부산항8부두 조회수 : 1,455
작성일 : 2021-01-14 14:00:57
美 세균실험실’에 분노하는 부산 시민들, 주민투표 요구 서명 10만명 돌파


부산항 8부두 미군기지의 생화학(세균)실험실을 폐쇄하라는 부산 시민들의 요구가 뜨겁다. 세균실험실 폐쇄를 위한 주민투표를 요구하는 서명이 시작 3개월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

13일 100여개 시민단체가 모인 '부산항 미군 세균실험실 폐쇄 찬반 주민투표 추진위원회'(추진위)는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10만3235명이 '부산항 미군 세균실험실 폐쇄 찬반 부산시 주민투표 요구 서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미군 세균실험실 폐쇄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가 공식적으로 시작되기 위해선 부산시 유권자수인 292만6천여 명의 20분의 1 이상인 15만명의 서명이 필요하다.

추진위는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이달 내에 15만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주한미군은 부산 남구 감만동 부산항 8부두에 생화학전 방어체계 구축 프로그램인 '주피터 프로젝트' 시설을 설치했다. 지금은 이를 계승한 주한미군의 생화학 프로그램인 '센토'가 운영 중이다.

부산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미군의 세균실험장이 설치되자 이에 대한 위험성은 줄기차게 제기됐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주한미군이 2017년에 10병, 2018년에 26병, 2019년에 56병의 세균 무기 실험 샘플을 부산항 8부두 세균실험실에 반입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반입한 샘플들은 보튤리늄 톡소이드, 리신 A. 사슬, 포도상구균 등 생화학무기로 사용될 수 있는 맹독성 물질이다.

정부와 주한미군은 샘플 모두 독성을 제거한 '톡소이드'라고 설명했지만, 주피터 프로젝트 중 ‘Live agent test’(활성 매개체 시험)가 포함돼 있어 활성화 가능성이 있는 세균무기 실험 샘플을 반입했을 것이란 의심도 제기된다.

이 같은 '세균 공포'에 추진위는 지난해 9월 주한미군 세균실험실 폐쇄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를 부산시에 청구했으나, 시는 '자치단체 사무가 아닌 국가 사무라서 주민투표 추진 요건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민투표 신청을 거부했다.

이에 추진위는 부산시를 규탄하며 같은 해 10월 19일부터 자체적으로 주민투표 요구를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추진위는 '코로나19'로 서명운동이 용이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아파트 주민위의 협조를 얻어 서명용지를 우편함을 통해 배포하고 수거하는 방식의 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였다. 온라인 서명에서도 2만명 이상의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노동조합을 비롯한 부산여성회, 부산시민연대 등 부산의 노동·시민단체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추친위는 3개월만에 10만명이 넘는 부산 시민들이 참여한 것을 두고 주한미군 세균실험실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추진위 공동대표인 노정현 진보당 부산시당 위원장 "정식 절차대로면 6개월안에 서명을 제출해야 하는데 그 절반인 3개월만에 벌써 10만명을 돌파했다는 것은 미군 세균실험실 폐쇄에 대한 부신 시민들의 의지가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서명에 참여한 시민들은 '우리나라를 어떻게 도심 한가운데서 위험한 세균실험을 할 수 있나', '오만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고 노 위원장은 전했다. 그는 "연세가 많으신 보수적인 분들도 '세균실험실은 폐쇄해야 한다'고 하고 있다"면서 "(미군 세균실험실 폐쇄에 대해서는) 좌우가 없고, 남녀노소가 없다는 것을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진위는 이달말인 27일까지 주민투표 요구 서명 15만명을 달성해 부산시를 압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추진위는 지난해 12월 28일 주민투표 청구를 거부한 부산시를 대상으로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부산시는 지난 2016년에도 기장해수담수화 반대 대책협의회가 청구한 주민투표를 거부해 행정소송을 당한 바 있다. 당시 법원은 "주민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지자체의 주요 결정사항에 해당된다"며 주민들의 손을 들어줬다.


IP : 120.142.xxx.20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3844 베이킹 하시는분들 빵틀 오븐용기 이런거 어디서사세요? 6 ㅇㅇ 2021/01/14 1,664
1153843 단기자금 어디다 넣어두세요? 6 .. 2021/01/14 2,617
1153842 치과 글이 있어서 혹시 서울대학병원 치과병원 2 202028.. 2021/01/14 1,845
1153841 두통이 안잡혀요;;;; 33 ㅁㅁㅁ 2021/01/14 4,284
1153840 mbc뉴스 카카오맵 보셨어요? 넘 무섭네요 28 ㅡㅡ 2021/01/14 18,735
1153839 이직제안 들어온 회사인데 파트타임 근무요청해봐도 될까요? 8 ..... 2021/01/14 1,435
1153838 방역과 경제 모두 선방..위기에 강한 대한민국 저력 재확인 5 ㅇㅇㅇ 2021/01/14 763
1153837 박혜경 노래 한참을 듣고왔어요 11 fkfkfk.. 2021/01/14 1,556
1153836 대출 잘 아시는 분...? 7 허허허 2021/01/14 1,443
1153835 전 오래살것 같아요 3 ... 2021/01/14 2,408
1153834 핸드폰하루에 어느정도보시나요? 3 핸드폰친구?.. 2021/01/14 1,372
1153833 유모차 좀 추천해주세요 7 첫아기 2021/01/14 994
1153832 박원순 시장이 보낸 문자 공개됐다고 합니다. 34 .... 2021/01/14 8,955
1153831 이낙연 대표는 제대로 헛발질 했네요. 15 ㅌㅌ 2021/01/14 3,921
1153830 쑥국 끓이는데 바지락이 없어요 5 쑥국 2021/01/14 932
1153829 요즘 유행인 트로트 오디션을 보며 10 트로트 2021/01/14 1,810
1153828 상가도 종부세에 포함되나요 3 궁금 2021/01/14 1,874
1153827 어린이집을 상담받고 고르고 싶은데.. 4 .. 2021/01/14 983
1153826 송병준 - 펌 1 전우용페북 2021/01/14 1,891
1153825 월성원전 방사능 누출, 감사원은 뭐했나? 3 !!! 2021/01/14 693
1153824 아이들이 엄마인 저에게 하는 말 3 ... 2021/01/14 3,291
1153823 큰일났네요!피자를 오븐으로 데우다가 갑자기 전원이 나갔어요 19 헬프 2021/01/14 8,852
1153822 복층 사시는 분들 난방 어떻게 하시나요~ 6 ㅡㅡ 2021/01/14 4,450
1153821 미친 양부모들이요 9 2021/01/14 3,025
1153820 옷가게에서 이런 말 들었는데 황당하네요 97 ........ 2021/01/14 29,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