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들은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아들이란 무엇인가 조회수 : 2,946
작성일 : 2021-01-14 13:35:46

첫째 딸아이와 터울이 많이 나는 늦둥이 아들이 올해 7살이 되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마냥 아기 같고 귀여워서 특별히 교육이나 훈육 이런 부분에 생각을 안하고 살았었어요. 특별히 아이가 부산스럽거나 떼를 많이 쓰거나 그런 타입이 아니어서 그냥 잘 먹고 잘 놀면 그만이었는데...근데 이제 좀 커서 가족끼리 보드게임을 한다거나 피구놀이 등 간단한 게임을 하게 되니 몰랐던 아이 성격에 깜작 놀라게 되는 일이 종종 생기더라구요.. 생각보다 경쟁심이 엄청 강하고, 지는걸 너무 싫어하고, 자기 맘대로 안되면 분노를 터트리는 등..저는 늘 져주기때문에 만만한 상대로 생각하고 누나는 절대 봐주기 없으니 누나랑 뭘 하면 결국 울고불고로 끝나버려요. 말로 달래는건 전혀 소용이 없더라구요. 지 맘이 풀릴때까지 계속 그래요.

이런 넘들은 어떻게 훈육을 하고 이끌어줘야 할까요. 이럴수록 협동심이 필요한 스포츠를 시키는 게 좋을까요? 코로나가 괜찮아지면 축구 클럽같은 걸 해봐야 하나 생각이 복잡해지네요.

한글도 금방 알아서 혼자 떼고, 머리가 나쁜 넘은 아닌거 같은데 뭔가 제가 힘에 부쳐요. 굉장히 말빨이 쎄고요, 애기 주제에 ㅋ..자기 의견을 잘 말하고 그걸 넘어서서 막 따지기도 해요. 분명히 작년까지만 해도 이렇지 않았는데 코로나로 유치원도 끊고 집에서만 지냈는데 대체 갑자기 왜 이리 변했나 서운하기까지 한거 있죠.

첫째딸아이는 겁많고 순하고 착한 아기였어요. 지금껏...근데 이 아이도 중학에 올라가니 슬슬 사춘기 조짐이 보여서 주시하고 있는데 막둥이까지 터프해지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더 둘째 말을 잘 들어주고 따라주고 보듬어야 할지, 아니면 사회화를 위해 이제는 엄격하게 훈육을 해야 할지요? 아들들은 어떻게 놀아주고 가르치고 키워야 할까요...

IP : 59.16.xxx.25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아들
    '21.1.14 1:40 PM (61.253.xxx.184)

    순해도 그정도 나이되면, 남자 특유의 그런 본성같은게 나오더라구요
    좀있으면 도벽도 생길거고(이때도 대응 잘해야하고)..
    님아이 그정도면 지금부터 아빠가 케어 좀 들어가야해요

    대개의 남학생들.아무리 늦어도 초딩고학년쯤되면 엄마가 케어하기(정신적으로) 힘들어요.
    아빠가 잡고 다니고 얘기하고 이런거 해줘야합니다...근데 이렇게 하면 또 아빠하고 트러블 엄청 많이 생겨요.
    탈 안난 집을 못봤어요. 진짜.
    어쨋건 남자아이...엄마랑 성향이 완전히 다르잖아요. 성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키우기 어려워요. 어쨋거나 아빠의 개입이 필요하다...입니다.

  • 2. 음..
    '21.1.14 1:57 PM (14.52.xxx.225)

    따뜻하게 보듬어 주고 잘못한 건 따끔하게 혼내고 그냥 딸처럼 키우시면 돼요.
    딸과 아들 교육이 다를 게 없답니다.
    지기 싫어하는 건 세월 지나면서 무뎌집니다. 항상 1등 할 수 없고 이길 수 없다는 걸 알게 돼요.

  • 3. 남자아이도
    '21.1.14 2:16 PM (124.50.xxx.74)

    똑같이 키워야죠 강하게만 말고 감정도 표현할 줄 알고
    그래야 남의 감정도 알고요
    남자애들 막키워도 된다 편하게 키운다 그건 진짜 아닌듯해요

  • 4. 아들은
    '21.1.14 2:16 PM (221.166.xxx.91)

    여성학 강의도 한적 있는 사람인데
    성의 차이를 gender(사회적 성)사회적으로 성장하면서 여성과 남성에게 어떻게 해야한다는 교육과 문화 등 가치관으로 형성되는 것)로 보았어요.
    sex(생물학적 성)의 차이는 단순히 육체적 차이뿐이라고 배웠고 그렇게 굳게 믿었죠.


    제가 딸이 없고 아들들만 있거든요. 어릴때 남자는~, 남자라서~, 남자니까~, 남자는 말이지~~이런말 단 한번도 안하고 키웠어요. 어릴때는 핑크색 옷도 입혔고요.
    그런데
    gender만 있는게 아니라는
    sex(생물학적 성)의 차이에 성격도 있더라는~
    충격이 컸고

    남성은 남성으로 배우는 것외의 타고난 성격들이 있네요~

  • 5. aa
    '21.1.14 2:32 PM (221.160.xxx.236)

    그동안 너무 안혼내고 훈육도 안하고 키워서 그런듯요..
    편하자고 그냥 넘어간거지요..
    잘못한건 그때 그때 훈육하세요.

  • 6. 원글
    '21.1.14 2:33 PM (59.16.xxx.254)

    아....그렇군요..타고난 성향 성격 플러스 생물학적인 특성 차이가 육체적인 것 뿐만 아니라 성격에도 차이가 있군요. 습성 같은 거라고 보면 되겠네요..으....공부 좀 해봐야겠어요. 저는 평소에 여자애가 왜 그래, 저 남자는 남자가 왜 그래 그런식으로 말하는 타입은 아니었는데 그냥 다같은 아이고 성적 특성이 발현되는건 사춘기때이겠거니 했거든요. 어릴때라도 성적인 차이는 있는 건가봐요...도움 말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7. 남아들
    '21.1.14 2:53 PM (61.253.xxx.184)

    초등고학년쯤 되면, 성인남자를 이해하는 것처럼 공부해야해요(우리 남자 사고방식 이해 안되잖아요)
    정신과 서적...그런것 보면 아주 조금 도움이 되기도 해요.

  • 8. ...
    '21.1.14 2:59 PM (211.36.xxx.177) - 삭제된댓글

    남자로서 타고난 성향이 있어요
    경쟁심 승부욕 폭력성 호전성
    옛날에는 잘 싸워서 싸움이든 전쟁에서 이긴 강한 남자들이 살아남았기 때문이에요
    일단 그 부분을 인정해야 해요
    (갑자기 변한게 아니라 이제 남자로서의 그 부분이 때가 되어 발현되기 시작하는거)

    그 다음부터는 잘 다듬어야죠
    일단 원칙을 세워서 게임에서 지더라도 깽판치지 않기
    그리고 운동시키는거 아주 도움이 많이 돼요
    (규칙 지키기 승부에 승복하기 스트레스도 풀리구요)

    그리고 님도 져주지 마세요
    폭력은 절대로 불가하다고 해서
    (때리는 사람은 우리 집에서 살 수 없다)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잣대를 줘야함

  • 9. 아들맘
    '21.1.14 3:41 PM (112.155.xxx.234)

    유튜브에서 최민준의 아들TV 보세요. 저는 도움이 좀 되었어요.

  • 10. 형제
    '21.1.14 3:45 PM (124.53.xxx.159)

    큰 탈 없이 자연스럽게 물흐르듯이 키웠어요.
    남아라고 다 그런거 아니고요...
    큰앤 똑똑 영특했고 지금도 그성향 그대로..나름 자존심은 세어 성취욕구 강하지만
    얼른보면 온순 무난하고요.
    작은앤 신께 감사할 정도로 착하고 온순했고 속이 깊더니 지금도 정많고 누구에게나 호감받아요.
    사회생활도 상하관계 동료들 다 잘 어우르고 인기많다 하네요.
    유전도 있지 않을까요.

  • 11. ...
    '21.1.14 4:38 PM (218.48.xxx.16)

    도벽도 생길거고 댓글에 놀랍니다

    남아라고 다 그런거 아니고요222
    그럼 여아는 다 온순하고 착하던가요 아니잖아요
    고집센 여아 키우기도 힘들구요
    종종 잔인한 여학생들 학교 폭력 사건도 일으키잖아요

    윗님처럼 저희 작은 아들도 감사하게 착하고 온순하게 컸고 인정 많고 누구에게나 호감 받아요
    타고난 개인 성향차가 크잖아요 (같은 형제끼리도)

    이건 그냥 아들의 문제가 아니라 그런 성향을 가진 아들의 문제라고 취급해야죠
    14.52님 훈육 방식에 동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3050 맛있는 볶은 땅콩...추천해주세요 15 ㅇㅇ 2021/02/08 1,976
1163049 경기대 기숙사 관련 소식이 SBS뉴스에 나왔어요. 학생들 직접.. 1 트위터발 2021/02/08 2,594
1163048 로보락 s5 청소기 사용해보신분들께요..여쭤봅니다. 3 유리병 2021/02/08 1,414
1163047 청첩장에 혼주이름요 23 요즘 2021/02/08 4,866
1163046 요가 하고 왔어요~ 12 ~~ 2021/02/08 2,005
1163045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2월8일(월) 15 ... 2021/02/08 1,158
1163044 다이어트 계획 좀 봐주세요 31 슬림 2021/02/08 3,924
1163043 노희경의 드라마 거짓말/바보같은 사랑/고독 기억하세요? 6 ... 2021/02/08 2,502
1163042 美 이어 EU까지···'반도체 자립' 나섰다 19 .. 2021/02/08 4,549
1163041 이런것도 수면장애 일까요? 9 이것은 2021/02/08 2,569
1163040 방어회는 우럭이랑 비슷한 식감인가요? 13 .. 2021/02/08 3,594
1163039 지인아는분이 17만뛴차 50만이하로 주겠다고하시는데 고민고민 55 qodkdk.. 2021/02/08 8,571
1163038 엘베없는 4층에 될만한 업종이 뭐일까요? 24 ? 2021/02/08 5,625
1163037 남편이 코로나 의료진 입니다. 88 oo 2021/02/08 25,658
1163036 국민대 응용화학나노 vs 외대 통계 15 미리감사 2021/02/08 2,715
1163035 발리에서 생긴 일 안 본 눈이라 2화까지 봤는데 7 휴휴 2021/02/08 3,023
1163034 이재명은 검찰에 본인휴대폰 비번부터 제출해라 7 기소중지 2021/02/08 1,278
1163033 이름에 ‘현’ 영문이요 7 .. 2021/02/08 5,831
1163032 23살 딸아이 다리가 짝짝이래요 5 ... 2021/02/08 3,523
1163031 한국인만 읽을 수 있는 문자 /펌 jpg 8 와아 2021/02/08 4,201
1163030 열심히 하는 예비고1들은? 7 ㄱㄴ 2021/02/08 1,686
1163029 귀여운 이야기 7 잠꾸러기왕비.. 2021/02/08 2,100
1163028 60대 이후 1 60대 2021/02/08 3,025
1163027 제사, 차례는 우리나라만 지내는 건가요? 17 궁금 2021/02/08 4,405
1163026 구해줘 홈즈 번동아파트 4 ... 2021/02/08 6,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