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장남이 가업 물려받는 집 차남은 어떤가요?

ㅇㅇ 조회수 : 3,295
작성일 : 2021-01-09 01:34:17
제목 그대로예요.
장남이 아버지 사업체를 이어받아 실질 경영주로
이름도 올렸더군요.
부친은 실선에서 물러났으니 그냥 형이 오너
그런 집 차남이자 막내인 남자요.

좋아하던 전공 아니고 집안 일에 도움 되는 자리로
쓰일 전공 공부하고 가업으로 만드는 제품 원자재 구매하는
업무를 보더라고요.

흠...대충 알고는 있었는데 왠지 좀 맘이 그래요.
어쩔수 없이 태어난 순서가 두번째이니 장남의
혜택을 뭐라할 순 없지만 그 회사를 팔아서 나눌
것도 아니니 솔직히 부모님 유산이나 제대로
받을지는 모르겠어요.

저는 차남을 만나는 입장인데 물론 재산 보고
만나거나 하는 건 아녜요.
단지 이런 사항을 알고 그를 보자니 맘이 짠하달까...
본인 의지와는 달리 어쩔수 없이 뭔가 2인자의
삶이랄까...
내가 어떻게 잘 해줘야 이 사람 기도 살리고
결혼하면 집안에서 2인자 취급 안당할지...

지금 생각으론 이 사람 원자재 구입하는 품목을
이용한 아이템을 개발해 그를 독립 사업체로
키우는 내조를 하고 싶어요.
마침 아이디어도 있고요.
보란듯이 형보다 잘 되게 해주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
IP : 115.161.xxx.17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1.1.9 2:24 A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말리고 싶은데. 이런 집들이 가부장적이에요.
    부모님, 형, 동생의 성향에 따라 경우의 수는 굉장히 많겠지만 형이 정말 망나니가 아닌이상 형이 물려받아 키우겠죠. 지금은 그나마 젊어서 다행인데 형의 자식들까지 커서 물려줘야 하는 경우 정말 이런 표현 그렇지만 박터집니다.
    회사에 2인자로 남아 있거나, 그 자리 박차고 나가 홀로 성공하거나, 지사나 지점 형식으로 회사쪼개서 가지고 나오는 거죠.
    원글님 욕심없고 세속적이지 않다면 여유있게 편하게 살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참 피곤한 위치입니다.
    제 남편은 능력이나 학벌 모두 형보다 나은 둘째입니다만 대표는 형이 합니다. 남편은 본인 커리어 포기하고 아버님 회사 입사했는데 계속 2인자입니다.
    재산이나 주식 등등 공동명의가 많고 쪼개어 주신 것도 많은데 남편은 욕심없고 형바라기라서 형이 좀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하면서도 형이라서 참고 맞춰주는 것도 많구요.
    원글님이나 원글님 아이들 모두 2인자입니다. 노력해도 바뀌지 않습니다. 욕심없다면 하시고 아니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 2. 원글
    '21.1.9 2:33 AM (115.161.xxx.179)

    아...제가 걱정한 게 여실히 드러나는 댓글이네요 ㅠㅠ
    너무 감사합니다.

    '원글님 아이들 모두 2인자입니다.'
    이게 너무 가슴 아픈 구절이네요.
    182님 구구절절 써주신 글만으로도 참...

    저는 장녀고 남동생 하나 있어 집에서 각자 적당한
    위신을 차리고 존중하고 지낸달까요?
    그래서 형 있는 차남의 삶이...더구나 가업 물려받는
    집안에선 저런 삶이 이해가 안갔어요.

    욕심이 있다기 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뭔가
    아웃사이더 느낌이 든달까?
    속상해서요...충분히 똑똑하고 역량 있는 사람인데
    집안의 필요한 일꾼으로 진로를 정해준 느낌?
    암튼 저로선 문화충격 같은 게 있어요.
    그래서 뭔가 연민 같은 것도 생기고...
    제가 평강공주처럼 이 남자 출세 시킬 능력 있어야
    할 것 같고...
    마냥 결혼해서 넋 놓고 있진 못할 자리 같아요.

  • 3. 케바케지만
    '21.1.9 2:58 A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마냥 결혼해서 넋 놓고 있진 못할 자리 같아요......

    결혼도 안한 원글님도 이런 생각하시니 형이 결혼했다면 형의 부인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겁니다.
    견제가 엄청날겁니다.

    그러나 집안마다 분위기가 다르니 잘 살펴보세요.
    제 남편은 어릴때부터 형보다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자라서인지 부모님께서 많이 신뢰하시고 의지하시는 편입니다. 물론 집안에서 둘째자리인것은 변하지 않지만요.

  • 4. 원글
    '21.1.9 3:21 AM (115.161.xxx.179)

    그냥 형제중 막내였음 평범했겠죠.
    가업인 사업체를 장남에게 물려주는
    그런 집안에서의 차남의 입지가 요점이고요.
    2인자 느낌의 뭔가가 첫댓글님처럼 아이들 대까지
    평생 따라다닌다는 건 간과 못하는 걸 두고
    얘기한 의미였어요.

  • 5. --
    '21.1.9 4:17 AM (108.82.xxx.161)

    특출하서 아예 다른 진로로 성공하는게 아니면
    가업에 매달리는 게 최선이죠. 멀리서보면 장남이나 차남이나 비슷한 실력의 사람들일 거에요

  • 6. 그게
    '21.1.9 6:52 AM (106.102.xxx.235)

    2인자인거 인정안하면 지옥이죠.

  • 7. 영국
    '21.1.9 7:00 AM (217.149.xxx.139) - 삭제된댓글

    해리 왕자 보세요.
    그거 못 참고 뛰쳐나가서 지금 어찌 되었는지...
    저렇게 서열이 정해진 구조에선 개인의 삶은 구속되게 마련이죠.

  • 8. 나는나
    '21.1.9 8:16 AM (39.118.xxx.220)

    큰 아들이 물려받아서 하다가 아버지랑 트러블이 있었는지 다른 업종으로 독립하고 결국 차남이 물려받은 경우도 있더라고요. ㅈ

  • 9.
    '21.1.9 9:44 AM (115.143.xxx.165)

    평강공주말고 님은 무슨일을 하시나요?님의 집안은요

  • 10. 평생
    '21.1.9 6:34 PM (221.162.xxx.20) - 삭제된댓글

    큰형의 견제를 받는게 당연하겠지요
    절대 나서지도 잘난척도 하지말고
    안그러면 형이 꺽을겁니다.
    그리고 형수네 친정식구들,
    조카들,
    결국은 그냥 평생 아웃사이더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1949 정인이 그알 비하인드 보셨나요? 어묵공구 관련 비하인드 14 그알 2021/01/08 8,696
1151948 젊음의 에너지라는건 참 대단한 것 같아요. 10 ..... 2021/01/08 3,567
1151947 주식시장을 보면서...세상은 너무 빨라요, 우리 생각보다도 빨라.. 38 생각해봅니다.. 2021/01/08 6,622
1151946 비혼 여자의 미래 43 생각 많은 .. 2021/01/08 14,240
1151945 미국주식 하려고 하는데요. 3 ... 2021/01/08 1,693
1151944 요양보호사 시험 관심 있는 분들께 ... 2021/01/08 1,511
1151943 운이라는게 ... 6 사주 2021/01/08 3,051
1151942 아파트 정전일때 온라인 줌수업? 4 해야 2021/01/08 2,741
1151941 혹시 며칠 전 폐경기 여성이 금할 음식 4 ㅁㅁ 2021/01/08 3,406
1151940 독일 코로나19사망자 사흘째 1천명 넘어.."경제전체 .. 3 뉴스 2021/01/08 1,364
1151939 불금..맥주 2캔째 마시고 있어요~ 6 야옹 2021/01/08 1,497
1151938 택배 배송 3 Lee 2021/01/08 957
1151937 월성원전 방사능 오염 뉴스가 안나오네요 9 정치검찰탄핵.. 2021/01/08 914
1151936 빙판길 교통 사고 보험 처리 문의 구르구르 2021/01/08 549
1151935 김치때문에 코로나 면역력이 특히 좋은걸까요? 31 우리나라 2021/01/08 4,263
1151934 중대재해처벌법 누더기가 됐군요. 12 ㅇㅇ 2021/01/08 884
1151933 고양이를 산 채로 불태워 죽이며 웃는 학대범(청원 부탁드릴께요).. 6 ㄷㅈㅅ능 2021/01/08 1,194
1151932 너무 작은 원룸 심신이 지치네요. 34 ㅡㅡ;; 2021/01/08 24,364
1151931 "'권력형 성범죄' 2차가해 한 것"..'그알.. 4 인제 2021/01/08 722
1151930 온수가 얼었다가 찬물 나오는 경우는 왜그럴까요 3 얼음 2021/01/08 1,070
1151929 누룽지탕 만들때 한국식 누룽지 튀겨보신분 계신가요? 7 모모 2021/01/08 1,163
1151928 위안부 문제 오늘 판결인데 윤씨는 왜 안보이나요? 2 위안 2021/01/08 541
1151927 만성피로 인데요 6 신랑이 2021/01/08 1,666
1151926 정인이 사건 때문에 마음이 힘들어요 16 어제오늘내일.. 2021/01/08 2,615
1151925 오늘 추위 제대로 느꼈어요 6 살다가 2021/01/08 3,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