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용 지울게요

ㅠㅠ 조회수 : 7,578
작성일 : 2021-01-11 04:17:29
지난 새벽. 힘들고 지쳐서 울컥하는 마음에 글 썼었는데
글은 지울게요

공감해주고 응원해준 분들껜 감사해요
IP : 119.203.xxx.224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1 4:23 AM (108.82.xxx.161)

    똥오줌이랑 벼룩때문에
    애완동물 못키우겠어요
    마당이 있어서 밖에다 싸게 훈련시키지 않는이상은, 중대형견이랑 실내생활 못할것 같아요
    보호소 보내세요. 할만큼 하신것 같은데, 주변 입찬소리들은 무시하시구요

  • 2. 너무너무
    '21.1.11 4:25 AM (175.193.xxx.50)

    고생많으셨어요.
    아가들 얼른 배변 잘 가리게되길 기도할게요.
    어떻게 그렇게 오랜시간을 견디셨어요.
    지금까지도 충분히 수고하셨어요 정말..
    한 마리도 힘든데..

    생명 거둬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려요.

  • 3. 공주
    '21.1.11 4:28 AM (121.143.xxx.170) - 삭제된댓글

    저도 동물좋아하지만
    똥오줌 못가리면
    자신없네요

    제가 아는건 1도 없지만....
    집안이라도 묶어놓고
    개주변에 신문지 배변패드 깔아놓고 키우연 안되나요?
    대신 산책 많이시키고
    되도록 산책할때 배변유도

    아는거 하나 없지만
    걱정되어서 몇자적었습니다

  • 4. 정말
    '21.1.11 4:34 AM (86.161.xxx.63)

    힘드시겠어요.
    한국에서 배변 잘 못가리는 유기견 키우기가 많이 힘들텐데..
    거기다가 중 대형견...
    아무리 좋은일 한다고 생각해도 배변 못가리면 냄새나고 일이 두배고..

    저는 개 고양이 다 키우는데..
    개는 배변 잘 못가려요..
    다행히 뒷정원있어서 거기서 키워요.
    날씨 그리 안추워요. 한국 아닙니다.
    고양이는 다행히 배변 실수 한적이 중성화 수술할때 한번밖에 없네요.
    힘내세요..개가 참 손이 많이 가더라구요..

  • 5. ...
    '21.1.11 4:34 AM (223.62.xxx.88) - 삭제된댓글

    원글님 개키우는거 그만 두세요. 내가 죽을거 같다는데 온개들이 배변에 문제 있다고 하는거 보니 원글님이 통제 못하시는거 같아요. 나 아니면 안된다 하지 마시고 보호소 보내세요. 새주인 만날 기회 있을겁니다. 스트레스가 어마어마 한거 같아요.

  • 6. ㅇㅇ
    '21.1.11 4:37 AM (73.83.xxx.104)

    정말 정말 감사해요.
    힘내시고 건강하시고
    원글님 가정에 좋은 일 많이 있길 기원합니다.

  • 7. happy
    '21.1.11 4:38 AM (211.36.xxx.34)

    토닥토닥
    대단하십니다.
    보호소 열흘 후 안락사인 거 모르는 분도 댓글 다네요.
    님이 힘든만큼 여러 생명이 연명한다는 거 의미 큰 일 하시는 거죠.
    그런 일 선뜻 못하는 이로서 대신 감사합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으시면 병나세요.

  • 8. ..
    '21.1.11 4:41 AM (218.235.xxx.176)

    물고기나 거북이는 방생하잖아요.
    얼마전 산속에서 개 두마리를 봤는데
    저를 놀래키지 않으려고 빙 돌아서 가더라구요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개들이 죽고 싶은건지도 몰라요.
    저같으면 산속에 다 풀어줍니다.

  • 9. 콩콩
    '21.1.11 4:42 AM (182.228.xxx.215)

    얼마나 힘드실까요ㅠㅠ

    저도 반려견생활10년이 훌쩍 넘어가네요
    배변못해서 버려지는 아이들도 있다고
    들었어요ㅠㅠ
    따숩고 사랑으로 거두어주신은혜 ♡
    가끔 이렇게라도 푸념하세요
    괜찮습니다

  • 10. 공주
    '21.1.11 4:43 AM (121.143.xxx.170) - 삭제된댓글

    동물농장 아저씨 아카데미 운영하던데
    의뢰해보시는것도 ....

    힘네세요

  • 11. ㅜㅜ
    '21.1.11 4:50 AM (119.203.xxx.224)

    네. 공감 및 위로의 말씀 고마워요

    그리고 보호소 말씀하는 분들께 알려드리자면
    보호소랑 위탁소는 다른 거예요

    시보호소는 열흘 뒤 안락사가 규정.
    열흘 지났다고 안락사 안 시키고 봐주는 보호소도 있지만
    그것도 소형견. 중현견에 해당

    대형견은 덩치 때문에 자리 많이 차지하고
    (대형견 한 마리 공간에 소형견 여러마리 구조 가능)

    사료 많이 먹고 또옹줌 많이 싸서 직원들 힘들어하고

    싸움 한 번 나면 (이것도 케이지 밖으로 풀어주기나 해야지 해당) 애들 다치고 (보호소 의사가 할 일 많아짐)
    물림 사고 크게 나서 죽어서 대형견은 공고기간 지나면 칼안락사.

    말이 안락사지 마취제. 진정제 없이 바로 사망 주사 놓아서 죽이는 경우 많음. 그러면 애들 고통받고 죽음. 안락사 아님

  • 12. ㅜㅜ
    '21.1.11 5:04 AM (119.203.xxx.224)

    사설 보호소 안락사 안 하는 곳 많음. 근데 지옥임
    1평 공간이 애들이 십수마리 바글바글.
    위생? 밥? 물? 지옥인 곳인 사설보호소가 90
    나머지 10은 그나마 양심적인 사설 보호소.
    후원금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애들의 힘든 환경을 계속 노출해야 후원이 되므로 방치에 가까운. 호더에 가까운 사설 보호소 투성이임. 애들 많으니 돌보기 힘드니까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연명하는 곳이 대부분

    주말 장기 봉사자들만 믿고 평일내 애들 굶기고 똥 안 치우는 사설 보호소가 대부분

    봉사자들은 애등 때문에 다니는 거예요
    내가 안 가면 애들 밥도 물도 못 먹으니까요..

    물론 좋은 소장님도 계십니다. 몇 분.

    제가 말했던 위탁소는 제가 대리모가 되어서
    애들 몸무게. 품종 등에 따라 책정된 금액을 달마다 지불하고 애를 돌봐주는 곳이에요. 주사값. 병원비는 따로 제가 부담. 저희 집 애들은 크다보니 실내로 못 가고
    마당 생활해야 해요. 근데 성격이 분리불안 심한 애
    똥 싼 걸 밟고 다니는 애. 아무데나 똥 싸는 애. 마킹하는 애
    산책 거부하믄 애. 집 밖 못 나가는 애. 실외배변만 하는 애.
    산책 나갔다가 무서움에 도망가서 잃어버렸던 애 등등 워낙 이런저란 일들이 다양해서..
    .제 깜냥이나 제 멘탈.체력. 시간.돈. 다 부족하니
    위탁처로 보낼까 했던 거예요
    위탁처는 전반적인 훈련을 사켜주고 해외.입양 주선해주고
    지금 우리 애는 위탁소 가면 도망나올 거고 입양도 못 갈 애 같아서 안 보냈어요


    제가 보낼 걸 그랬다고 한 곳은 보호소 아니고 위탁소예요
    위탁소에서 케어 잘 받고 입양 간 애들도 꽤 맣아요

  • 13.
    '21.1.11 5:59 AM (222.232.xxx.107)

    보살이십니다.
    쪼그만 푸들도 배변실수하면 한번씩 속이 확~ 올라오는데
    복받으실겁니다.
    이건 키워본 사람은 알죠.

  • 14. 눈이어두워
    '21.1.11 7:16 AM (223.62.xxx.187) - 삭제된댓글

    댓글잘못읽은거죠?
    산에 풀어주라는분
    거기다 모두???

  • 15. ...
    '21.1.11 7:18 AM (218.149.xxx.188)

    너무 힘드시겠어요ㅠ
    애기들 제발 배변 잘 하고,
    원글님 믿고 지내는 동안이라도
    안심하며 살아가길 바래요.
    뭐라 말씀도 못드리겠네요.
    감사해요.

  • 16. ..
    '21.1.11 7:22 AM (125.187.xxx.54)

    정말 고맙고 또 고마우시네요.
    애들 걱정때문에 힘든 상황 참고 계시는데 그녀석들은 왜 그걸 모르고 ㅜ ㅜ
    원글님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몇 배로 복이 되어 돌아오길 바랍니다...

  • 17. ㅇㅇ
    '21.1.11 7:24 AM (1.231.xxx.2)

    정말 감사합니다

  • 18. ㅁㅁㅁ
    '21.1.11 7:30 AM (117.111.xxx.96)

    힘든 일 해주시는 훌륭하신 분이네요
    입으로만 훈계질하면서
    완벽하길 바라는 인간들은 사라져라

  • 19. ...
    '21.1.11 7:33 AM (116.122.xxx.15)

    원글님 너무 고생 많으세요
    님의 인생도 너무 중요해요...ㅠㅠ

  • 20.
    '21.1.11 7:45 AM (119.70.xxx.238)

    힘드시겠어요 ㅠ 얼른 편안해지시길 ,,

  • 21. .....
    '21.1.11 7:59 AM (121.134.xxx.239)

    제가 개나 고양이 키우는건 못하고 대신 관련 방송 많이 보기도 하고 절친이 유기견을 많이 데려다 키우기도 하고 임보도 하는지라 얘기 많이 들어보면 다견 환경은 아무리 잘 조성한다고 해도 문제가 많더군요. 결국 임보든 뭐든 본인이 선택한거 아닌지요? 그런 상황 본인이 만든거니 감당하셔야지요.

  • 22. ...
    '21.1.11 8:08 AM (182.215.xxx.211)

    저는 애견산업을 만들어가는 회사들도 책임감을 좀 가졌으면 해요
    요즘 사료 간식 이미용 개관련 사업도 많고 개 키우라고 광고도 많고 .... 그 산업이 엄청 커가는데, 책임감은 없더라구요. 돈만 벌면 다인지
    개 키우면 똥 오줌 치워야하고 개고생은 각오해야하다느거를 홍보해야지요
    개 입양에 책임이 따른다느거를 인지시켜줘야죠

  • 23. ^^
    '21.1.11 8:25 AM (39.7.xxx.148)

    저는 그닥 영리하지 않은 비숑 키우는데요. 배변을 처음엔 배운데로 패드위에 사료 놓는 식으로 가르쳤더니 가리게 되었어요 근데 산책을 시작하자 또 집에서 아무데나 누길래 고추를 톡톡 하면서 쉬쉬 쉬는 여기에 하는거야 몇번했더니 금새 가리더라구요. 강쥐가 다른곳에 쉬하는걸 보는 순간 얼른 패드위로 옮기고 쉬는 여기서 하는거야 해보세요. 요즘은 밖에서만 쉬를 해서 하루에 한번 꼭 데리고 나가야 해요. 그래도 덕분에 산책하니 좋은점이 더 많죠.

  • 24. ..
    '21.1.11 8:33 AM (122.45.xxx.132)

    에고..저도 3kg,4kg두마리 유기견 키우는데..
    아무대나 싸서 포기하고 그냥 지내거든요..
    대형견도 있으시니 얼마나 힘드실까요..
    정말 대단한일 하시는데..원글님이 너무 힘드셔서..ㅠㅠ
    혹시 방송에 의뢰해서 개선해보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새나개 설채연선생님 방송후에도 책임지시고 교육 계속해주시더라구요..
    원글님댁은 유기견이고 여러마리라서 금방 채택될거 같은데..
    힘내세요..원글님..

  • 25. 진짜
    '21.1.11 8:43 AM (222.108.xxx.152) - 삭제된댓글

    강아지들 막 새끼내고 숫자늘리는거 넘 싫어요
    유기견들 유기묘들 얼마나 안쓰러운지 저번에 비오는데
    새끼고양이가 베란다앞에서 우는데 남편이 절대로 나가지말라고 하더군요 얼굴보면 맘약해져서 데려온다구요
    강아지 9년째 키우는데 진짜 문제 한가지씩 없는 개 없어요 산책시키다가 수다떨다보면 대소변 잘가리는데 분리불안있던가 앙칼지고 공격적이던가 어떤개는 산책만하면 흥분해서 헉'헉대던가 저희개는 천둥만치면 스트레스받아서 여름에 빗소리만 들리면 방문긁고 헉헉대고 특히 새벽에 비오면 온 방문을 긁고다니고 돌아다니며 식구들 잠을 못자게해요 미쳐버려요 ㅠ 동물병원에서 신경안정제를 먹여봤는데 다음날 너무 쳐져서 잠을 자니까 두번 먹이다 말았구 ㅠ 식구들이라두 편히 자라구 방문닫구 음악틀어놓고 같이 새벽에 깨어있을때면 죽을맛이던데 저희집개는 비 올때 만 이라 원글님네보다는 좀 덜하네요 제발 새끼낼때는 내가 전부 키울 각오로 신중히 늘렸으면 좋겠네요

  • 26. ㅇㅇ
    '21.1.11 8:46 AM (1.231.xxx.2)

    저도 너무 귀여운 주먹만한 강아지 입양했을 때 귀여운 것보다 아무 데난 싸는 똥오줌 걱정에 앞이 캄캄했어요. 3개월쯤 지나서 도저히 못 키우겠다는 소리가 나오더군요. 님의 마음 너무너무 이해가 됩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키워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27. ㅜㅜ
    '21.1.11 8:52 AM (175.116.xxx.96)

    아...보기만해도 힘이드네요. 그럼에도 멍이들을 보듬어주셔 감사드립니다. 뭔가,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네요ㅜㅜ

  • 28. ...
    '21.1.11 8:55 AM (118.176.xxx.118)

    님은 힘드시다지만 그게 보람이고 행복이시겠죠..

  • 29. 마른여자
    '21.1.11 8:57 AM (112.156.xxx.235)

    헐 ~~진심 넘힘들겠어요ㅜ

    그렇게 힘드신데 스트레스로 병나요 병나

    제발 뭔가 대책좀세우세요

    무조건 껴안는게 방법은아니에요ㅜ

  • 30. ㅇㅇ
    '21.1.11 9:05 AM (14.49.xxx.199)

    믹스대형견 2개월때 입양해서 키우고 있는데
    지금은 4.5개월이거든요
    4개월때까지 실내생활하다가 4개월채우고 바로 실외견을 적응시켰어요
    실내에서 배변....도 힘들지만 저는 털이 너무 힘들고 아직 이갈이 시기라 집안 모든 물건들 물어뜯는데 (터그놀이 충분히 했어요) 바닥에 전선하나 없이 치우고 사는데 정말 한계에....ㅠㅠ
    거기다 애들이랑 놀자고 울애들을 물기 시작 ㅠㅠ

    따뜻한 동네라 지난 한파에도 영하1-2도정도만 내려갔고 개집에 난방해주고 마당넓어 목줄없이키우지만 그래도 나름의 힘듬이 있더라구요

    저는 원글님 비난 안합니다
    유기견도 아니고 모견이 두달간 키우다 분양받은 강아지 키워도 이케 힘든데 정말 대단하신거에요 ㅠㅠ
    그래도 지금 많이 지치신것 같은데 상황이 가능하다면 잠시 쉬는 시간 가지시길 바래요 ㅠㅠ
    개 이뻐하고 생명 소중히 여기고 책임감이 강한분이라 더 힘드신것 같아요 ㅠㅠ

  • 31. 아우
    '21.1.11 9:16 AM (119.203.xxx.224)

    211.134님
    님 말대로 내가 산택하고 내가 만든 거니까
    님 말대로 감당하면서 살잖아요.
    몇 년을 그렇게 감당하고 책임지면서 살고 있잖아요.
    살면서 힘들어서 힘들다고 글도 한 번 못 씁니까??

    다른 주제로 다른 사람들도 다들 한 번씩 살면서
    힘든 건 매한가진데
    임보하고 입양 보내는 사람은 힘들다고 말도 못해요?

    그리고 매체로 유기견 보는 거랑 살제는 많이 달라요
    이론과 실전은 다르고 이성과 현실이 다르 듯이요.

    저도 이런저런 일. 사건. 사고. 상황 많았어요
    배변 숩관뿐 아니라 아이등이 갖고있는 각각의 트라우마가 다 다르기에 케어하는 것도 다 다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다견다묘 가정.
    그래서 글에 썼잖아뇨
    애들 환경 조성을 쾌적하게 하기 위해서
    최대 두 마리까지만 살았다고요. 한 마리씩 지내던 애들도 있다고요.

    내가 안 데려왔으면 다음날 안락사.
    지옥같은 보호소로 돌아감
    길에서 얼어죽음. 등등의 상환들이었기에 내가 감당하고자 한 거예요.

    그런데 애들 각자의 트라우마가 다르기에
    어떤 상황에서 배변 문제가 나타나고 그러는 거죠.

    글에도 몇 번이나 썼지만 단지 배변 때문이 아니러
    여러 문제가 있어요. 하나하나 다 못 쓰지만요.

    자신이 아는 것만이 세상의 지식이 아닙니다.
    이 생활하면서 입으로만 동물애호가인 사람들 무척 많이도 봤습니다

    동물농장 보면서 펑펑 울면서 인간 욕하고 동물 찬양하면서
    길고양이 사료 한 번 안 챙겨주는 사람
    말로는 동물 위하면서 보호소 봉사. 기부는 안 하는 사람
    말로는 동물 위하면서 보호소에 이불 한 장 안 보내는 사람
    나한테 애들 잘 키우라면서 보호소에 사료 한 톨 안 보내는사람
    내 시간 내 체력 내 돈 써가면서 애들 키워도
    나보다 내 개들이 잘 먹고 잘 있는지가 더 중요한
    자칭 동물 애호가.

    춥고 덥고 굶고 아픈 동물들을 위해 돈 한 푼. 시간 하나
    쓴 적은 없지만
    불쌍한 동물들 보면서 울고 공감할 줄 아는
    ㄴ이렇게 동물을 생각하는 나는야 착한 사람이라는 착각속에 사는 자칭 동물 애호가

    사람보다 동물이 더 중요한 동물 애호가

    사람 너는 네 삶 포기하고 동물들만 위해서 살아라 하면서
    자기는 자기 삶 누리는 자칭 동물 애호가

    저 불쌍한 강아지 누가 데려가서 키워줬음 좋겠다
    왜 안 키워주냐고 욕하면서 자기는 이런저런 사정 때뭄에
    안 키우는 게 아니라 못 키움다는 말만 동물애호가
    즈긋즈긋하게 많이도 봣습니다


    이 생활하다보면 인간에 대한 환멸이 심해져요
    그래사 더 애들한테 집중하고 애들만 바라보며 살죠
    함부로 놓을 수도 없고요.

    지난 새벽에 힘들어서 써봤어요. 자고 일어나니 괜찮아졌어요. 많이 피곤했었나 봐요
    아침이 밝았으니 또 힘내서 살아야죠

    응원해주고 따뜻한 말 해준 분들껜 고마워요.
    좋은 날 보냅시다 다들

  • 32. .........
    '21.1.11 9:19 AM (175.117.xxx.77)

    다른 가족들 없나요?
    저라면 같이 못살아요 ㅠㅠㅠ

  • 33. .....
    '21.1.11 9:21 AM (112.152.xxx.246)

    참 대단하신분이에요. 정말 힘든일을 하시네요.
    모두 책임감갖고 애완견 유기 좀 하지 말았으면싶네요.

  • 34. 헤요
    '21.1.11 9:28 AM (112.184.xxx.17)

    원글님 위로 드려요.
    니가 자초했으니 암말 말아라는 사람은 참.
    우리나라 대부분의 동물보호소가 엉망이죠.
    시골 보호소인데 군청 관리하에 잘 유지되는 곳도 있는데
    그런데 알려지면 죄다 다 그앞에 버리고 간다고. ㅜㅜ
    그것도 어차피 기한되면 안락사 하구요. ㅜㅜ
    에효. 어려운 일이네요.
    짜식들 마음 좀 알아주고 배변만 좀 잘 가려주지.

  • 35. 정말감사해요.
    '21.1.11 9:34 AM (175.208.xxx.235)

    세상 이쁜 강아지들이 뭔 죄겠어요? 다~ 인간들이 이리 만들어 놓은거죠.
    원글님 힘들고 지치신거 너무 안타깝네요.
    그럼에도 임보 강아지들 포기 못한다니 대단하시네요,
    날씨가 추워서 환기도 자주 못하고 더 힘드시죠?
    얼른 따듯한 봄이 오고 원글님도 덜 힘든 시간이길 바랍니다.
    누가 감히 원글님을 욕합니까? 제가 그 사람들 꼭 욕해드릴께요.
    힘내세요~~

  • 36. ㅣㅣ
    '21.1.11 9:35 AM (182.227.xxx.57)

    정말 힘든일이예요. 거기다가 한마리가 아니고 여러마리이니 이들이 상호작용해서 발생시키는 문제가 또 있을거고 그걸 다시 감당하시려니 얼마나 힘들까요.
    말씀대로 주둥이만 산 동물애호가들 많아요. 스스로 못하는거면 비난하지마세요.

    제발 동물사서 감당못해 버리거나 누구주거나 하지마시고 스스로 가능한 만큼만 일벌이시길 바래요. 동물 데려왔으면 책임지고요. 원치않는 동물은 스트레스죠. 원치않는 아기도 낳지 않을 권리가 있다는 세상인데 내의지로 들이지 않은 동물은 당연히 싫지 않겠어요.

    원글님 힘들면 또 글쓰세요. 들어 드리는거 못하겠어요. 동물 돌보는 일에 비하면 그정도는 쉬운 일이죠.

    사람들이 유기견에 대한 환상이 있나본데 상처있는 개들이라 더 힘들수도 있고 새환경에 더 애착가져서 분리불안 생길수도 있어요. 그거 각오하고 데려가는게 유기견 유기묘 입양입니다.
    나 착한사람이야 하고 데려갔다가 감당안되면 장씨처럼 변할수도 있는거구요. 신중하시길 바랍니다.

    원글님 정말 좋은일 어려운일 하시는거예요. 복받고 좋은일만 생기시라고 기도하겠습니다.

  • 37. ..
    '21.1.11 9:40 AM (125.187.xxx.25)

    고생하시네요. 에고ㅠㅠ

  • 38.
    '21.1.11 9:59 AM (58.140.xxx.225)

    얼마나 힘드세요
    전 사람이 동물과 한공간에서 산다는게 이해가 안가는 사람이라서..

  • 39. 원글님
    '21.1.11 10:33 AM (211.223.xxx.213)

    감사합니다
    힘들어도 내치지못하는 그맘이 안쓰럽고 고맙네요 힘내시고 82와서 푸세요
    글로나마 위로드리고 안아드려요

  • 40. 얼마나
    '21.1.11 10:41 AM (118.235.xxx.68)

    힘드실까ㅠㅠ
    님 심정 너무나 잘 압니다.

    얼마나 힘드세요..ㅠㅠ
    유기견 모르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으시죠?
    임보 안하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으시죠?

    내가 왜 이 세계에 발을 들였나..
    내 스스로가 원망 스러우시죠?
    ㅠㅠ
    그 심정 너무 잘 압니다.

    유기한 인간들이 원망스럽죠?
    지들이 버린 개때문에
    왜 다른 사람이 그 개를보며 가슴 아프게하고
    걱정하게하고 케어를 하게 하는지..


    동물 눈망울이 내맘에 들어오는 순간
    게임 끝이예요.
    외면할수가 없죠.
    ㅠㅠ

    애들 케어하는게 너무 힘들고 지긋지긋하고
    너무 괴롭지만
    애들을 외면하는게 훨씬더 마음이 괴로우시죠...

    너무 잘 압니다.
    내돈 내시간 써가며
    여행한번 못가고...

    원글님 진짜 고생이 많으세요.
    정말 너무 힘드시죠..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 41. 저도
    '21.1.11 11:33 AM (183.96.xxx.41)

    고양이와 달리 개는 배변이 완벽하지 않아서
    절대 못 키워요
    2마리 냥집사고
    길냥이 사료주는 것까지 하는데
    님 대단하십니다
    힘 내시고 하나님께서 복 주시길 기도합니다

  • 42. 블루그린
    '21.1.11 11:54 AM (118.39.xxx.92)

    개공장 폐쇄해야조ㅡ 전문소규모 브리더제도 도입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0532 살다살다 생각이 바뀌는 날도 오네요 동네싸모1 05:25:57 107
1650531 축구 팔레스타인에게 2번이나 비겼으면 이제 나가라 홍명보 3 축구팬 04:37:23 384
1650530 사람은 누구나 다 2 03:54:04 359
1650529 현재 미국의 정세가 마치 2차 대전 일어나기 정세와 너무나 똑같.. 8 한.. 03:50:17 1,085
1650528 진짜 수능 이야기 없네요? 수능 03:45:31 452
1650527 이 대표 담당 임아랑 검사, 뉴탐사 강진구 기자 짜집기 조작 질.. ㅁㄴㅇ 03:04:11 391
1650526 배고파 잠이 안오네요 4 ㅇㅇ 02:57:58 412
1650525 뻣뻣한 춤선 2 ^^ 01:58:32 545
1650524 경북대 교수 연구자 시국선언이에요. 2 감동이에요... 01:32:02 793
1650523 ^^ 쓰면 아줌마죠? 21 ㅇㅇ 01:19:30 2,751
1650522 저랑 남편 냉랭하면 딸이 지 아빠 아는척도 안하는거 1 ㅇㅇ 01:12:39 1,049
1650521 이 밤에 진지하게 8 ㅋㅋ 01:11:29 1,120
1650520 남양주...살기 어떤가요? 5 ㆍㆍㆍ 01:09:01 1,259
1650519 고등맘 아이의 정서적 요구가 너무 피곤하네요....... 8 dd 01:07:22 1,405
1650518 사랑이 많은 사람들이 진짜 많네요. 3 신기방기 01:04:52 1,116
1650517 김장 하루 전에 무채 썰어놓아도 괜찮나요? 8 김장초보 00:50:35 865
1650516 글을 읽어서 걱정이네요 3 . 00:44:59 1,266
1650515 G20 수행원 있을수 없는일 발생 20 00:29:42 3,606
1650514 서울대 학벌로 평생 울궈먹는 사람들 참 많아요 9 유치하다 00:07:52 2,152
1650513 손에 대상포진인데 얼굴만져도 안퍼지나요? 2 ㄷㅅ 00:05:30 915
1650512 미스터 플랑크톤 여주는 도대체 어떻게 주연 자리를... 7 배우 00:02:07 1,770
1650511 중국인들이 한국요양원에 오는 이유? 4 ㅇㅇ 2024/11/19 2,832
1650510 영어 잘하시는 분. 영작 하나만 부탁드려요 3 dd 2024/11/19 840
1650509 일산 백병원에 내일 가는데요 5 궁금맘 2024/11/19 776
1650508 국민건강의료보험료 엄청 낮아지지 않았나요? 10 건강보험 2024/11/19 1,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