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그나마 진입장벽이 낮은 편의점 알바를 서브잡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이상한 손님,복잡한 계산 방식,육체적 노동 강도,물건ㆍ창고 정리 나름대로의 요령과 해결 방법 등 을 익히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한 것 은 아니 었습니다
대신 사장의 마인드와 경영방식은 되게 되게 중요 하더라구요 그건
고용인이 어찌 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구요
어지저찌 하여 재미나고 보람차게 일 잘 하고 있는데
저 일 끝나고 십분 내로 만나고 말 교대자 때문에 일을 관두고 싶은 생각에
자괴감이 듭니다
40대의 거구 남자.강박증이 심해서 나름 일 잘 한다고 사장에게 인정
받아요
(아마도 이 분 편의점 이외에는 다른 직업을 가져보지 못한 분 아닐까 싶습니다)
자기보다 나이가 어리거나(대부분),여자이거나(대부분),
자기보다 늦게 일 시작한 알바를 보면 트집잡아서 괴롭히고 못되게 굴어서
이 사람과 교대하는 전 타임근무자가 끝도 없이 바뀌고 관두고 싸우고
되풀이 됩니다
사실 교대자와는 할 말 이 거의 없어요
전달사항,시재점검(금고안에 현금 재고)만 하고 스쳐지나가기 때문에
함께 머무르는 시간은 길어야 십분 정도 입니다
그 십 분 동안 사람을 괴롭히고 못되게 굴어요
화내려고 며칠동안 연구하고 와서 시비걸고 싸움을 유발합니다
휴,써 놓고 보니 별것 도 아니네요....
쨋든,편의점 파트를 해 보며 온갖군상들을 경험합니다
어떻게든 돈을 깎아주려는 사장,남에게 잘못을 뒤집어 씌우는 동료알바,
진상고객,비인간적이고 놀부 같은 사장...
솔직히 다른 직장들에서는 좀처럼 경험하기 힘든 궂은 일 의 복합체 입니다
갑자기 줄어든 수입에 고등아이 두명 학원비에 조금이나마 보태볼까
시작했던 일 인데 육체노동 보다 더 심한 감정노동에 지쳐갑니다
편의점 알바중.야간근무 하는 교대자 때문에 그만 둬야 할 것 같습니다
.... 조회수 : 4,449
작성일 : 2021-01-11 00:43:34
IP : 183.96.xxx.8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일단 녹음부터
'21.1.11 12:54 AM (1.229.xxx.210)증거 만드시고 생각하세요. 증거 대고 점장 통해 경고해서 조용히 시키는 거죠.
점장도 아주 모르지는 않겠지만, 오래 꾸준히 할 사람이 그 사람인 거예요.
그러니, 내 자리가 계속 바뀌는 귀찮음을 감수하느니 경고해서 조용히 시켜라. 난 내 일 잘 할 거고, 나 역시 오래 있을 거다.
시도해보고 아니면, 근처 다른 편의점 자리 구하세요. 거기 몇 시 타임 누가 너무 이상해서 옮겼다, 하면 알 겁니다.2. 사장한테
'21.1.11 12:54 AM (217.149.xxx.139)말해서 근무시간 바꾸세요.
대놓고 저 사람 힘들어서 저 시간대에 못하겠다고 하세요.3. ....
'21.1.11 1:35 AM (61.79.xxx.23)텃세 오지게 부리네요
사장한테 계속 말하세요
사장이 짜르게4. 글쎄요
'21.1.11 3:47 AM (121.165.xxx.112)편의점 야간 근무자는 구하기가 힘들어서
어필하기가 쉽지는 않을 듯하네요.
하루종일 같이 일하면서 갈구는 것도 아닌데
10분 정도는 가볍게 개무시 해보심이...5. ㅠ
'21.1.11 7:22 AM (223.62.xxx.91)다들 그렇게
스트레스 받아가며 일한다는 현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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