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안 되는 애와 씨름하기

.... 조회수 : 1,344
작성일 : 2021-01-13 13:50:42
점점 성적은 타고난 지능, 성향에 의해 좌우된다는 말에 무게가 실리는 것 같아요.
저는 부모님이 공부 스트레스 안 줬고,
과외도 안하고 혼자 대학을 갔어요.
만약 강남애들이 받는 케어와 동기가 있었으면
더 나은(?) 대학도 갔었을 것 같아요.
남편도 부모 간섭 없이 혼자 알아서 컸대요.
공부도 살길도 혼자 다 알아서 했구요.
저희 애는 지금 만 8살인데
수학 문제집 같이 풀다가 못알아듣는게 있으니까 막 울면서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리네요.
여긴 외국이라 공립학교 진도만 믿다가는 뒤쳐지거든요.
집에서 시키는 것이 정말 중요한 나라에요.
공부를 매일 조금씩 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잘 안 되네요.
학교 마치고 놀이터에서 한 시간 놀고 집에 오면
친구랑 통화하면서 컴퓨터 게임하려고 하고
저는 외동이라 심심할테니 시켜주면서 제 일을 보거나 저녁 준비를 했어요.
저녁 먹고 문제집 풀라고 하니까 자꾸 피하고 버팅기다
끌려와 앉아 풀다가 확 짜증을 부린거에요.
근데 내 애하고 이렇게 실랑이 하면서,
마음 서로 다쳐가면서 공부를 해야 하나.. 회의가 들어요.

IP : 108.172.xxx.22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
    '21.1.13 1:56 PM (106.101.xxx.151)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과 비슷하게 컸고 아이는 원글님네 아이와 비슷해요
    제가 지도하는건 포기했고 그냥 사교육으로 돌려요
    보여지는 모습은 아이가 신경쓰는 스타일이라서요
    그러니 돈은 쓰지만 사이는 나빠지지 않네요
    한국이니까 가능한듯요
    원글님도 방법을 찾아보심 좋을듯 싶어요

  • 2. 000
    '21.1.13 1:58 PM (125.186.xxx.16)

    아이가 이미 공부는 재미없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자리잡힌것 같네요.
    한시간씩 강제로 시키기보다 문제 한두개라도 잘 풀면 막 칭찬하고 같이 즐거워하면서 시간 보내면
    아이가 공부를 즐거운 것으로 받아들이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 아이 이미 대학 보낸 늙은 엄마인데 우리 애들 어렸을때 생각해보니 그랬던 것 같아서요
    글자 맞추기나 산수 문제 풀기 같은거, 같이 하다가 맞추면 막 방방 뛰고 춤추고
    퀴즈로 문제 내서 두 아이 서로 먼저 맞추겠다고 난리치며 풀고 그랬는데,
    그래서 그런지 공부를 되게 재미있어 했어요.
    물론 더 크고 학년 높아지면 공부가 재미있어서 하기는 더 힘들어지겠지만
    어려서부터 저런 느낌을 안다면 훨씬 덜 힘들어하며 공부할것 같아요.

  • 3. 000
    '21.1.13 2:00 PM (125.186.xxx.16)

    그리고 아이가 어리니 엄마도 초보이실것 같아 말씀 드리는데,
    일단 아이가 이렇게 저렇게 풀어서 혼자 답을 찾도록 기다려주시는게 중요할것 같아요.
    스스로 문제를 풀었을때 희열감을 느껴봐야지요.
    한시간이 됐든 하루가 됐든 아이가 풀게 기다려줘보세요.
    자꾸 개입해서 설명하지 마시고요.
    대신 그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비슷한 상황을 자꾸 대입해 설명해주시고요.

  • 4. ...
    '21.1.13 2:13 PM (108.172.xxx.221)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아이가 문제푸는 희열을 느끼게 해줘야 하는군요..
    칭찬도 많이 해야 하고..
    근데 그 희열은 어떻게 느끼게 해줘야 하는 건지요..

  • 5. ..
    '21.1.13 2:27 PM (116.88.xxx.163)

    8살이면 아직 아이가 여러번 바뀌어요
    계산적이고 기계적인 공부 자체보다 성실하게 무언가를 하게 한후 적절한 보상을 해줘서 성공의 경험과 긍정적인 태도를 잡게 해주는게 나을 것 같아요.

  • 6. ....
    '21.1.13 4:43 PM (108.172.xxx.221)

    감사합니다.. 적절한 보상과 성공의 경험. 기억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6886 코로나 앞으로 또 1년 9 코로나 2021/01/12 3,781
1156885 문재인 대통령 내외도 아스트라제네카 맞으시겠네요. 53 .. 2021/01/12 6,270
1156884 씬지로이드 드시는 분~ 6 투약 2021/01/12 2,022
1156883 주전부리 과자 추천해봅시다~ 37 봉다리 2021/01/12 5,949
1156882 불안하고 주변 사람들이 갑자기 나를 싫어하는거 같아요 11 마음의 평화.. 2021/01/12 3,532
1156881 개인용달 얼마 정도 하나요 8 ㅅㅈㄷ 2021/01/12 1,920
1156880 문빠들의 일본 망했다 타령은 언제쯤 현실인식할까요? 48 ........ 2021/01/12 2,927
1156879 울 아들키우며 웃겼던일 2 16 아들2 2021/01/12 5,029
1156878 밥따로 물따로 할때 바나나도 안되나요? 3 Sunny 2021/01/12 1,827
1156877 영문법은 라이팅 책으로 공부했어야 했네요 14 ㅇㅇ 2021/01/12 3,679
1156876 문재인 대통령 지지합니다 (조선일보 기사관련) 18 ... 2021/01/12 828
1156875 세상 돌아가는게 참 재밌죠 허허 3 헛웃음 2021/01/12 1,825
1156874 가습기 살균제 판결에 대한 기사 전무 4 포털뭐지? 2021/01/12 603
1156873 진학사 계속 최초합이었다면.. 4 학부모 2021/01/12 1,924
1156872 정부지원 외식쿠폰 사용법 1 외식쿠폰 2021/01/12 1,206
1156871 재판 D-1)정인이 양모 머리쓰기 시작하네요 19 ... 2021/01/12 7,717
1156870 우리동네 별난 붕어빵 아저씨 27 으리 2021/01/12 6,330
1156869 文공약 한전공대 설립비, 국민이 낸 전기료서 떼어내 지원 31 2021/01/12 2,091
1156868 가수 찾고 있는데 이름이 생각 안나요. 10 456 2021/01/12 3,545
1156867 눈 쌍꺼풀 재재수술을 할까말까 고민이에요ㅠㅠ 7 1ㅇㅇ 2021/01/12 2,268
1156866 아까 신미래 언급하셔서 2 우와 2021/01/12 1,171
1156865 겨울철 세탁기요 5 . 2021/01/12 1,881
1156864 주식매도할때.. 그가격으로 입금되나요? 15 매도 2021/01/12 4,962
1156863 *욕을 부르는 성명서.JPG 8 ㅇㅇ 2021/01/12 2,101
1156862 이휘재 쌍둥이 키우면서 매트도 안놓고 뛰어놀게 했나봐요. 129 노양심 2021/01/12 47,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