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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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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되는 애와 씨름하기

.... 조회수 : 1,364
작성일 : 2021-01-13 13:50:42
점점 성적은 타고난 지능, 성향에 의해 좌우된다는 말에 무게가 실리는 것 같아요.
저는 부모님이 공부 스트레스 안 줬고,
과외도 안하고 혼자 대학을 갔어요.
만약 강남애들이 받는 케어와 동기가 있었으면
더 나은(?) 대학도 갔었을 것 같아요.
남편도 부모 간섭 없이 혼자 알아서 컸대요.
공부도 살길도 혼자 다 알아서 했구요.
저희 애는 지금 만 8살인데
수학 문제집 같이 풀다가 못알아듣는게 있으니까 막 울면서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리네요.
여긴 외국이라 공립학교 진도만 믿다가는 뒤쳐지거든요.
집에서 시키는 것이 정말 중요한 나라에요.
공부를 매일 조금씩 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잘 안 되네요.
학교 마치고 놀이터에서 한 시간 놀고 집에 오면
친구랑 통화하면서 컴퓨터 게임하려고 하고
저는 외동이라 심심할테니 시켜주면서 제 일을 보거나 저녁 준비를 했어요.
저녁 먹고 문제집 풀라고 하니까 자꾸 피하고 버팅기다
끌려와 앉아 풀다가 확 짜증을 부린거에요.
근데 내 애하고 이렇게 실랑이 하면서,
마음 서로 다쳐가면서 공부를 해야 하나.. 회의가 들어요.

IP : 108.172.xxx.22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
    '21.1.13 1:56 PM (106.101.xxx.151)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과 비슷하게 컸고 아이는 원글님네 아이와 비슷해요
    제가 지도하는건 포기했고 그냥 사교육으로 돌려요
    보여지는 모습은 아이가 신경쓰는 스타일이라서요
    그러니 돈은 쓰지만 사이는 나빠지지 않네요
    한국이니까 가능한듯요
    원글님도 방법을 찾아보심 좋을듯 싶어요

  • 2. 000
    '21.1.13 1:58 PM (125.186.xxx.16)

    아이가 이미 공부는 재미없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자리잡힌것 같네요.
    한시간씩 강제로 시키기보다 문제 한두개라도 잘 풀면 막 칭찬하고 같이 즐거워하면서 시간 보내면
    아이가 공부를 즐거운 것으로 받아들이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 아이 이미 대학 보낸 늙은 엄마인데 우리 애들 어렸을때 생각해보니 그랬던 것 같아서요
    글자 맞추기나 산수 문제 풀기 같은거, 같이 하다가 맞추면 막 방방 뛰고 춤추고
    퀴즈로 문제 내서 두 아이 서로 먼저 맞추겠다고 난리치며 풀고 그랬는데,
    그래서 그런지 공부를 되게 재미있어 했어요.
    물론 더 크고 학년 높아지면 공부가 재미있어서 하기는 더 힘들어지겠지만
    어려서부터 저런 느낌을 안다면 훨씬 덜 힘들어하며 공부할것 같아요.

  • 3. 000
    '21.1.13 2:00 PM (125.186.xxx.16)

    그리고 아이가 어리니 엄마도 초보이실것 같아 말씀 드리는데,
    일단 아이가 이렇게 저렇게 풀어서 혼자 답을 찾도록 기다려주시는게 중요할것 같아요.
    스스로 문제를 풀었을때 희열감을 느껴봐야지요.
    한시간이 됐든 하루가 됐든 아이가 풀게 기다려줘보세요.
    자꾸 개입해서 설명하지 마시고요.
    대신 그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비슷한 상황을 자꾸 대입해 설명해주시고요.

  • 4. ...
    '21.1.13 2:13 PM (108.172.xxx.221)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아이가 문제푸는 희열을 느끼게 해줘야 하는군요..
    칭찬도 많이 해야 하고..
    근데 그 희열은 어떻게 느끼게 해줘야 하는 건지요..

  • 5. ..
    '21.1.13 2:27 PM (116.88.xxx.163)

    8살이면 아직 아이가 여러번 바뀌어요
    계산적이고 기계적인 공부 자체보다 성실하게 무언가를 하게 한후 적절한 보상을 해줘서 성공의 경험과 긍정적인 태도를 잡게 해주는게 나을 것 같아요.

  • 6. ....
    '21.1.13 4:43 PM (108.172.xxx.221)

    감사합니다.. 적절한 보상과 성공의 경험. 기억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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