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아이수능 끝나니 갑자기 목이 아파 병원 가 엑스레이 찍으니 일자목이 심하대요
제가 아들 기숙사 주차장 차안에서 아들 간식시간 기다리며 핸드폰을 많이 보기도 했어요(3년)
그리고 더불어 2년간 쓰던 템퍼베개..이게 사실 템퍼베개 중 높은거였어요(나중에야 인지)
저를 베개에 맞추느라 불편한것도 모르고 사실 2년간 숙면을 제대로 못했어요
작년에 나자리국민베개라는걸 바꾸긴 했는데 그걸 한뒤로는
잠은 진짜 잘자는데 다시 또 목이 아프니 베게가 나랑 안맞나싶고ㅠㅠ
작년초에 도수치료도 한번 받아보고(너무 무서움)
정형외과 물리치료도 받아보고
왼쪽 어깨뒷쪽에 통증이 이젠 목전체로 간거 같아요
목을 자유롭게 돌릴수가 없어요 아파서
다니던 정형외과가 별로라서 또 다른 병원가니 이건 병이 아니라고 운동하라고 스트레칭이랑
새해부터 요가 유튜브 보고 나름 했는데 목이 더 심해진거 같아 찾아보니
서울대 유명한 정형외과 교수님은 절대 하지 말라는 동작들이었어요ㅠㅠ
오늘 또 다른 재활병원 가보려고 해요
여기는 시골이라 병원이 참 별로라 선택이 안돼요...마음같아 광역시 큰병원 가고싶은데 매일 가야는데
매일 한시간 버스타며 다닐 엄두가 안나요 코로나시기에
일단 집에 있는 컴퓨터 모니터를 높였어요
그 교수님은 메모리폼 푹신한걸 배고 자라는데 다시 템퍼 낮은걸 사볼까 베개 검색하려고 또 컴앞에 앉았네요
일단 오늘 다른 병원 가긴 하는데 주사맞고 이런건 제가 신뢰를 안하는거 같아요
일자목이신분들 깊은 조언 부탁드립니다.흑흑
하나씩 몸에 고장이 계속 나오니 요즘 참 삶의 의욕이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