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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처세술 정말 중요하네요

.. 조회수 : 4,768
작성일 : 2021-01-14 12:31:26
나이들어 깨달음과 한계를 느끼며 아닌 친구 한명한명 모두 정리했고
영혼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하나 생겼어요
그 친구도 속이야기 하는 사람은 저 하나더라구요
깨달음의 수준도 비슷하고 둘 다 자매가 없어서도 좋아요
서로 적당히 예의를 지키며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생활하면서나 비지니스로 마주치는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면 안 되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수준 이하의 사람들이 많았음에도 처음 보는 사람에게 친절하게 대해줘야지 하면서 데여왔습니다
이제 스스로 좋은 사람으로 대해야겠단 맘을 내려놨어요
이사하고 아파트 청소하시는 할머니한테도 인사 잘 드렸는데
어제 엘리베이터 안에서 만났거든요 과하게 허리를 굽히셔서 더 친절하게 인사드렸구요
갑자기 얼굴은 그만하면 이쁘장하고 괜찮은데
손이 고생한 손이네 하더라구요 그 말을 내릴 때 까지 3번
심지어 내린 뒤에도 메아리 처럼 또 했구요
제손이 마르고 힘줄이 튀어나오긴 했는데 어디 가서 손이 곱다는 말은 들었어도 그런 소리는 처음이었고 왜 내가 뜬금 없이 외모평가 까지 당해야하는지 불쾌했어요
앞으로 인사 안 할 거고 누굴 만나든지 적당히 철벽치는 걸로 시작하는 게 저란 사람은 맞는 거 같아요
단지 이 할머니를 떠나 최근에 겪은 일을 다 종합해보면 그러네요
가면 쓴 모습이 꼭 필요하다는 겁니다

IP : 223.38.xxx.13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1.14 12:34 PM (211.36.xxx.58)

    건드려도 탈 안나는 사람임을 님 스스로 입증한 ...

  • 2. ..
    '21.1.14 12:37 PM (223.38.xxx.136)

    네 그냥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하고 살았어요
    최근에 한계를 느꼈고 그럴 만할 가치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 3. 맞아요.
    '21.1.14 12:40 PM (175.115.xxx.131)

    특히 할머니들은 친절하게 인사하면 무시해요.
    저도 저희둘째 할머니가 같은동 사셔서 인사하고 뭐라도 챙겨 드렸더니,본인 잘나서 제가 인사드린줄 착각하시더라구요.노는 사람이 더 바쁘다는 둥,아침부터 어디를 놀러가냐는 둥..당신딸이 맞벌이해서 손자챙기시느라 피곤한걸 저한테 푸시더라구요.

  • 4. 백퍼공감
    '21.1.14 12:40 PM (1.221.xxx.46) - 삭제된댓글

    저는 너무 늦게 50 넘어서 깨달았네요
    올해부터
    도도
    침묵
    똑같이 되받아치기
    기분 상하는 말은 무시

  • 5. ..
    '21.1.14 12:49 PM (223.38.xxx.13)

    저와 같은 경험하신 분들 계시네요
    50세 깨달으신 분 아마 다른 부분에서 더 깨달으신 게 있으실 거에요
    그간 속 많이 상하셨져?
    주제 넘지만 위로드립니다
    우리 같은 사람들은 만나게 되면 친절하지 않더라도 서로 알아볼 거에요

  • 6. ㅠㅠ
    '21.1.14 1:03 PM (221.148.xxx.182)

    친절하게 대했더니 무시를 받더라구요ㅡㅜ

  • 7. ...
    '21.1.14 1:33 PM (39.124.xxx.77)

    그래서 조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된다고 생각해요.
    아무에게나 좋은 사람으로 대해주면 어떤 인간에겐 호구가 되더라구요.
    진짜 어이없죠.

    그래서 저도 처음엔 적당히 대하다가 어느정도 인증이 되면 그때부터 좀더 친절하게 대하자고 마음먹었어요.
    저도 그런적이 많아서..

  • 8. 이해
    '21.1.14 2:00 PM (223.62.xxx.5) - 삭제된댓글

    무슨뜻인지 이해가요
    우리동 청소하시는 아주머니 마주칠때마다 인사하고 한번씩 음료수도 드리고 친절했고 저보고 새댁 옷이 너무 이쁘다 이런건 얼마에요? 가방이나 옷차림보고 좋겠다 부럽다 그러셨어요
    어느날 시장보려고 카트 끌고 엘베에서 마주쳤는데 **재래시장 가시는구나~거기가 장보기 좋죠? 하는데 아무생각없이 아니 다른데가요 하고 말았거든요
    근데 그담에 마주쳐도 **재래시장 가죠? 꼭 집어 말씀하시던데..무언가 깍아내리려는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뭔가 너나 나나 동급이다라는 걸 은연중에 드러내고 싶은 묘한 분위기랄까요. 사실 전 재래시장은 안다니는데..차끌고 백화점가는데. 그렇다고 그분앞에서 굳이 그런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웃고 말았어요.
    그분들이 뭐라한들 나를 깍어내리든 말든 그건 그분들꺼니까 상관없지 않을까요. 사업하는 친정에서 늘 들었던데 주변에 적을 만들지마라, 항상 예의를 갖춰라 였거든요. 한번 생각해보세요. 남이 뭐라든 어쩌다 만난 사람이어도 친절하고 예의바른 사람이 좋잖아요

  • 9. ..
    '21.1.14 4:15 PM (125.176.xxx.24)

    무슨 뜻인지 잘 알아요..겪어봤으니...그렇다고 철벽치고 찬바람 불며 다닐게 아니라...마음 쓰지 않는 기본만 하시면 됩니다...아파트에서도 말 주고 받을 일 없이 ..인사만 ..끝... 주변사람에게도 소소한 베품을 할수도 있지만 슬쩍 엉겨 붙는 사람 있으면..거절하시고 거리두시면 되고요....남으로부터 고통이 온것 같지만..아니요..본인이 스스로 지키지 못한거예요... 싫으면 싫다고 참지 마세요

  • 10. 제이드
    '21.1.14 5:10 PM (121.138.xxx.153)

    사람 두 부류예요.
    잘해드리면 고마워서 더 잘하는 사람, 아니면 자기 잘난 줄 알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
    저는 처음에 일단 다 잘해주고 빨리 걸러내요.
    후자에게는 꼭 크게 한 번 충격을 줘서 최대한 신속하게 관계 정립을 해요.
    전자와는 두고두고 마음 나누면서 오래 잘 지내구요.

  • 11. --
    '21.1.15 3:29 AM (108.82.xxx.161)

    동감
    제이드님 방법도 괜찮네요. 역발상처럼

  • 12.
    '21.9.6 1:10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인간관계 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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