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편의점 알바중.야간근무 하는 교대자 때문에 그만 둬야 할 것 같습니다

.... 조회수 : 4,413
작성일 : 2021-01-11 00:43:34
우여곡절 끝에 그나마 진입장벽이 낮은 편의점 알바를 서브잡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이상한 손님,복잡한 계산 방식,육체적 노동 강도,물건ㆍ창고 정리 나름대로의 요령과 해결 방법 등 을 익히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한 것 은 아니 었습니다

대신 사장의 마인드와 경영방식은 되게 되게 중요 하더라구요 그건

고용인이 어찌 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구요

어지저찌 하여 재미나고 보람차게 일 잘 하고 있는데

저 일 끝나고 십분 내로 만나고 말 교대자 때문에 일을 관두고 싶은 생각에

자괴감이 듭니다

40대의 거구 남자.강박증이 심해서 나름 일 잘 한다고 사장에게 인정

받아요
(아마도 이 분 편의점 이외에는 다른 직업을 가져보지 못한 분 아닐까 싶습니다)
자기보다 나이가 어리거나(대부분),여자이거나(대부분),

자기보다 늦게 일 시작한 알바를 보면 트집잡아서 괴롭히고 못되게 굴어서

이 사람과 교대하는 전 타임근무자가 끝도 없이 바뀌고 관두고 싸우고

되풀이 됩니다

사실 교대자와는 할 말 이 거의 없어요

전달사항,시재점검(금고안에 현금 재고)만 하고 스쳐지나가기 때문에

함께 머무르는 시간은 길어야 십분 정도 입니다

그 십 분 동안 사람을 괴롭히고 못되게 굴어요

화내려고 며칠동안 연구하고 와서 시비걸고 싸움을 유발합니다

휴,써 놓고 보니 별것 도 아니네요....

쨋든,편의점 파트를 해 보며 온갖군상들을 경험합니다

어떻게든 돈을 깎아주려는 사장,남에게 잘못을 뒤집어 씌우는 동료알바,

진상고객,비인간적이고 놀부 같은 사장...

솔직히 다른 직장들에서는 좀처럼 경험하기 힘든 궂은 일 의 복합체 입니다

갑자기 줄어든 수입에 고등아이 두명 학원비에 조금이나마 보태볼까

시작했던 일 인데 육체노동 보다 더 심한 감정노동에 지쳐갑니다






IP : 183.96.xxx.8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녹음부터
    '21.1.11 12:54 AM (1.229.xxx.210)

    증거 만드시고 생각하세요. 증거 대고 점장 통해 경고해서 조용히 시키는 거죠.

    점장도 아주 모르지는 않겠지만, 오래 꾸준히 할 사람이 그 사람인 거예요.

    그러니, 내 자리가 계속 바뀌는 귀찮음을 감수하느니 경고해서 조용히 시켜라. 난 내 일 잘 할 거고, 나 역시 오래 있을 거다.

    시도해보고 아니면, 근처 다른 편의점 자리 구하세요. 거기 몇 시 타임 누가 너무 이상해서 옮겼다, 하면 알 겁니다.

  • 2. 사장한테
    '21.1.11 12:54 AM (217.149.xxx.139)

    말해서 근무시간 바꾸세요.
    대놓고 저 사람 힘들어서 저 시간대에 못하겠다고 하세요.

  • 3. ....
    '21.1.11 1:35 AM (61.79.xxx.23)

    텃세 오지게 부리네요
    사장한테 계속 말하세요
    사장이 짜르게

  • 4. 글쎄요
    '21.1.11 3:47 AM (121.165.xxx.112)

    편의점 야간 근무자는 구하기가 힘들어서
    어필하기가 쉽지는 않을 듯하네요.
    하루종일 같이 일하면서 갈구는 것도 아닌데
    10분 정도는 가볍게 개무시 해보심이...

  • 5.
    '21.1.11 7:22 AM (223.62.xxx.91)

    다들 그렇게
    스트레스 받아가며 일한다는 현실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7879 오늘 다들사셨나요? 15 주린이 2021/01/12 4,405
1157878 안동이 양반의 고장 아닌가요? 24 기막혀 2021/01/12 2,505
1157877 광주광역시 쌍꺼풀 수술 잘하는 곳 알려주세요. 고3이 2021/01/12 2,074
1157876 주식거래량 터지면... 7 푸른바다 2021/01/12 3,312
1157875 2021년 주말빼고 쉬는 날 2 ..... 2021/01/12 1,195
1157874 강아지 슬개골 수술후... 10 조아 2021/01/12 2,072
1157873 자식때문에 속상해하는 글에 기승전 부모탓하는 사람들 6 ........ 2021/01/12 1,953
1157872 브리저튼 재밌나요? 35 2021/01/12 5,417
1157871 서울에서 대구 지사로 발령이 나서, 주말마다 서울에 올라와야 하.. 5 기차정기권 2021/01/12 2,042
1157870 눈이 또 오네요 3 ... 2021/01/12 1,412
1157869 기레기들 백신 우선 접종 청원 마감 일주일인데 아직 10만도 못.. 5 쓰리레기 2021/01/12 743
1157868 일본료칸같은 고즈넉한 자연분위기있는 국내숙소 추천 좀 부탁드립니.. 40 ... 2021/01/12 4,115
1157867 마스크 새부리형 얼굴 큰 사이즈 어디서 사셨나요 15 남자 얼큰이.. 2021/01/12 3,182
1157866 자궁적출 권유받았어요 28 오센티 2021/01/12 6,184
1157865 순탄하게 살아온 사람이랑은 어떤 벽이 있는것같아요 37 2021/01/12 6,892
1157864 과메기 먹을건데요.저녁에요 9 ㅇㅇ 2021/01/12 1,371
1157863 'BTJ열방센터 고리' 첫 확인한 광주시 "신천지보다 .. 15 ㅇㅇㅇ 2021/01/12 2,738
1157862 의전원 언제 처음 의과대학석사 배출 되었을까요 4 ㅁㅁㅁㅁㅁ 2021/01/12 833
1157861 세탁기돌리셨나요? 15 ㅇㅇ 2021/01/12 3,088
1157860 예비중 과학선행 조언주세요. 7 질문 2021/01/12 1,048
1157859 자식 없었음 어쩔뻔 했을까요 중3 12 자식 2021/01/12 4,557
1157858 뮤지컬 어떤것이 더 잼날까요(캣츠vs몬테크리스토) 12 나무 2021/01/12 919
1157857 완벽주의자 너무 싫어요 20 어흐 2021/01/12 4,664
1157856 눈 와요(은평구) 8 2021/01/12 1,594
1157855 습기가 많은 집에 살아요 9 현희 2021/01/12 6,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