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아래 예약한 떡 팔았다는 글보니

조회수 : 3,826
작성일 : 2021-01-12 12:31:59
떡집 할머니가 예약핫 바람떡을 파셨다고
미안하다고 다시 해주셨는데 맛있다는 글 보니
저 어릴때 언니가 해주던 바람떡이 너무 생각나네요.
시골이라 절구가 있었어요. 제 생일이 봄인데 다 같이
쑥을 캐서 절구에 떡하고 같이 찧으면 쑥 반죽이 됩니다.
팥을 삶아서 조그맣게 뭉치고 떡반죽을 넓게 펴서
팥앙금 넣고 조그만 스뎅 종지로 앙금 놓구 반죽 덮어서
종지로 누르면 바람떡 완성! 너무 맛있었어요.
막내동생 생일이라고 팥들어간 떡 먹인다고 고등학생인
언니가 봄마다 그렇게 해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언니는
요리영재였나봐요. 팥들어간 찐빵도 해주고 수수팥떡도
해줬어요. 8살 나이차나는 막내동생을 위해 그렇게 해줬다는게
신기하죠? 언니도 학생이였을 뿐이였는데.
항상 친정엄마처럼 생각하는 언니랍니다. 나중에 언니
더 늙고 힘없으면 제가 잘할라구요.
IP : 222.239.xxx.2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2 12:38 PM (182.209.xxx.39)

    정말 훈훈한 기억이고 사랑 많이 받으셨네요~
    지금부터 잘 하세요 잘하는게 뭐 별건가요^^

  • 2. 윗님
    '21.1.12 12:43 PM (222.239.xxx.26) - 삭제된댓글

    부끄럽지만 언니가 능력이 있다보니 지금도
    도움만 많이 받는 막내 동생이예요. 제가 능력이 없구요.
    그래서 사이는 좋구 잘하지만 제가 언니에게 보탬이 안되니
    나중에 언니 힘없을때 더 잘해야겠다 생각해요.

  • 3. ㅇㅇ
    '21.1.12 12:43 PM (117.111.xxx.122)

    똑같은 글 예전에도 읽었는뎅???

  • 4. 정말
    '21.1.12 12:46 PM (222.239.xxx.26)

    비슷하게 제가 썼을까요? 저는 기억이 안나는데.
    아래 떡글보니 생걱이 나서 썼는데 요즘은
    내머리속에 지우개인지라 모르겠네요.

  • 5. ㅇㅇ
    '21.1.12 12:46 PM (117.111.xxx.122)

    그때도 참 재밌게 읽었던 ...

  • 6.
    '21.1.12 12:49 PM (222.239.xxx.26)

    저 아니였어요. 혹시 제가 썼나하고 제 글 다 찾아봤는데
    없네요. 저 순간 치매인가 했어요.
    제 글 목록에 없음 아닌거죠?

  • 7. ㅋㅋ
    '21.1.12 12:51 PM (115.94.xxx.252)

    사랑받고 커서 그런지 댓글도 원글도 편안하게 쓰셨네요.
    그런데 어린 언니가 어찌 그런 떡까지 만들어줬을까요?
    지금도 주변 잘 돌보는 스타일이신지요.
    나중에 말고 지금부터 잘 하시라고 저도 말씀드립니다.

  • 8. 저도
    '21.1.12 12:59 PM (223.62.xxx.107)

    나름 82쿡 죽순인데 처음 보는 글인데요.
    원글님은 세상 제일 맛있는 떡을 드셨네요.

  • 9.
    '21.1.12 1:00 PM (222.239.xxx.26)

    지금도 언니랑 너무 사이 좋아요.
    언니 더 나이 들면 더 잘해야죠.
    우리 가족이 언니한테 제일 잘하는건 언니가
    좋아하는 콘서트 할때마다 좋은자리
    티켓팅해주는 티켓팅 어벤져스 가족이랍니다.
    할때마다 온 가족 난리나요. 너무 재미있어요.
    언니는 팬카페에서 양도 천사라고 불리대요.

  • 10. ㅇㅇ
    '21.1.12 1:00 PM (1.240.xxx.117)

    저도 읽었던 기억이 나요
    가난한 집인데 생일이면 언니가 쑥 뜯어다 떡해줬다고 했던

  • 11.
    '21.1.12 1:04 PM (222.239.xxx.26)

    그럼 혹시 제가 댓글에다 썼을까요?
    신기하네요. 저 같은 분이 또 있을것 같지는 않고.

  • 12. 저도
    '21.1.12 1:08 PM (203.229.xxx.14)

    그런 집을 봤어요
    저보다 한 살 많은 초딩 언니가 바쁘신 부모님을 대신해 네명이나 되는 동생들 점심 저녁을
    해먹이더군요.
    솜씨도 어찌나 좋은지 찌게 국 반찬에 쑥나오는 철되면 뜯어다
    쑥털이 쑥개떡 못하는게 없었어요.
    지금생각하면 정말 신기한 언니였어요.

  • 13. 저도
    '21.1.12 1:39 PM (211.51.xxx.74)

    비슷한 글 읽은 기억이....

  • 14. 뭐였더라
    '21.1.12 1:48 PM (211.178.xxx.171)

    저도 일 하느라 바쁜 엄마 대신에 언니가 해 준게 엄청 많아요
    고마워 언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1455 온누리 상품권 사셨나요? 7 명절에 2021/02/03 2,818
1161454 레시피를 찾아주세요 7 레시피 2021/02/03 1,198
1161453 다음주 설날 모임 걱정이예요. 11 ililli.. 2021/02/03 3,243
1161452 집이랑 멀리 떨어진 고등학교 배정되고 집안이 초상집 분위기네요 35 하...아... 2021/02/03 6,405
1161451 빌레로이앤보흐 고블렛잔 무슨 색이 예쁜가요? 25 ㅇㅇ 2021/02/03 4,714
1161450 전 주식으로 장투는 안할까봐요 10 .... 2021/02/03 4,135
1161449 밥따로물따로 효과가 없는분도 계실가요 5 Jj 2021/02/03 2,293
1161448 밭 200평은 아파트20평의 10배인가요? 6 때인뜨 2021/02/03 1,985
1161447 시원 시원한 사이다 대통령 5 .... 2021/02/03 2,151
1161446 코로나19 확산 현황 차트 (2월3일 0시) 1 ../.. 2021/02/03 1,127
1161445 아이패드 4 그림배우고 .. 2021/02/03 1,134
1161444 눈 오는데 계시는 분들 감상하세요 13 ..... 2021/02/03 4,362
1161443 테니스팔찌 큐몬드 다이아몬드랑 차이 많이 나나요? 6 테니스팔찌 2021/02/03 2,349
1161442 학원 갑질 지금 찾아봤는데 1 와우 2021/02/03 1,722
1161441 서울 고등학교 재배정 1 ... 2021/02/03 1,822
1161440 천호진이 순애보로 멋지게 나온 드라마가 뭔가요. 13 .. 2021/02/03 2,215
1161439 이직해서 인삿말을 남길려고 하는데 고프ㄹㅣ 2021/02/03 729
1161438 한자리에서 귤 몇개까지 드세요? 16 귤먹는언니 2021/02/03 2,644
1161437 네이버 부동산에 아파트값 ㅎㅎ 14 @@ 2021/02/03 9,116
1161436 주식 개미들 마음 15 주식어렵다 2021/02/03 4,315
1161435 배달 갑질 학원 관계자 인터뷰라는데요 6 ........ 2021/02/03 3,667
1161434 지금 생로병사의 비밀보는데 혼란스럽네요. 54 .... 2021/02/03 32,286
1161433 당뇨는 살찌면 다 있다고 봐야 하나요?? 9 ㅇㅇ 2021/02/03 3,912
1161432 우리나라는 아직도 일본인에 대해서 너무모르는듯 20 ㅇㄱ 2021/02/03 4,237
1161431 묵은지업체에서 저를 고발한다는데요.. 44 2021/02/03 28,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