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아들 키우며 웃겼던일 썼었는데
많은 어머님들이 공감해주시니..
저희 큰 아들 애기때 웃겼던일이 생각나서 올려요..
지금 큰아들은 고1
다들 그렇듯.. 울 아들이 천재아닌가 싶을때가 있었죠.
돌이 좀 지났나..
예전에 아기나라 한글 이런거 방문교사 와서 놀아주고
한글카드 가지고 과일 그림이랑 이름 맞추는거 많이했잖아요
한참 포도.사과.딸기 보는 족족 얘기하는 애가
너무 신통하고 똘똘한거죠.
하루는 얘가 정말 글자를 아는걸까 궁금해져서..
그 학습지 카드에 글자는 그 과일색깔로 쓰여져 있는거라..
까만 매직으로 종이에 포도라고 쓰고
아들한테 이게 뭐야??? 하고 물었죠..
그랬더니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머 이런 당연한것 물어 이런 표정으로 저를 한번 딱 보더니
바로 답했어요.
"김"
이야~ 이녀석 확신에 저도 깜놀..
지금 울 큰아들은 아주 평범하게
자기에 대한 이유없는 확신으로 가득찬 고등생활을
하고있습니다..ㅋ
울 아들키우며 웃겼던일 2
아들2 조회수 : 5,013
작성일 : 2021-01-12 21:48:38
IP : 211.208.xxx.24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1.1.12 9:50 PM (58.127.xxx.137)ㅋㅋㅋ
2. 인생무념
'21.1.12 9:51 PM (121.133.xxx.99)아..넘 귀여워요!!
3. ...
'21.1.12 9:52 PM (220.75.xxx.108)이런... 옆에 고3 딸아이도 귀엽다고 막 웃어요.
근데 왕년에 너도 만만치 않았다 ㅋㅋ4. ...
'21.1.12 9:53 PM (218.48.xxx.16)ㅎ ㅎ ㅎ
덕분에 웃고 갑니다5. ㅋㅋㅋ
'21.1.12 10:00 PM (110.11.xxx.116)까만색...김 맞네요 ㅋㅋ천재 아닌가요?
6. 잘될거야
'21.1.12 10:13 PM (39.118.xxx.146)ㅋㅋ 똑똑하네요
7. 이야아
'21.1.12 10:14 PM (122.36.xxx.198)김이래 ㅋㅋㅋㅋㅋㅋㅋ
8. 티니
'21.1.12 10:16 PM (116.39.xxx.156)천재 맞는데요 어머님!!!!
9. 포인트
'21.1.12 10:19 PM (110.9.xxx.132)머 이런 당연한것 물어 이런 표정으로 저를 한번 딱 보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
10. ...
'21.1.12 10:19 PM (218.48.xxx.16)아 천재 맞구만요 !
11. 쓸개코
'21.1.12 10:30 PM (175.194.xxx.19)귀여워요 ㅎㅎ
12. 과일시러요
'21.1.12 10:40 PM (14.41.xxx.27)어머님 큰아드님은 미술을 시키시지요
검은건 김이 아니고 뭐겠어요 ㅎㅎ13. ㅋㅋㅋ
'21.1.12 10:47 PM (110.70.xxx.212) - 삭제된댓글너무 웃겨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 상상도 못했는데, 아직도 천재를 못 알아보시는 듯!!14. ᆢ
'21.1.12 11:05 PM (219.240.xxx.130)아인슈타인이네요
15. ...
'21.1.12 11:20 PM (1.241.xxx.220)원글님 넘 유쾌한 분인듯요 ㅋㅋ
16. ㅋㅋㅋㅋ
'21.1.12 11:23 PM (124.49.xxx.217)아우 넘 재밌어요
저도 딸아이가 3살 무렵 글자를 아는 듯이 막 읽는거예요
네... 색깔로 보고 아는 거죠
같이 있는 저는 당연히 알았는데 하루는 친정에 그 놀이책을 가지고 갔더니 부모님이 천재가 났다고 ㅋㅋㅋㅋㅋㅋ
그저 웃지요 ㅋㅋㅋㅋㅋㅋㅋ17. ...
'21.1.13 12:01 AM (1.231.xxx.70)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재미있어요.
댓글에 있는 공주님 사연도 재미있고요.
반대로 우리딸은 키우면서 한번도 이 아이는 천재야라는 믿음을 주지 않아서 실망하지 않고 쭉 평범하게 키우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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