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 날씨에 아버님댁 보일러가 터졌어요

a 조회수 : 3,943
작성일 : 2021-01-10 14:18:30

낡은 주택에서 혼자 사시는데 며칠간 난로만 피우셨다네요
우리집으로 오시라 해도 하나도 안춥다 하시더니
오늘 남편이 애랑 들린다니 한사코 오지 말래서 알고 보니
물탱크가 터져서 보일러가 안 돌아간대요
통화 듣던 제가 빨리 모시고 오라고 진작 연락 드리라하지
않았냐고(저는 자주 통화합니다) 얘기하다 울었네요
홀시아버지가 얼마나 힘든 줄 아냐고 결혼 전에 주변인들한테
별말 다 들었는데 우리 아버님 만큼 좋으신 분도 없어요
저녁에 뜨끈한 국물 요리 해먹으려구요
IP : 210.218.xxx.6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0 2:21 PM (66.27.xxx.96)

    따끈한 국물같은 훈훈한 마음씨네요
    맛있게 드세요

  • 2. ㅇㅇㅇㅇ
    '21.1.10 2:22 PM (123.214.xxx.100)

    아는분 90세 넘은 친정 아버지는 본인이
    그냥 그날 컨디션 안 좋다고
    자전거 타고 요양병원에 입원 했대요
    반면 코딱지 만큼만 아파도 오라가라마라 하는
    시모도 있구요

  • 3. ㅇㅇ
    '21.1.10 2:22 PM (119.64.xxx.101) - 삭제된댓글

    저희 시댁도 터졌는데 사람부르니 10분안에 고쳤대요.
    대기는 길었는데 딜리버리 강국이라 그래도 당일에 와서 고치고 12만원.얼렁 고쳐 드리세요.

  • 4. ...
    '21.1.10 2:23 PM (122.35.xxx.53) - 삭제된댓글

    거기서 끝나니 훈훈하지 주택 누수되서 돈달라는 시댁 어쩌나요? 찾지도 못하고있어요

  • 5. ...
    '21.1.10 2:24 PM (49.161.xxx.218)

    내가 늙었나봐요
    갑자기 아버님입장이되어서... 눈물나네요
    이추운겨울에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내일 날밝으면 보일러 새로 놔드리세요
    좋은 며느님이십니다...

  • 6. ㅇㅇㅇ
    '21.1.10 2:38 PM (223.62.xxx.98)

    저까지 눈물이나네요, 오랜만에 보는 훈훈한 글이라 마음이 좋으네요.

  • 7. ㅡㅡ
    '21.1.10 2:38 PM (211.108.xxx.250)

    좋은 시아버지네요. 시부모가 없이 살아도 다 이런 마음이면 며느리가 속 탈일이 없죠. 오히려 못돌봐드린게 죄송하고

  • 8. 또마띠또
    '21.1.10 2:45 PM (112.151.xxx.95)

    애구애구. 원글님 마음이 넘나 따뜻하네요. 할아버지가 이 추운날 말씀도 안하시고 ..... 난로땐다 한들 찬물에 씻어야 하는데.....

  • 9.
    '21.1.10 2:50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서로 조심하고 배려하는 시아버지와 며느리시네요.
    훈훈한 얘기.
    빨리 추위가 풀려야 겠어요

  • 10. ..
    '21.1.10 2:54 PM (182.209.xxx.39)

    님 복받으세요~~~~~

  • 11. 친정
    '21.1.10 3:06 PM (116.125.xxx.188)

    친정아버지 아파트인데 보일러 끄고 살아요
    미치겠다는
    제발 있는돈 다 쓰고 가시래도 아끼시니라고

  • 12. ...
    '21.1.10 3:28 PM (175.207.xxx.41)

    어르신들이 그러셔요. 저희 엄마도..

  • 13. .,
    '21.1.10 5:29 PM (49.164.xxx.162) - 삭제된댓글

    착한 며느리두셔서 집은 추우셔도 아버님맘은 따뜻하시겠어요

  • 14. ...
    '21.1.10 8:38 PM (218.48.xxx.16)

    마음 따뜻해지는 글이네요
    신세 안 지시려는 시아버님 마음이 느껴지네요

    저희 시어머님도 부담 안 주시려고 아프셔도 괜찮다고 하십니다
    오늘 시어머님 좋아하시는 음식 가져다드렸어요
    항상 저보고 고맙다고 하시고 맛있다고 칭찬해주시니
    제가 별 솜씨 없어도 더 잘 챙겨드리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7042 다른건 둘째치고 눈이나 녹았으면 2 ... 2021/01/11 1,833
1157041 눈밑지방재배치 수술해보신 분 1 나도 성형할.. 2021/01/11 2,367
1157040 정인이 양모가 준 이유식이 너무 의심스러워요 8 ㅇㅇㅇ 2021/01/11 7,263
1157039 위치추적에도 "내 휴대폰 아니다"..버티는 '.. 1 뉴스 2021/01/11 2,293
1157038 근데 솔직히 아카이브k 에 김종국씨.. 7 dd 2021/01/11 3,368
1157037 김학의, 윤중천 강간 팩트 11 .. 2021/01/11 3,134
1157036 동학개미라면 누구나 해야할일입니다 !! 10 부탁 2021/01/11 3,981
1157035 돼지기름 요리에 활용하시는 분? 16 나옹 2021/01/11 3,704
1157034 보일러실 온도가 낮아도 잘 안돌아가나요? 7 ㅇㅇ 2021/01/11 2,547
1157033 말더듬심한아이 놀이치료 추천받았는데요 ㅁㅁ 2021/01/11 1,037
1157032 핵연료 저장수조 근처에 삼중수소.."균열 가능성 조사해.. 뉴스 2021/01/11 589
1157031 친구도 별로 없고 형제도 없고 외로운데 45 2021/01/11 19,080
1157030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k 보셨나요? 1 .... 2021/01/11 1,847
1157029 침대 위 담요는 무슨 용도인가요? 17 bab 2021/01/11 5,648
1157028 간만에 영어잘하고싶네요 ㅜㅜ 10 ........ 2021/01/11 3,073
1157027 유툽할려면 삼성폰 혹은 아이폰 7 ..... 2021/01/11 1,241
1157026 나의 부모 손절기 58 고나비 2021/01/11 25,314
1157025 코성형 1 코성형 2021/01/11 1,552
1157024 편의점 알바중.야간근무 하는 교대자 때문에 그만 둬야 할 것 같.. 5 .... 2021/01/11 4,436
1157023 투탄카멘 무덤발굴기 9 이집트 2021/01/11 2,585
1157022 방금 중고나라에서 사기 당했어요. ㅠㅠ 7 ... 2021/01/11 6,737
1157021 코스트코 쇼핑몰 가격이요. 3 .. 2021/01/11 3,084
1157020 달라이 라마 2021 한국인을 위한 '반야심경' 3일 법문 (비.. 8 다람살라 2021/01/11 1,974
1157019 SBS예능이 그나마 참신한건 돈의 힘일까요? 1 ㅅㅂㅅ아웃 2021/01/11 2,165
1157018 전설의 아카이브 보고 계시나요?? 8 ㅇㅇ 2021/01/10 2,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