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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잘 되는거랑 자식이 잘 되는거의 차이점

선택한다먼 조회수 : 6,925
작성일 : 2021-01-12 10:44:15
애들 어릴때는 자식 잘 되는게 더 기쁠줄 알았거든요.
근데 결혼 20년 넘고 자식 입시 치뤄보니
남편 잘 되고 가정에 충실한게 훨씬 기쁜거였어요.
20년만에 세상의 가치관이 바뀐것도 있지만
살아보니
자식은 잘 닐수록 자식의 성공은 내것이 될수도 없고, 그 생각자체가 부모자식지간을 좀 먹네요.
반대로 남편이 잘나가면(거기다 가정에 충실) 그게 다 내것이더라구요.
남편성공덕을 같이 보는게 참 자연스러워요.
이게 자연의 이치인가봐요.
자식은 20살 넘으면 남이다 생각하고 위험에 빠지는 일(특히 이상한 배우자)만 터치해주는게 맞네요.
IP : 223.39.xxx.205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2 10:45 AM (125.177.xxx.201)

    그래도 님은 부부사이가 좋으신가봅니다.

  • 2. 남편이나
    '21.1.12 10:46 AM (118.235.xxx.213)

    자식의 성공은 다 내것이 아니더라구요 자기에게 충실하게 사는게 최고인데..

  • 3. ....
    '21.1.12 10:47 AM (125.137.xxx.77)

    자식 성공이란 지 밥벌이 지가 하는걸로 족합니다.

  • 4.
    '21.1.12 10:47 AM (223.39.xxx.65)

    맞아요 그래서 부부는 한몸이고 촌수가 없는거죠 자식이랑은 달라요

  • 5. ...
    '21.1.12 10:48 AM (116.121.xxx.143)

    맞습니다.
    자식의 성공은 내것이 아닙니다.

  • 6. ㅁㅁㅁㅁ
    '21.1.12 10:49 AM (119.70.xxx.213)

    남편과의 관계도 좋을때 한정이죠

  • 7. ..
    '21.1.12 10:49 AM (223.38.xxx.94)

    내가 잘되는건 아예 선택지에 있지도 않은

  • 8. ㅇㅇ
    '21.1.12 10:49 AM (211.196.xxx.185)

    님은 님 시어머니하고 말이 잘통하겠어요 남편분이 그분 아들이잖아요 힘들게 키워났더니 며느리가 다 내것이라고 하네요

  • 9. 나는나
    '21.1.12 10:50 AM (39.118.xxx.220)

    남편이 성공하면 몸이 편하고 자식이 잘 되면 마음이 편한거죠. 더 좋고 덜 좋은게 있나요.

  • 10. 의문
    '21.1.12 10:51 AM (175.120.xxx.219) - 삭제된댓글

    나는...어디있나요.

  • 11. 처음
    '21.1.12 10:53 AM (223.39.xxx.205) - 삭제된댓글

    결혼하고 아이 낳았을때는, 남편은 남이고 어머니의 자식. 내 아이는 내 분신.
    이런 사고방식이었어요. 그런데 20년 살아보니
    배우자끼리 성공과 실패. 기쁨과 슬픔을 다 공유하면 한 몸이더라구요. 낳아준 부모와는 한몸이 될수도 없고 되어서도 안 되는게 가장 자연의 이치같아요.

  • 12. ㅇㅇ
    '21.1.12 10:54 AM (123.115.xxx.4)

    아뇨.
    내가 먹고 살만만 하면 자식이 성공하는게 훨씬 좋아요.
    내가 이세상에 없어도 지들끼리 잘 살 수 있다는 의미잖아요.

  • 13. 처음
    '21.1.12 10:54 AM (223.39.xxx.205)

    결혼하고 아이 낳았을때는, 남편은 궁극적 남이고 어머니의 자식. 내 아이는 내 분신.
    이런 사고방식이었어요. 그런데 20년 살아보니
    배우자끼리 성공과 실패. 기쁨과 슬픔을 다 공유해야 하고 결국 한 몸이더라구요. 낳아준 부모와는 한몸이 될수도 없고 되어서도 안 되는게 가장 자연의 이치같아요.

  • 14. ㅇㅇㅇ
    '21.1.12 10:56 AM (121.187.xxx.203)

    저는 남편은 돈도 둘이 아껴서 살 정도로
    벌고 사회적으로도 인정받는 직업도 아닌 평범하고
    소시민적이예요.
    그렇지만 불만 일체 없고 평화롭게 잘 삽니다.
    그런데 아이는 결혼했지만
    명예. 물질도 풍부하게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 15. ...
    '21.1.12 10:57 AM (221.151.xxx.109)

    아니요...
    대부분의 여자는 자식 잘 되는게 더 좋답니다

  • 16. ...
    '21.1.12 10:57 AM (211.36.xxx.15) - 삭제된댓글

    남편, 자식의 성공이 내 것이 될 거라는 생각을 가져본 적이 없어요
    가족이 성공하면 물론 기쁜 일이지만
    결국은 내가 성공해야 합니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니까요

  • 17.
    '21.1.12 10:57 AM (112.145.xxx.70)

    전 제가 잘 되는 게 제일 좋더라는..

    그리고 다음이 자식들.
    마지막이 남편.. (남편은 잘 안되더라도 든든한 내가 있으니까~!)

  • 18.
    '21.1.12 10:59 AM (116.40.xxx.49)

    제가 잘되서 남편도 챙기도 애들도 챙기고싶은데요..ㅎㅎ

  • 19. .....
    '21.1.12 10:59 AM (58.234.xxx.98) - 삭제된댓글

    남편과 자식 성공 비교 글인데....

  • 20. ...
    '21.1.12 11:00 AM (70.51.xxx.200)

    본인이 성공하는 옵션은 없다는게 정말 놀랍네요...

  • 21. ..
    '21.1.12 11:02 AM (49.169.xxx.133)

    본인이 성공하면 젤 좋겠지만 그 옵션은 빼고죠. 잘난 남편이 아이들 서포트하면 되니까 저는 남편에 겁니다.
    둘다 잘되면 더 좋구요.

  • 22.
    '21.1.12 11:05 AM (122.38.xxx.57)

    글쓴이가 '내가 잘되는 게 당연히 최고죠'라는 생각이 안 깔린 게 뻔한 글이니까요
    50정도일 거 같은데 마인드는 80할머니...ㅠ 자연의 이치라니....

  • 23. ㅇㅇ
    '21.1.12 11:05 AM (106.101.xxx.162)

    저도 남편성공이 더 좋네요
    아이가 좀 부족하면 저희가 지원이든 뭐든 도와주면 되니까요

  • 24. 그런데
    '21.1.12 11:06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그걸 잘못 알고 살아온 시간동안
    남편들은 그냥 도구에 불과한거죠
    나 편하고 자식 잘 되기 위한.
    그래서 저는 퇴직할때쯤 처자식과 떨어져 살고 싶어하는
    졸혼 원하는 남자들이
    늘어날거라고 생각해요
    왜 마누라 노후와 자식미래를 내가 책임지지? 하는
    남자들도 깨닫는거죠.
    가부장제의희생양이었다는거
    여자들은 그 단물빨아 취집이라도 하지...

  • 25. 저도
    '21.1.12 11:06 AM (222.116.xxx.33) - 삭제된댓글

    남편이 잘되고, 제가 잘되는게 제일 좋았지요
    이제는 우리가 물러나고 아이가 세상에 나가야 하는때입니다,
    아빠 퇴직하고 아이 졸업하고
    그래서 저는 생각합니다.
    일단 아무나 잘되라,
    남편덕에 여태 잘먹고 살았어요, 노후도 남편덕에 먹고 살거고요
    제가 버는건 그저 소소한 용돈정도, 이건 오래 일하면서 용돈벌이 할겁니다,

  • 26. 공감
    '21.1.12 11:06 AM (211.217.xxx.148)

    물론 내가 잘 되는 게 제일 좋지만

    남편이 잘 되고 그 남편과 사이 좋은 게 평생이 편한 거 같아요...
    자식은 내 맘이 그득하고 뿌듯하지만 함께 누릴 순 없는 것이죠...

    마음으로 따지자면 자식 잘 되는 게 좋고 실리로 따지자면 남편 잘 되는 게 좋죠 ㅎㅎㅎㅎㅎ
    그리고 내가 잘 되는 게 최고 좋고요

  • 27. ....
    '21.1.12 11:06 AM (14.6.xxx.48)

    원글님 처럼 생각하는 것은
    남편의 성공의 댓가를 원글님이 풍족하게 누리기 때문이예요.

  • 28. ...
    '21.1.12 11:06 AM (211.36.xxx.15) - 삭제된댓글

    내가 잘 된다는 옵션이 빠진 글이라 거부감이 들었나봐요
    남의 성공 덕 보겠다는 생각이 결국 상대방에 대한 집착을 낳고 내가 너한테 어떻게 했는데 라는 소리를 낳는 거겠죠

  • 29.
    '21.1.12 11:07 AM (122.38.xxx.57)

    반대로 원글처럼 남자가 말하는 건 사회적으로 아마 비난을 받겠죠...

  • 30.
    '21.1.12 11:07 AM (223.39.xxx.205)

    결혼전 대기업 빡센 부서에 다니면서 열혈 커리어 우먼을 꿈꾸다가 둘째까지 낳고 전업이 되어 제 스스로의 성공은 없어요.
    지금은 저처럼 육아로 대기업 그만두는 여자는 없겠죠.
    20년전에는 사직을 꽤 했습니다

  • 31. ??
    '21.1.12 11:09 AM (122.36.xxx.22)

    둘다 잘 되야죠.
    못난 자식은 마흔이 넘어도 치닥거리 해줘야 됩니다.

  • 32.
    '21.1.12 11:12 AM (223.39.xxx.205)

    그리고 전업된지 20년만에, 그리고 첫애 대학 보내고 나서 내가 대학생이었던 30년전과 비교를 해보니 세상의 가치괸이 너무 많이 변했더라구요. 댓글지적처럼 내 커리어를 버리고 가정에 올인한 인생이 남편덕에 먹고사는 인생으로 비난받는 시대가 되어 있네요.
    20~30년전에는 이렇지 않았거든요. 윤여정씨말대로 이럴줄 알았으면 저도 전업주부 안 했겠죠^^

  • 33.
    '21.1.12 11:15 AM (223.39.xxx.109)

    댓글 신경쓰지마세요 원글님 느낀게 자연의 이치 맞습니다 물론 각각의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부부는 한몸이에요 그래서 괴로운것이기도 하고요

  • 34. 우리가
    '21.1.12 11:18 AM (39.112.xxx.73)

    찌질하게 살고
    자식 잘나봤자
    자식은 개천용 취급당하고
    그 이너서클에선 하급레벨이죠.
    자식한텐 짐만 되고

    부모가 성취하고 잘 살면
    보통은 자식도 그 급으로 살려고 노력하고 배우는게 있죠.
    자기가 이뤄낸 바탕 플러스 부모배경도 있고요.
    일단 우리가 성공하고 볼 일

  • 35. ㅇㅇㅇ
    '21.1.12 11:18 AM (120.142.xxx.207)

    나 중심이면 남편이 잘되어햐 하고, 책임감이 중하면 자식이 잘되어야하고...

  • 36. 일단
    '21.1.12 11:21 AM (39.112.xxx.73)

    우리부부가 성공하면
    자식한테 흙수저 딱지는 안 줘도 됩니다.
    내만족 신경쓰지 말고
    자식위해 우리가 성공합시다.

  • 37. ..
    '21.1.12 11:27 AM (49.169.xxx.133)

    아이 타이틀에 부모 성공이 프리미엄으로 작용하잖아요. 어디 기업 임원 자식이랑 평사원 자식이랑 같나요.

  • 38. 남편이
    '21.1.12 11:29 AM (223.39.xxx.205)

    중간에 이직도 하고 지금은 벤쳐 비슷하게 창업해서 은퇴걱정이 없어요 게다가 제가 짠순이에 내집마련도 주식도 빠르고 공격적으로 했어요. 이 과정에서 재산이 확 줄기도 하고 늘기도 하고 수도 없이 싸우고 힘들었어요. 늘 모험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위태로운 순간순간을 되돌아 보니 그 과정이 있었기에 남편의 성공이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했더라구요.
    그렇게 보니 아이도 대학 입학후에는 본인 인생 알아서 개척하고
    배우자와 또 그렇게 살고 그것이 자연의 이치구나 싶더라구요

  • 39. 그래서
    '21.1.12 11:32 AM (222.239.xxx.26)

    아들 의사 만들어 놔봐야 며느리만 호강한단 말이 있잖아요.

  • 40.
    '21.1.12 11:33 AM (125.179.xxx.20)

    전 일로 성공하고 다 이뤄낸 엄마밑에서 넘 눌리고 마음의 병까지 얻은지라 제 일에 너무 욕심부리고 싶진 않아요...남편 자식 다 건강하고 적당히 행복하다 싶을만큼 살길 바래요.

  • 41.
    '21.1.12 11:33 AM (122.38.xxx.57)

    비난이라기 보다는 어떤 위치에 있든 마인드의 문제입니다.
    솔직히 님 나이면 힘들지만 커리를 유지했던 사람들 많죠.
    그들이라고 가정을 버린 거도 아니고요.
    그리고 님의 경험, 열심히 살아온 점 대견하시고 다 좋은데
    자꾸 자연의 이치 어쩌구하시면 안돼요.
    지금은 결혼도 필수가 아니고 어지간한 집은 맞벌이를 해야 버티는 삶이니까요
    왜 나이들면 자기 경험을 일반화하는 걸 넘어서 보편적인 가치까지 부여하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50다된 사람입니다.

  • 42. .....
    '21.1.12 11:35 AM (58.234.xxx.98) - 삭제된댓글

    국수 보다는
    라면이 좋아 식의 얘기 중에 끼어들어서

    나는 갈비탕에 밥 말아 먹는 게 젤 좋아라는 식의 글이 많네요.

  • 43. 당연하죠
    '21.1.12 11:36 AM (218.48.xxx.98)

    특히나 잘난아들의 성공은 내것이 아닌 며느리꺼구여..
    제 주변 성공한 아들의 부모는 크게 혜택받는게 없더라구요
    남편이 잘되는게 낫습니다!

  • 44. ㅇㅇ
    '21.1.12 11:42 AM (1.231.xxx.2) - 삭제된댓글

    자식이 행복하길 바라서 자식이 성공하길 바라는 거지 자식 성공으로 내가 뭔가를 얻고 누리려고 하는 게 아니잖아요. 저는 남편이 없고 제가 일하지만 언젠가 아이가 엄마가 성공하는 게 좋아? 내가 성공하는 게 좋아? 물을 때 당연히 자식이라고 생각했어요.

  • 45. ㅇㅇ
    '21.1.12 11:48 AM (58.234.xxx.21) - 삭제된댓글

    저는 아이 입시 안치뤘지만 동감해요
    아이 잘 되는거 물론 기쁘죠
    하지만 그건 이제 아이 인생
    내가 할 수 있는 뒷바라지는 다 하겠지만 너는 니 인생을 산다라고 생각하면 아이한테 덜 집착하게 되고
    아이 취업 문제로 얼마전에 올라왔던 글 처럼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은 슬픔을 느끼며
    당사자인 아이 조차 더 힘들게 만들게 되는거 같아요
    오롯이 자기 생각만 하고 자기가 꾸려가야 할 인생인데
    부모가 어떻게 생각하는지까지 부담을 느껴야 하잖아요
    더불어 아이 성공도 아이꺼죠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마인드가 며느리와의 갈등을 키우는 원인이잖아요
    부부는 가깝게 자라면 자식과는 거리를 두는게 맞는거 같아요

  • 46.
    '21.1.12 11:49 AM (14.5.xxx.38)

    사회적 성공이라기보단 건강하게 서로 위해주며 사는게 중요한듯요.
    남편은 인생의 긴여정을 같이 헤쳐나갈 동지라고 생각해요.
    자식한테는 성인으로 잘자라서 자기 삶을 잘 헤쳐나갈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인거죠.
    힘든일 겪고 나니 이제는 건강을 챙겨야 하는 깨달음과
    내가 아프면 남편을 챙겨줄 사람이 없겠구나 싶어 애틋한 마음이 들고 그러네요.
    얼마전에 명품가방 얘기도 올라왔었지만,
    나이가 들어가니 그런거 다 부질없고, 건강하고 서로 아껴주며 소소한 일로 꽁냥거리면서
    그렇게 나이들어가고 싶어요.

  • 47. ㅇㅇ
    '21.1.12 11:50 AM (58.234.xxx.21)

    저는 아이 입시 안치뤘지만 동감해요
    아이 잘 되는거 물론 기쁘죠
    하지만 그건 이제 아이 인생
    내가 할 수 있는 뒷바라지는 다 하겠지만 너는 니 인생을 산다라고 생각하면 아이한테 덜 집착하게 되고요
    아이의 성공에 대한 기대가 클수록 아이 취업 문제로 얼마전에 올라왔던 글 처럼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은 슬픔을 느끼며
    당사자인 아이 조차 더 힘들게 만들게 되는거 같아요
    오롯이 자기 생각만 하고 자기가 꾸려가야 할 인생인데
    부모가 어떻게 생각하는지까지 부담을 느껴야 하잖아요
    더불어 아이 성공도 아이꺼죠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마인드가 며느리와의 갈등을 키우는 원인이잖아요
    부부는 가깝게, 자라면 자식과는 거리를 두는게 맞는거 같아요

  • 48.
    '21.1.12 11:50 AM (116.36.xxx.198)

    결혼 생활이 길어지니 저도 그런 생각이 들어요
    살면서 악몽같던 시간이 있었는데
    통과하고 나니 남편이 굳건하게 버티는게
    정말 큰 힘이네요

  • 49. 지인
    '21.1.12 11:59 AM (221.166.xxx.91)

    지인이 남편이 의사인데 아들도 이제 인턴 마쳐요.
    남편이 의사인것보다 아들이 의사 되어서 너무 좋다고 해요.
    아들 걱정은 안 해도 된다는 말이죠.
    아이가 잘 안돼면 부모로서 너무 마음이 아프고 조금이라도 도와주고 싶잖아요 ㅜㅜ

  • 50. ..
    '21.1.12 12:03 PM (125.186.xxx.181)

    부모나 남편 성공을 제것처럼 여기는 사람도 사실 좀 그래요. 협조한 부분도 있지만 각자의 추구하는 바가 있어야 하지요. 상황이 허락하지 않았다면 할 수 없지만 ...

    예전에 어떤 책에서 자신만 바라보고 스스로의 테마가 없는 부인을 불쌍하게 생각한다는 걸 읽은 적이 있어요.

  • 51. ㅇㅇ
    '21.1.12 12:08 PM (59.20.xxx.176)

    남편이 잘되는게 더 좋다는 분들은 자식이 정말 힘들게, 손에 아픈 손가락처럼, 방황하는 경험이 없어서 일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자식이 제 앞가림만 하고 산다면 좋겠어요.

  • 52.
    '21.1.12 12:08 PM (115.23.xxx.156)

    내것이 아니더라도 자식들이 잘되는게 좋네요

  • 53. ㅇㅇ
    '21.1.12 12:10 PM (125.142.xxx.155) - 삭제된댓글

    남편이 잘되면 자식도 거두거나 잘되게 이끌 수 있어요.
    자식이 잘되면 좋지만 자식만 잘되면 자식만 잘되고 끝입니다.

  • 54. 잘모르겠음
    '21.1.12 12:37 PM (1.238.xxx.169)

    자식성공을 내성공이라고 생각하진않지만 자식이 잘풀려야내노후가 편합니다 자식빌빌거리면서 어렵게사는데 남편이랑 룰루랄라 돈쓰고 즐겁게살수있을것같지않네요

  • 55.
    '21.1.12 12:41 PM (121.147.xxx.170)

    원글님 말씀에도 동의해요
    그렇지만 내것이 아니라도 자식이더 잘되는것이
    마음은 편안할듯 하네요

  • 56. ㅇㅇ
    '21.1.12 12:44 PM (125.141.xxx.152)

    내가잘되어야 남편도 자식도 금수저 물릴수있음

  • 57. 여기요.
    '21.1.12 12:55 PM (221.150.xxx.148) - 삭제된댓글

    애 키우려고 대기업 그만 둔 마흔 초반 여자입니다. ㅎㅎ
    저희는 딩크생각도 했었는데 결혼 후 생각이 바뀌어 남편과 육아, 출산 공부하고 아이 낳았어요. 그 때 아이는 꼭 우리 손으로 키우자였고 여기 워킹맘 많아서 거부감 드실 수 있겠지만 저희는 애는 엄마가 어릴 때 옆에 있어주는 게 맞다는 판단에 제가 전업하기로 했어요. 회사 그만 둘 때 상사가 진급시켜줄테니 그만두지 말라고 했지만 제 나이에 출산을 더 미룰 수 없어 단호하게 그만 뒀네요. 전업하며 아이 최선을 다해 키우고 있고(아이가 기질이 예민하고 말이 느려 기관도 5살에 보냈어요) 남편도 일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내조하다보니 회사에서도 승승장구 합니다. 저는 회사 다닐 땐 죽어라 야근하고 철야하고 보너스 받아도 남 좋은 일 시키는 느낌이였고 나는 회사의 부속품일 뿐이다 생각했지만 집에서 아이 키우고 내조하는 건 우리 가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니 남편이나 아이나(아이가 아직 어리지만) 잘되면 제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정 잘 꾸리는 건 너무 하찮은 일이라 내가 잘 된일에 포함이 안되나요? ㅎㅎ

  • 58. ....
    '21.1.12 1:04 PM (219.240.xxx.24)

    남편이 잘 돼야 애들도 잘 되는 거니 남편 잘 되는 게 좋고
    애들 성공은 마음으로만 흡족해하면 되는 거지
    그걸 누리고 싶은 마음을 가지면 분란이 인다는 말씀
    공감해요.

    잘되어서 매달 몇 천씩생활비에 카드에,집사주고 차바꿔주고
    건물사주는 건 남편이니까요.
    남편 울타리에서 안전하게 잘 자라서
    아들도 아내에게 저렇게 해주면 좋은 거죠.

  • 59. ㅇㅇ
    '21.1.12 1:14 P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나한테 피해 안주면 되요

  • 60. 남편잘되면
    '21.1.12 1:32 PM (119.71.xxx.177)

    좋고 아이들 잘살면 더 좋죠
    요즘은 아버지가 어느정도 서포트해야
    아이들도 잘되더군요

  • 61. ㅇㅇ
    '21.1.12 1:58 PM (175.193.xxx.46)

    아들 잘되는 건 부모보다 며느리가 덕 보는게 더 커요 굳이 따진다면..늙어서는 부부가 최고..

  • 62. 노노.
    '21.1.12 2:20 PM (175.197.xxx.114)

    절대적으로 자식이 잘 되어야합니다.그래야 맘편히 눈감을 수 있어요. 하지만 자식농사 잘 짓기가 정말 어렵죠.. ㅠㅠ

  • 63. 남편이잘되면
    '21.1.12 2:22 PM (183.103.xxx.114) - 삭제된댓글

    나도 그렇지만 요즈음 시대에는 아이들도 좋을 가능성이 더 높은것 같아요.

    옛속담에도 남편밥은 누워서 먹고 아들밥은 앉아서 먹고 딸(사위)밥은 서서 먹는 다는 말도 있지요.^^

    우리 언니와 주위 봐도 노후 대책 되어 있어도 맞벌이 하면 손주들 봐주는 쪽은 거의 친정쪽이 많은 것 같아요.

  • 64. 노노.
    '21.1.12 2:23 PM (175.197.xxx.114)

    친한 지인중에 형제를 둘다 명문대 법대 진학+ 사시 패스해서 법조인으로 잘 키운 집을 아는데(..경비실아저씨께도 공손히 인사.대검.대법 게시판에 민원인들이 겸손하다고 칭찬). 그집 부모는 눈 감아도 여한이 없다고 했어요.

  • 65. 옛말에
    '21.1.12 2:31 PM (183.103.xxx.114)

    남편복 많은 사람이 자식복도 있다고 하지요.

    남편이 잘되서 가정이 안정되면 자식도 잘된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요?

  • 66. 보담
    '21.1.12 3:12 PM (39.118.xxx.40)

    내가 비교적 잘되서 강남에 30억아파트 깔고앉아있어도 깔고앉아있을뿐 현금도 아닌데 자식이 나름 본인이 금은수저라고 착각하고 서른넘어서도 가장이 되어서도 변변한 돈벌이 안장적 직장이 없으면 그 맘고생도 말이아니겠죠. 부모도 적당히 먹고살고 자식도 왠만하면 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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