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대 중반의 엄마를 보며 슬픈 마음이 들어요
엄마 아버지 70대 중후반의 삶을 살고 계시는데
요즘 엄마에 대한 애잔한 마음 때문에 많이 슬픕니다
코로나로 노래교실도 체조교실도 못나가시면서 무위에서 오는 우울감. 몸은 점점 노쇠해져감을 느끼시고 더 우울해하시고. 건강이 안좋은 부분도 실제로 있고요.살짝 인지저하도 오는가 싶어요.
하루에 두번씩 전화 드리고
주말마다 찾아뵙는데 피곤한데 올 필요 없다 안하시고 제가 오기를 기다리시는 눈치에요.
가면 이야기 들어드리고 같이 차마시고 밥 먹고 그러는게 다죠.
이제 인생에서 남은 과업은 생을 마무리하는 일만 남있다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어제도 연명치료 거부한다는 거 어디에 신청하는거냐고 물으시는데 참 마음이..
엄마를 만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항상 울음이 나요.
엄마 생각을 하면 자꾸 슬픈 생각이 들어서 우울해집니다.
저는 어떻게 마음을 정해야할까요?
답은 없겠지만 마음이 힘들어 82 에 글 올려봅니다.
1. Dd
'21.1.10 8:15 AM (183.96.xxx.113)그게 이 세상 에브리바디의 인생이예요. 누가 누구보고 슬프다할 것 없어요.
2. ....
'21.1.10 8:15 AM (119.149.xxx.248)그 마음 이해해요. 그게 우리들의 몇년후 모습이기도 하구요. 사실 이삼십년 금방이잖아요
3. 제가 곧 그 나이
'21.1.10 8:18 AM (203.130.xxx.165)됩니다. 생로병사는 자연의 이치라 그냥 받아들여야죠.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는 게 슬플 뿐.
너무 압도 당하지 마세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충분합니다. 이런 일엔 답이 없어요 아시다시피....4. ㅇㅇㅇ
'21.1.10 8:20 AM (121.187.xxx.203)이땅의 자식들의 마음은 비슷한가 보네요.
저도 님처럼 몸도 정신도 약한 부모를 뒤로하고
돌아올 때 가슴이 아파서 차에서 눈물을 많이 흘렸어요.
돌아가신후 못해드린 것만
생각이 나서 1년정도 힘들었던 것 같아요.
좀 더 다정하고 필요한 거 살펴드릴 걸 후회하며.
주변 사람들도 그러하다고 말을 하더라구요.5. 공지22
'21.1.10 8:26 AM (211.244.xxx.113)이 땅에 태어난 대한민국 사람이면 70대넘음 저런 삶 살아요 늙으면 세상 사는게 뭐가 잼나는게 있겠나요?
6. ᆢ
'21.1.10 8:29 AM (1.225.xxx.224)나이들어도 부모 죽음은 슬프죠
아버지가 78에 쓰러지셔서 3년간 배변 받아야 해서 요양병원 입원하다 돌아가셨어요
첨에 울며 다녔는데 그래도 걸어 다닐수 있는게 행복한 시절이시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3년 누워서 천장만 보는 아빠를 보며 아빠 이제 가세요. 이렇게 누워만 있는게 무슨 의미에요 해 지더라고요
아빠는 가시고 내 차례구나 싶어요. 노인들이 인생 빠르다 싶은말 실감합니다
저는 일찍 엄마를 잃어 아빠가 전부였어요
그때 법륜스님 죽음에 대한 즉문즉설을 보며 맘을 다졌던거 같아요
정토대학 다니며 법문 들은것도 도움이 되었구요
종교는 아니고 철학 심리 이런 것으로 생각해요
지금도 갱년기인지 뭔지 모르지만 이제 제 죽음이 두려워 아침에 깨게 되요. 애들이 어려서 걱정이고 이제 세상과 작별이 두려워요 50되면 금방 80되는것을 알기에 ᆢ
어쩔수 없는 인생 여정이지요. 그래도 다 살아지고 살게 되어있어요
하물며 내 죽음도 받아들여야 하는데요
다만 지금을 즐기세요
부모님이 걸어다닐수 있는 그 시기도 축복이더라고요. 그때 몰랐는데7. 그 또한
'21.1.10 8:30 AM (119.198.xxx.60)삶의 과정인걸 뭐 어쩌겠습니까??
삶의 잔인함인걸요8. 원글
'21.1.10 8:33 AM (112.154.xxx.66) - 삭제된댓글네. 감사합니다. 역시 82 분들은 마음이 따뜻하고 지혜로우세요.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그래야겠지요. 휴일 아침부터 눈물바람이네요. 삶은 유한함을 받아들여야겠지요...
9. 감사합니다
'21.1.10 8:36 AM (112.154.xxx.66)예, 82분들은 마음이 따뜻하고 지혜로우세요. 네. 삶의 과정이지요. 어차피 인생은 유한한것을...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감사합니다.
10. 뭘 또
'21.1.10 8:52 AM (210.94.xxx.125) - 삭제된댓글이땅의 자식들까지.....자식이든 부모든 다 케바케죠.
"이 세상의 부모 마음 다 같은 마음"---->거짓포장
마찬가지로 자식마음도 다 원글님 같지 않아요.
원글님 부모님이 잘 키우신거죠.11. 위에 점두개님
'21.1.10 8:52 AM (222.96.xxx.44)글이 제맘을 다독이네요 ㅠ
12. ...
'21.1.10 8:53 AM (61.72.xxx.76)부디 코로나 끝나고 ....
노래교실 체조교실 다니시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활기차 지실 거에요13. 공감
'21.1.10 8:57 AM (96.255.xxx.104)진짜 공감합니다. - 부모님이 걸어다닐수 있는 그 시기도 축복이더라고요. 그때 몰랐는데.
14. 아픈
'21.1.10 9:09 AM (180.230.xxx.233)시부모님 입원하셔서 간병하며 느끼는게
아프지않고 건강한게.. 내 발로 다니고
스스로 맛있는 거 먹을 수 있는게
참 행복한거구나 싶어요.
늙는걸 누가 막을 수 있겠어요.
어머니는 그래도 지금 행복하신거예요.15. 비슷한
'21.1.10 9:17 AM (125.177.xxx.100)비슷한 상황인데
그래도 아버지도 계시니 다행입니다
두분이 의지가 될테니까요
저희는 엄마가 혼자셔서
정말 요즘 살얼음판 같아요16. ..
'21.1.10 9:33 AM (180.71.xxx.240)저희집도 70중반 혼자계셔서 고민이 많아요.
코로나로 그나마 만나던 친구들도 못보고
모임에서 가던 여행도 못가고
철마다 맛집데려가는 행사도 못하고
그러니 우울해지는것같아요.
제가 자주가도 한계가있고
노부모님 계신집들은 지금 다들 비슷할것같아요17. 배우자랑
'21.1.10 9:44 AM (125.184.xxx.67)사이가 안 좋으신가요?
가정을 가진 정상적인 성인의 반응은 아닌 것 같아요.
남자가 이런다고 생각하면 소름.18. . .
'21.1.10 9:51 AM (203.170.xxx.178)125.184 댁이 더 소름이네요
가정이 있건말건 부모에 대한 측은지심이 문제라는거에요?
또라이가 왤케 많아19. 원글
'21.1.10 9:54 AM (112.154.xxx.66)배우자도 있고 자녀도 있고 그냥 평범한 가족관계 유지하고 산다 생각하는데..정상 비정상 소리 들을 정도인가 의아하네요
20. 남자가
'21.1.10 9:55 AM (125.184.xxx.67)매주말마다 시가가고 하루 두번 전화하면
여기서 이혼하라고 난리나요.
결혼 안 했어야 하는 남자라고 하구요.
효자들도 다 우리 엄마 불쌍하다고 합니다.
측은지심투성이에요.21. ....
'21.1.10 10:05 AM (119.149.xxx.248)125. 184 님 어릴때 부모님사랑 듬뿍 받지 못하신거 아닐까요? 부모님사람 받고 자란 자녀들은 원글님 같은 마음 갖는게 당연할텐데요. 부모한테 원망 가득이면 지금 가족만 챙기고 부모를 좀 등한시하기도 하겠지만요.
22. 저도 그래요
'21.1.10 10:08 AM (149.248.xxx.66)연로하신 부모님들 하루하루 쇠약해지고 삶이 꺼져가는 느낌.. 그나마 거동하시고 정신 말짱하신 지금은 행복한거고 앞으로 더 비참할 일만 남았다는 현실자각이 들면 너무너무 우울해져요.
내가 어떻게 해드릴수도 없고 나의 미래이기도 하고 사는게 뭔지...깊게 생각하면 머리만 아프니 하루하루 외면하며 사는것같아요.23. 동감
'21.1.10 10:23 AM (117.110.xxx.66) - 삭제된댓글저는 엄마아버지가 80세 90세인데, 저보다 부모님이 연로해지시는게 더 슬퍼요.
24. 동감
'21.1.10 10:24 AM (117.110.xxx.66) - 삭제된댓글저는 엄마아버지가 80세 90세인데, 저보다 부모님이 점점 연로해지시는게 더 슬퍼요. 아직은 두분 정정하신데, 언젠가는 이별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미어집니다.
25. 117님
'21.1.10 10:28 AM (112.154.xxx.66)부모님 연세가 많으신데 정정하시다니 부럽네요. 정정하시게 90까지 사시면 좋을것같아요.
26. ㅇㅇ
'21.1.10 10:38 AM (125.182.xxx.27)저희도같아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맛있는거 다같이가서 먹고 같이 웃고, 놀다와요 그런시간을 자주만드는게제일좋죠
27. 저도
'21.1.10 11:35 AM (180.68.xxx.100)그래요.
항상 엄마잡 나서면 눈물이 울컥.
울엄마는 88살이신데 혼자 사신지 23년 되셧어요.
자식에세 절대 폐 안 끼치려고 하시는 분인데
이젠 더 이상은 안 될것 같습니다.28. ...
'21.1.10 12:09 PM (211.205.xxx.216) - 삭제된댓글저희시부모도 원글부모같음 오히려측은지심들거같아요
이건머 평생살사람들처럼 지금도여전히 툭하면 신발사고 옷사고살림살이사고. 비싼돈들여 임플란트해대고.
그와중에 빠듯한자식 보태줄생각은 전혀안합니다
욕심많은노인들이 얼마나 추해보이는지.
저희시부모보면서 여실히 느낍니다29. 나쁜
'21.1.10 12:28 PM (220.85.xxx.141) - 삭제된댓글저는 나쁜 딸
혼자 사시는 엄마
하루한번씩 꼭 전화하시는데도
가끔 짜증이 훅 올라와요
건강해라
밥은 뭐 먹었냐
저는 전화통화 하는 거 싫어해서
누구와도 잘 안하는 성격인데
엄마랑 통화도 힘드네요
원글님 진짜 효녀신듯30. 위에 125.184
'21.1.10 2:34 PM (222.96.xxx.44)인성 드럽네요 ㅠ
31. 원글님
'21.1.10 3:10 PM (36.38.xxx.24)마음이 꼭 제마음과 같네요. 나이도 비슷한 것 같고요.
그래도 어머니는 원글님 같은 따님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요.
저는 이런 생로병사가 싫어서 자식도 낳지 않았거든요. 어린 나이일 때부터 인생이 너무 슬프더라고요.32. 싸가지
'21.1.10 3:59 PM (14.32.xxx.215)없다 생각마시고 그러실때 연명치료 거부서 받으세요
저희 부모님도 그러셨는데 막상 정말 위태한 순간이 오니 절대 곱게 안가시려 하세요
큰 수술후 치매 오시고 그 이후부터 온가족이 사는게 사는게 아니에요 ㅠ
제일 두려운건...부모님은 자식이 야속한채 돌아가시고...자식은 부모님한테 좋은기억이 다 사라져 버릴까봐 그게 두려워요 ㅠㅠ33. ... ..
'21.1.10 4:06 PM (125.132.xxx.105)그래도 친정엄마와 다정하시니 얼마나 큰 복이에요.
저만해도 친정엄마 전화하시면 또 무슨 일이지 하면서 짜증부터 나거든요.
서로 자주 왕래하고 얘기들어주시면서 주어진 시간에 감사하세요.
욕심내지 말고, 가을오면 겨울 오는 거니까 어머니 가시는 길 벗해드리면서
원글님 갈 길 곱게 준비하시면 서로에게 좋을 거 같네요.34. ...
'21.1.10 5:20 PM (211.205.xxx.216) - 삭제된댓글저위에 222.96 누구보고 인성드럽다고 하는지.
가진거 없는 개털시댁만나는 봤수?
개털인데 돈모을생각은 없고 있음 있는대로 쓰기만하려는
철없고 나이똥구녕으로 처먹은것같은 시댁 안만나봤음
그럼에도불구하고 며느리노릇은다받아먹으려는 뻔뻔한시댁안겪어봤음 말을 마시길.
내뱉는다고 다 말이아닙니다
남사정알지도못하면서 그리 막뱉는 너님이야말로 인성쓰레기네
그따위로 내뱉고살면 니자식들이 그죄다받을겁니다35. ....
'21.1.10 8:20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친정어머니 그맘 때 연명치료거부 등록하시고, 지금 95세입니다. 20년이 흘렀죠. 몇년 전부터 가시고 싶다고, 돌아가실 뻔을 몇 번 하다가 지난 달에 투석시작하셔서 다시 힘이 나셨어요. 아직까지 정신이 명료한 게 다행이죠. 자식들에게는 좋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힘들기도 하네요. 아들며느리는 초기에 다 나가떨어지고 딸들이 모시고 살고, 통원해드리고, 돈 냅니다. 아들아들 하면서 키운 세대죠. 자식들 나이도 70대부터 50대까지입니다.
36. 엄마 없는 세상
'21.1.10 8:24 PM (96.231.xxx.3)저는 작년 3월초 코비드 사태 직전에 엄마가 하늘나라 가셨어요.
원래 폐질환 앓고 계셨던지라 이 무서운 바이러스 세상에 계셨음 더 고생 하셨을 거예요.
장례도 보기 좋게 치루었고 더 좋은 곳에 가셨으니 슬픔중에서도 감사했어요.
그럼에도 제 인생은 두개로 나뉜 기분이예요.
엄마가 있었던 세상과 엄마가 없는 세상 .
엄마가 있었던 세상은 힘들고 어려웠던 일들 있었을 시점도 행복하게 추억 돼요.
지금은 아무리 좋고 기쁜 일이 있어도 어쩐지 좀 쓸쓸하구요.
엄마라는 존재는 제게 정말 세상 전부였나봐요.
엄마 계실때 엄마 목소리 녹음 해 놨던 거
운전할때 마다 들어요.
그러면 눈물보다 미소가 나와요.
엄마가 바로 옆에 있는 거 같아서 ....37. 효녀네요
'21.1.10 8:24 PM (175.123.xxx.2)부모님한테 사랑도 마니 받으셨을테죠
38. ....
'21.1.10 8:31 PM (106.102.xxx.176) - 삭제된댓글연민이 지나친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전세계 안 힘든 사람 없어요
지나친 연민이 우울감을 불러오는 거죠
제 부모님도 70대신데 씩씩하십니다.
저도 씩씩하고요.39. 원글
'21.1.10 8:35 PM (112.154.xxx.66)바로 윗님.
제가 좀 연민이 많은 것 같긴합니다.
자기연민에도 곧잘 빠지고요;;;
모두 힘든 시기는 맞죠.
근데 점차 연로해지시는 모습에 인생 자꾸 덧없다는 생각이 드네요.40. 독서
'21.1.10 8:37 PM (122.44.xxx.215)새해로 여든 하나 되신 어머니 모시고 사는 50대 딸입니다. 우리 어머니도 코로나로 모든 문화생활과 종교활동까지 올 스톱되셨지만, 책 읽는 재미로 소일하고 계십니다. 작년 2월부터 제가 도서관에서 빌렸거나 구입해서 어머니가 읽으신 책이 거의 60권 정도 되네요. 그리고, 팬텀싱어 시즌 3을 애청하셔서 유튜브에서 라포엠이나 라비던스, 레테아모르 등의 음악을 찾아서 들으시면서 독서하십니다. 원글님 부모님께서 재미있고 좋은 책들 가져다드리고 읽으시라고 권유하시면 어떨까요? 우리 어머니는 독서 삼매경에 빠지셔서 요즘엔 TV도 거의 안 보신답니다.^^
41. 음.
'21.1.10 9:11 PM (125.176.xxx.139)코로나로인해 연민에 빠지기 쉽죠. 그렇죠.
그래서! 저는 엄마께 아이돌의 세상을 열어드렸어요. ^^ 저희 엄마도 70대중반이세요.
요새 음악프로그램을 열심히 보시고, 아이돌 음악 들으시며 즐겁게 지내세요. 특히 강다니엘~ ^^
독서가 왠지 더 훌륭해보이긴하네요. ^^ 그래도, 코로나를 이기고, 즐겁게 지내는덴 아이돌~^^
저는 현재를 열심히 살면, 나중에 후회는 없을거라고 생각해요.42. 아직 미혼
'21.1.10 9:16 PM (112.187.xxx.213)미혼 이신가봐요
미래에 제 딸이 제 뒷모습에 연연하며
슬퍼할까봐 겁나네요
원글님 인생에 좀 더 집중하셔요
만약 결혼하셨다면ᆢ더더 님가정에 집중하시구요43. ...
'21.1.10 9:17 PM (218.48.xxx.16) - 삭제된댓글저는 연로하신 시어머님이 늘 마음 쓰이네요
아프셔도 자식들 부담 줄까봐 표현도 안 하시거든요
남편도 자주 연락드리고 있지만 기운 없어하실 때 마음 아파요
저한테 따뜻하게 대해주시는 시어머님께 해드릴 수 있는게 가끔 음식 챙겨 드리는 것 뿐이네요
친정 엄마는 늘 어디가 안 좋다 하시니 전화 드릴 때마다 부담이 커져요
가까이 사는 아들네한테는 부담 줄까봐 말씀 안 하세요
저는 타도시에 멀리 사는 딸이구요
최근 남편이 허리가 너무 안 좋아서 종합 병원에서 검진후 치료 받는다고 말씀 드렸더니 본인이 또 어디 안 좋다는 말씀 하세요
제발 병원 가시래도 안 가시고 하소연만 하시니~
요즘은 시어머님과 대화가 더 편하답니다44. ...
'21.1.10 9:43 PM (218.48.xxx.16) - 삭제된댓글효자 아들들 두신 시부모님 보니 아프신 이후 아들들이 거의 매일 전화 드리고 매주 찾아뵈요
긴 병 앓으시니 딸도 자주 안 찾아 뵙는데요
시어머님은 아프셔도 자식들 부담 줄까봐 표현도 잘 안하세요
며느리들이 돌아가며 좋아하시는 음식 챙겨드리고 있어요
저의 친정도 마찬가지네요
저는 엄마에게 주로 전화 연락만 드릴 뿐 음식 만들어 챙겨 드리는건 올케가 해드리거든요
저희 양가는 실제 음식 챙기는 수고는 다 며느리들이 합니다
딸들은 주로 전화 연락만 드리구요
시아버님 아프실 때 아들들이 번갈아 주말 병간호했지만 사위는 전혀 신경도 안 쓰더라구요
친정 엄마도 아프시니까 남동생이 자주 찾아뵙고 보살펴드리고 있어요
역시 양가 효도는 실제로 아들들이 다 하고 있네요
아들도 아들 나름 딸도 딸 나름이란 걸 실감했어요45. ....
'21.1.10 9:45 PM (106.101.xxx.70) - 삭제된댓글당연한 마음 아닌가요?
저도 울지만 않을뿐이지 항상 원글님같은 마음 들어요.
엄마가 70대 중반이신데 80넘으면 활동적으로 사실수 없는게 대부분이라 앞으로 한 5년 여기저기 다니고 즐겁게 사셔야 하는데
코로나때문에 아주 즐거워하며 다니시던 수영장도 못다니시고 친구분들도 못만나시고
집콕으로 생애를 보내시는게 너무 안타깝거든요.
슬픈마음 드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싶은데 아마 원글님이 우신다고 하니까 댓글이 이렇게 달리나봅니다.46. .....
'21.1.10 9:49 PM (121.167.xxx.229)안타깝네요...
47. ...
'21.1.10 9:49 PM (218.48.xxx.16) - 삭제된댓글효자 아들들 두신 시부모님 보니 아프신 이후 아들들이 거의 매일 전화 드리고 매주 찾아뵈요
긴 병 앓으시니 딸도 자주 안 찾아 뵙는데요
시어머님은 아프셔도 자식들 부담 줄까봐 표현도 잘 안하세요
시어머님 연로하시니 기운 없어하실 때 마음 아파요
젊으실 때 총명하시고 에너지가 넘치시는 분이었으니 더 마음이 아픕니다
며느리들이 돌아가며 좋아하시는 음식 챙겨드리고 있어요
저의 친정도 마찬가지네요
저는 엄마에게 주로 전화 연락만 드릴 뿐 음식 만들어 챙겨 드리는건 올케가 해드리거든요
저희 양가는 실제 음식 챙기는 수고는 며느리들이 합니다
딸들은 주로 전화 연락만 드리구요
시아버님 아프실 때 아들들이 번갈아 주말 병간호했지만 사위는 전혀 신경도 안 쓰더라구요
친정 엄마도 아프시니까 남동생이 자주 찾아뵙고 보살펴드리고 있어요
양가 효도는 실제로 아들들이 다 하고 있네요
아들도 아들 나름 딸도 딸 나름이란 걸 실감했어요48. ...
'21.1.10 9:56 PM (218.48.xxx.16) - 삭제된댓글효자 아들들 두신 시부모님 보니 아프신 이후 아들들이 거의 매일 전화 드리고 매주 찾아뵈요
시어머님은 아프셔도 자식들 부담 줄까봐 표현도 잘 안하세요
시어머님 연로하시니 기운 없어하실 때 마음 아파요
젊으실 때 총명하시고 에너지가 넘치시는 분이었으니 더 마음이 아픕니다
며느리들이 돌아가며 좋아하시는 음식 만들어드리고 있어요
저의 친정도 마찬가지네요
저는 엄마에게 전화 연락 드리고 음식 배송도 여러번 해드렸지만 손수 음식 만들어 챙겨 드리는건 올케가 하거든요
저희 양가는 부모님께 실제 음식 만들어드리는 수고는 딸 대신 며느리들이 합니다
시아버님 아프실 때 아들들이 번갈아 주말 병간호했지만 사위는 전혀 신경도 안 쓰더라구요
친정 엄마도 아프시니까 남동생이 자주 찾아뵙고 보살펴드리고 있어요
양가 효도는 실제로 아들들이 다 하고 있네요
양가 경조사나 돌아가신 아버님 산소 찾아뵙는 일등도 아들들이 더 잘 챙겨드리구요
아들도 아들 나름 딸도 딸 나름이란 걸 실감했어요49. 음
'21.1.10 9:58 PM (112.214.xxx.237)인터넷 안하시나요?
김호중 카페가면 할머니들이 젊은이들 못지 않게 팬질? 하십니다 활력 있어보이고 좋던데요 꼭 김호중 아니더라도 미스터트롯 좋아하는 분들 카페 많이 가입했어요50. ...
'21.1.10 10:03 PM (218.48.xxx.16) - 삭제된댓글효자 아들들 두신 시부모님 보니 아프신 이후 아들들이 거의 매일 전화 드리고 매주 찾아뵈요
시어머님은 아프셔도 자식들 부담 줄까봐 표현도 잘 안하세요
시어머님 연로하시니 기운 없어하실 때 마음 아파요
젊으실 때 총명하시고 에너지가 넘치시는 분이었으니 더 마음이 아픕니다
며느리들이 돌아가며 좋아하시는 음식 만들어드리고 있어요
저의 친정도 마찬가지네요
저는 엄마에게 전화 연락 드리고 음식 배송도 여러번 해드렸지만 손수 음식 만들어 챙겨 드리는건 올케가 하거든요
저희 양가는 부모님께 실제 음식 만들어드리는 수고는 딸 대신 며느리들이 합니다
시아버님 아프실 때 아들들이 번갈아 주말 병간호했지만 사위는 전혀 신경도 안 쓰더라구요
친정 엄마도 아프시니까 남동생이 자주 찾아뵙고 보살펴드리고 있어요
양가 효도는 실제로 아들들이 다 하고 있네요
양가 경조사나 돌아가신 아버님 산소 찾아뵙는 일등도 아들들이 더 잘 챙겨드리구요
아들들 효심이 깊어서 묵묵히 자기 할 일들 잘 하고 있어요
아들도 아들 나름 딸도 딸 나름이란 걸 실감했어요51. ...
'21.1.10 10:05 PM (218.48.xxx.16) - 삭제된댓글효자 아들들 두신 시부모님 보니 아프신 이후 아들들이 거의 매일 전화 드리고 매주 찾아뵈요
시어머님은 아프셔도 자식들 부담 줄까봐 표현도 잘 안하세요
시어머님 연로하시니 기운 없어하실 때 마음 아파요
젊으실 때 총명하시고 에너지가 넘치시는 분이었으니 더 마음이 아픕니다
며느리들이 돌아가며 좋아하시는 음식 만들어드리고 있어요
저의 친정도 마찬가지네요
저는 엄마에게 음식 배송 여러번 해드렸지만 손수 음식 만들어 챙겨 드리는건 올케가 하거든요
저희 양가는 부모님께 실제 음식 만들어드리는 수고는 딸 대신 며느리들이 합니다
시아버님 아프실 때 아들들이 번갈아 주말 병간호했지만 사위는 전혀 신경도 안 쓰더라구요
친정 엄마도 아프시니까 남동생이 자주 찾아뵙고 보살펴드리고 있어요
양가 효도는 실제로 아들들이 다 하고 있네요
양가 경조사나 돌아가신 아버님 산소 찾아뵙는 일등도 아들들이 더 잘 챙겨드리구요
아들들 효심이 깊어서 묵묵히 자기 할 일들 딸들보다 잘 하고 있어요
아들도 아들 나름 딸도 딸 나름이란 걸 실감했어요52. ...
'21.1.10 10:32 PM (218.48.xxx.16)효자 아들들 두신 시부모님 보니 아프신 이후 아들들이 거의 매일 전화 드리고 매주 찾아뵈요
시어머님은 아프셔도 자식들 부담 줄까봐 표현도 잘 안하세요
시어머님 연로하시니 기운 없어하실 때 마음 아파요
젊으실 때 총명하시고 에너지가 넘치시는 분이었으니 더 마음이 아픕니다
며느리들이 돌아가며 좋아하시는 음식 만들어드리고 있어요
저의 친정도 마찬가지네요
저는 엄마에게 음식 배송 여러번 해드렸지만 손수 음식 만들어 챙겨 드리는건 올케가 하거든요
저희 양가는 부모님께 실제 음식 만들어드리는 수고는 딸 대신 며느리들이 합니다
시아버님 아프실 때 아들들이 번갈아 주말 병간호했지만 사위는 전혀 신경도 안 쓰더라구요
친정 엄마도 아프시니까 남동생이 자주 찾아뵙고 보살펴드리고 있어요
양가 효도는 실제로 아들들이 다 하고 있네요
양가 경조사나 돌아가신 아버님 산소 찾아뵙는 일등도 아들들이 더 잘 챙겨드리구요
아들들 효심이 깊어서 묵묵히 자기 할 일들 딸들보다 잘 하고 있어요
아들도 아들 나름 딸도 딸 나름이란 걸 실감했어요53. ㅠㅠ
'21.1.10 10:41 PM (117.111.xxx.178) - 삭제된댓글저희 엄만 아빠 병간호 20년을 하셨어요
요양원거부로 엄마가 오로지요 ㅠ
그러던중 돌아가신지2년되셔서 엄마혼자사시는데
이제 누릴거 누리고편히 사셔야함에 코로나로 울엄만 또 발이묶이시네요ㅠ
아빠병수발하느라 고생하신 엄마에게 진심을 다해 해드리고싶고 진짜 오래오래 사셨음 좋겠네요
낼모래 생신이시라 엄마모시고 바닷가에 왔네요
너무좋아하셔서 울컥해요 ㅠ
살아계실때 정말 잘해드려야해요54. 어차피
'21.1.10 11:06 PM (112.151.xxx.45)너무 그렇게 생각하실 거 없어요.
저 50대 초반이고 친정 부모님은 건강하시지만 80대 초반 시어머니 요양병원 입원하신지 세 달 되어갑니다. 시어머니 보면서 늙는다는 거에 대해서 그리고 죽음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되었어요. 우리 눈엔 의미없어 보이는 시간들이지만 인간이 마지막여정을 떠나기 위해 자신의 마지막 숙제를 묵묵히 이겨내고 있는 과정이라 생각하면 가엾단 마음보다 존엄함을 더 많이 느낍니다. 그리고 그 길이 곧 우리가 가야할 길이구요. 부모님과 가능한 시간 보내고 위로해 드리는 건 좋지만 미리 내 마음까지 늙을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은 못하게 된 것보다 아직은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며 사라져가는 것들을 충분히 즐겨야 되는 거는 80대 부모나나 50대인 저나 똑 같은 거 같아요.55. 찜찜
'21.1.10 11:54 PM (49.168.xxx.121)아....요즘 제가 어머니에 대해 느끼는 심정이랑 너무 비슷해요..
코로나 때문에 거의 외출도 안 하시면서 건망증도 더 심해지시고..... 기력도 없어지시고...
저는 멀리 떨어져 살아 한 달에 한 번 뵙는데,,,, 어찌해야 할 지.....56. ...
'21.1.11 12:13 AM (119.71.xxx.121)이글 꼭 삭제하지 말아주세요ㅜㅜㅜ 지금 딱 저의 심정과 같아서 눈물이 주체할수없이 흐르네요...
57. ㅡㅡ
'21.1.11 12:17 AM (58.148.xxx.5)저희엄마 70초중반 혼자사시는데
여전히 일하시고 집에서 유트브 보시고 재미있게 잘 사시는데
한명있는 딸인 저도 아직 결혼 안해서
엄마가 연세있지만 총기 있으셔서 슬프다는 생각 못해봐서 응? 이러고 읽었네요
저도 가끔 갈때마다 코스트코 같은데서 장은 한번씩 봐드려요58. ㅡㅡ
'21.1.11 12:18 AM (58.148.xxx.5)엄마랑 국제 정세 얘기하고 부동산 투자 얘기하고 그러는데 ㅡ.ㅡ 연세 드셨지만 늙었다 생각 안하고 살아요
그렇게 슬플인인가요59. 착한딸
'21.1.11 12:21 AM (111.171.xxx.253)어머니가 좋은 분이신가 봅니다.
60. 라디오강추
'21.1.11 12:22 AM (69.239.xxx.35)어머님이 재미난걸 찾으시는 것도 필요하죠
따님이 다 알아서 해주시니 기다리시기만 하는거 아닌지요?
라디오도 듣고 취미 생활 찾아보라고 하셔요
저희 부모님도 70대신데 항상 바쁘네요
원글님 결혼해서 가정 있다면 너무 지나치게 감정에 빠지지 마세요
지금 전세계 사람들 다 힘든거도 맞구요.61. 이해해요
'21.1.11 1:07 AM (217.149.xxx.139)100% 이해해요.
그런 슬픔 마음도 견뎌야 하는게 인생이더라구요 ㅠㅠ.
엄마 살아계실때 같이 며칠이라도 자고 가능한 시간 많이 보내세요.62. ㆍ
'21.1.11 3:03 AM (223.39.xxx.80) - 삭제된댓글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하지만,
생명체 중 영원한건 없으니
그 또한 슬기롭게 받아들여야죠.
저는 제 남편이 그래요.
본인만 부모 있는것처럼
본인 부모만 시간 얼마 남지 않은 것처럼
온갖 호들갑 떨고, 부정적으로 생각해요.
70세 이전에 돌아가신 분들도 많아요.
그러니, 그 분들 보다 더 많은 시간 함께 해준 어머님께
감사한 마음 갖는게 답일듯 해요.
자꾸 부정적으로 우울하게 생각하는 것보다는
긍정의 마인드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연명치료 거부
직접 신청하러 오시는 분들이 더 많아요.
자녀나 보호자와 함께 오는 분들은 적은 편이고,
총기 띈 상태로 오시는 분들이 꽤 많아요.
그 분들 보면..
나 역시 늙어갈테고..
인생사 참 씁쓸하다 느끼지만
그 분들 성격도 함께 보여요.
그런 선택 과감하게 하신 분들이야 말로
남은 인생 정리하며 더 알뜰히,
세상에 대해 더 좋은 마음으로 지내다 가시겠구나!
이런 생각도 같이 들어요.
이 코로나 시기에도
70대 80대 분들 노인 일자리 구하러
필요한 서류 발급받으러 오시는 분들도 많으시고요.
그 분들도 대부분 자녀 있겠죠..
어떤 노년이든 슬픈거에요.
하지만, 모두가 슬프게 지내지는 않죠.
좋은 생각 많이 해서
원글님이 어머님께 긍정의 에너지 전했으면 좋겠어요.
우울은 전염성이 강하니까요.63. 그런데
'21.1.11 3:06 AM (205.250.xxx.152)정말 시집간 딸이 주말마다 친정 가고 전화 두번 하는간 너무 아름답고 눈물 나는 효녀라 찬양받네요 원글 혼자 가나요? 처에서 운다는거 보니 운전은 남편?
내 남편이래요 그래서 힘들어요 하는 글들에는 아줌마들 한마음으로 그 남편 독립 못했다 마마보이다 연끊어라 그
시애미
이상하다 애랑 남편만 보내라 아주 부들부들
이중 잣대 선택적분노
그
거지 신부랑 뭐가 다르지?64. mm
'21.1.11 3:22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독신 비혼 미혼들은 늙어서 어쩌나 넘ᆢ 걱정이에요.
눈만뜨면 ..
무슨 낙으로 살지..
허허로워 미치겟어요.
돈잇다고 다 해결되는거 아님요.
찾아왖ᆢ는 자식..전화한통 해주는 자식잇는 사람이 젤 부럽네요65. 70대 어르신은
'21.1.11 6:45 AM (118.235.xxx.95)그나마 젊으신 편이죠
80대 후반 90대 어르신들은 정말 걱정이죠66. ....
'21.1.11 6:51 AM (222.153.xxx.152)생로병사
그 누가 피해가리요.
지인 엄마는 매년 두번씩 외국 딸 집에 오시다
요즘 못오시니 언제가냐언제가냐 그러신다는데...정작
딸은 좀 편하다 하네요.
예쁜 따님이네요.원글님은.67. 원글
'21.1.11 7:05 AM (112.154.xxx.66)헉. 어제 잠시 아주 뜨거운 댓글 받았던 거지신부?와 동급 되나요? 허허. 뭐 칭찬받고 싶어서 올린 글은 더더욱 아니고요. 70대중후반이어도 사람따라 신체노화나 정신건강이, 살아가는 환경 다 다를테지요. 댓글들 보니 너무 감정에 휩싸이지는 말아야겠다 생각이 드네요. 생로병사 피할길 없는거죠. 마음을 조금 더 단단하게 해야겠습니다. 베스트 가니 부담스럽긴 하네요;;; 댓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68. ...
'21.1.11 8:39 AM (211.205.xxx.216)사랑듬뿍받고컸나봐요 엄마랑 코드가잘맞나봐요.
전 둘째라 차별받고컸고 애정결핍이좀있어요 그게 영향을미치더라구요 엄마랑 코드도안맞아요 엄만 입만열면 신앙강요 믿음강요거든요 전 아닌데요
전화하면 항상하는얘긴 신앙생활잘해라 기도해라 성경읽어라 이게다예요 그러니 대화할맛도안나고 전화하기 꺼려져요 찾아뵐맘도잘안나고..엄마한텐 미안하지만요
이러다나중에돌아가심 후회마니할테지요 하지만 그렇더라도지금 도저히 내맘이 안내키네요
이런 모녀지간도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