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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식 때문에 소외감 느껴요

주식 조회수 : 7,309
작성일 : 2021-01-07 22:07:50
신혼때 남편이 저몰래 주식하고 미수까지 써서 큰 손실을 봤어요
당시엔 정말 대형사고 친거였죠
그거 뒷감당하느라 몇년 고생했구요
이후로 주식은 돌아도 보지 않기로 약속했었죠
남편이 느낌이 주가 3000 갈것 같다며
주식투자 해야 할것 같다고 몇번을 말했는데
제가 적극적으로 말리고 설득해서 못하게 했어요
그런데 요즘 연일 갱신하는 주식 뉴스 보며 소외감 느껴지네요
남편이 말했을때 믿고 여유자금 주었다면 좋았을텐데...
후회라기보다는 아쉽네요
주식투자로 고생한 경험이 트라우마처럼 남아서
시대의 흐름을 외면하고 사는 사람이 된것 같기도 하구요
지금이라도 제가 소액 투자라도 살살 해보며 주식투자 입문해서 공부해야 할것 같은 조급함도 생기네요
꼭 돈을 벌고 싶다는 욕심은 아니구요
은행예금 이자 한숨도 나오고
모두가 다 알고 있는 것을 나만 억지로 모르쇠 외면하고 사는,
대세에 뒤떨어진 사람이 되는것 같아서요
지금이라도 주식입문 해야할까요?
IP : 115.138.xxx.58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7 10:09 PM (49.166.xxx.56)

    하세요 적금이자도 없는데 한주두주씩 매수해보세요

  • 2. 주식이란게
    '21.1.7 10:11 PM (121.165.xxx.46)

    번사람들이 자랑을 해서 그렇지
    남자들 일이억 안날린놈이 없어요.
    내 친구 그래 이혼하고
    또 다른분 그 빚 갚라고 이십년 파출부하고요.
    그냥 내복 아니려니 헛돈 욕심 안내요
    저도 다섯배 번적 있는데
    마음이 허황되져서 안했어요.
    도박 맞습니다. 헛돈 벌면 망가집니다

  • 3. ..
    '21.1.7 10:13 PM (49.164.xxx.159)

    남편은 못하게 하시고, 님이 하세요.
    한번 조정 오지 않을까요?

  • 4. ..
    '21.1.7 10:18 PM (61.77.xxx.136)

    조금해보시는건 추천..직접하기 겁나면 믿을만한 증권사 펀드가입도 추천해요. 대신 주가 좀 눌리는날 들어가세요.

  • 5. . .
    '21.1.7 10:18 PM (203.170.xxx.178)

    최소한 잃지는 않으니 마음 편히 가지세요
    세상에 공짜는 없는거고
    사람 피폐해지더라구요
    도박과 비슷한 심리로 가요
    왠만한 사람은ㅠㅠ

  • 6. 뭐 살지에
    '21.1.7 10:21 PM (116.93.xxx.36)

    따라 다른데 그걸 골라내실 수 있을까요?

  • 7.
    '21.1.7 10:21 PM (59.4.xxx.80)

    하세요. 돈버는 목적만 보면 위험하지만
    주식 공부하다보면 사람이 좀더 똑똑해 진달까 세상 돌아가는 걸 알게 됩니다.
    있는돈 내에서 소액으로 하시면서 차근차근 공부하셔도 도움될거에요.

  • 8. ㄴㄴ
    '21.1.7 10:23 PM (218.51.xxx.239)

    작년에 여성 수익율이 20 몇 %인데 남성들은 2~3% 정도 수익으로 차이가 컸어요.
    여성들은 메져종목 골라 장기투자로 하는데 반해 남성들은 주로 단기로 하다가 그 정도 수익.

  • 9. 남편분이
    '21.1.7 10:25 PM (119.71.xxx.160)

    미수 쓰는 습관이 있으면

    못하게 하는 게 맞아요 그런 습관 잘 안고쳐져요

    원글님이 한 번 해보세요

  • 10. 새옹
    '21.1.7 10:31 PM (112.152.xxx.4)

    여기도 번 사람들이나 자랑글 올리도
    돈 번 사람이나 이야기 하지

    10억이하 개미투자자들 그렇게 많은 수의 사람중에
    돈 벌었다고 자랑하는 사람들 실제 비율적으로 몇프로 안 됩니다
    돈 잃은 사람은 자랑을 못하니까요

  • 11. ㅇㅇ
    '21.1.7 10:36 PM (180.228.xxx.13)

    주식은 아무나 다 시작할수있어요 일단 삼성전자 100만원치만 사 놓고 소외감 없앤다음 유튜브 보면서 공부해보세요 주식시장은 계속 기회가 와요 언제까지고 주식 안할수도 없는 상황인거같아요 적금들듯이요

  • 12. 적금처럼
    '21.1.7 10:39 PM (175.208.xxx.235)

    적금든다 생각하시고 장투를 하세요.
    제 남편은 용돈으로 한달에 한,두주씩 샀다가 그걸 2,3년에 한번씩 정리하더라구요.
    Sk 하이닉스는 3만6천원에 사고, 카카오는 11만원에 샀다고 하더라구요,
    얼마전에도 안오른건 정리하고 다시 우량주로 사두고요.
    장기투자는 확실히 적금보다 백배 나은거 같아요.

  • 13. 삼전
    '21.1.7 10:45 PM (115.139.xxx.187) - 삭제된댓글

    4일 월요장에 삼전 5주 84000원에 들어가서 지금 마이너스에요. 9만 전자라고 해서 갈치 좋은거 2마리 사서 한마린 무우 넣고 물자박하게 해서 밥 비벼먹고 한마린 칼집 넣어 밀가루 발라 기름에 구워먹으려고 샀는데 사자마자 떨어졌어요.
    그래도 금액이 적어 괜찮아요.

  • 14. 장투
    '21.1.7 10:48 PM (211.54.xxx.161)

    10년 들고 간다 생각하고 님이 하세요.

    미수 대출 절대 내지 마시고 급등주 테마주 바이오주 보지마세요(이게 처음엔 수익률이 넘 좋아요. 근데

    떨어질때도 같이 나이아가라 폭포 저리가라로 떨어져요.)

    조금씩 우량주 사면 떨어지든 오르든 그냥 은행 금리보다 조금 더 받는다 생각하고 넣으세요.

  • 15. 증권사 현직
    '21.1.7 10:57 PM (114.204.xxx.229)

    하지마세요. 저는 정말 말리고 싶어요.
    스마트한 개미들이 버는 장이라거니, 주식으로 부자됐다거니
    하는 얘기는 정말 1퍼센트도 안되는 확률입니다.
    제가 7년 근무했고, 상담이나 주문 등으로 계좌 여러개 까봤어요.
    수백, 수천정도가 아니라 수만개는 열어봤을 거에요.
    번 사람은 1프로도 안됩니다. 그 1프로가 좀 많이 벌었구요,
    나머지 99프로는 마이너스에요. 이 좋은 장에도 그렇습니다.

  • 16. 호롱
    '21.1.7 10:59 PM (59.23.xxx.244)

    전업주부라면 시작해보세요. 아이 크고 나니 취미생활도 되고 공부도 되고 있어요. 코로나로 집콕 시대에 주식 공부 안했으면 너무 지루할 거 같아요.
    유튜브나 블로그등 수많은 컨텐츠가 넘쳐나니 묻지마 말고 스마트 개미 되어봅시다.

  • 17. 나랑 비슷하네요
    '21.1.7 11:15 PM (175.118.xxx.7)

    남편이 몰래 주식을 했었는데, 개인회생을 해야 될 만큼 심각하게 해서 집까지 팔았어요..ㅎㅎ

    경제 공부를 하다보니.. 주식을 해야 겠다 싶어서 시작했어요..
    미국, 중국, 우리나라 다~~ 합니다.
    대신 정말 공부 열심히 하고 있어요..

    주식해보니 왜!! 남편이 돈을 잃었는 지 조금은 알 것 같아요..ㅎㅎ

    전 해외 주식수익율은 70%이상
    우리나라 수익율은 현재 30% 정도 됩니다..

    소외감 느끼지 않도록 소량씩 공부하시면서 해 보세요
    돈도 벌지만 세상돌아가는 눈도 보입니다.
    화이팅!!!

  • 18. @@@
    '21.1.7 11:17 PM (211.109.xxx.222)

    요번불장 내년까지 사천 간다고 봅니다

  • 19. ...
    '21.1.7 11:17 PM (218.155.xxx.202)

    현직님 정말이예요?
    1프로라니 놀랍네요

  • 20. 음?
    '21.1.7 11:36 PM (61.74.xxx.175)

    벌었다는 사람이 많고 수익률도 어마어마 하던데 막상 현장에서 1%밖에 안된다니
    진짜 번 사람들만 이야기 하는건가요?
    아니면 번 사람들은 상담도 안하고 주문도 직접 해서 현직님 통계에 안들어간걸까요?
    1%만 수익이라면 주식 하면 안된다는건데...

  • 21. 글쎄
    '21.1.7 11:42 PM (211.243.xxx.238)

    5프로라고 들었는데요 돈번사람은
    그런데 장기투자하면 버는건 맞는것같아요
    종목선정만 잘 하면요

  • 22. 주린이
    '21.1.7 11:43 PM (211.54.xxx.161)

    안믿김... 증권사 현직님 님말 믿을 수가 없네요.....

    어떻게 통장을 다 일일이 볼수 있는 거죠? 주문을 직접 하시는 분만 상대하신 건가요?

    대부분 3월에 시작한 분들 말 안해서 그렇지 우량주 위주는 30% 이상 3-4배 수익 나신 분들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얼마전 삼전 9천 몰빵 하신분 수익률이 1500 넘어요.

  • 23. 믿기 어려움
    '21.1.7 11:45 PM (223.38.xxx.109) - 삭제된댓글

    거기 어디 증권사에요?
    저 포함 제 주위는 이번 장에서 소액이라도 다 벌었는데요. 거기 상담하는 사람만 그런 거 아닌가요?
    저같은 경우는 한번도 증권사 직원이랑 상담없이 제 판단으로 매매했어요.
    비대면으로 계좌 텄더니 증권사 직원이랑 말할 필요가 거의 없던데요.
    기존에 펀드 가입 할 때마다 마이너스 나서 이제는 직접 투자 하는데 수익률이 훨씬 나아요.
    지금 개미들 대부분 기존의 펀드에서 수익 못봐서 직투하는거 잖아요.

  • 24.
    '21.1.7 11:48 PM (1.225.xxx.114) - 삭제된댓글

    주식하지마세요
    친오빠 지점장인데 말리더만요

  • 25. 주린이
    '21.1.7 11:48 PM (211.54.xxx.161)

    올해 장은 개미들이 1/3 이상 수익 났다고 생각해요.......수익률이 작게 났든 크게 났든....

    1/3은 기존 주식 가지고 있어 물린 분들... 1/3은 급등 바이오주 테마주 단타치다가 손해 나신분들....빼고

    그러니 다들 적금 깨고 더 들어가려고 하죠....

  • 26. 주린이
    '21.1.7 11:51 PM (211.54.xxx.161)

    1.225.xxx.114

    그럼 뭐하래요? 유동성 장세에 ??? 자산가치는 녹아내리는데....

  • 27. ㅡㅡㅡㅡㅡ
    '21.1.8 12:08 A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부동산도 주식도.
    모두 본인 선택과 책임이 기본이죠.
    확실한건 둘 다 한방에 훅 갈 수 있다는거.

  • 28. 장투용
    '21.1.8 12:16 AM (211.54.xxx.161)

    39.115.xxx.181

    대부분 지금 시작하는 친구들 보면 저처럼 장투용이에요. 한방에 훅 가기 힘들더라고요. 떨어지면

    10년쯤 묻어둬야지 생각 하고 있어요 ㅎㅎㅎ

  • 29. ㅎㅎㅎ
    '21.1.8 12:27 A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두고 보면 알겠죠^^

  • 30. 성격대로
    '21.1.8 12:52 AM (223.38.xxx.19)

    주식은 번 사람이 있으면 잃은사람이 있는 제로섬 게임 아닌가요?
    벌면 자랑하지만 잃으면 실력부족 인거같아 말 안하죠
    소심한성격은 안하는게 편해요

  • 31.
    '21.1.8 12:59 AM (61.74.xxx.175)

    주가가 우상향하고 신고가 나오면 제로섬 아닌거잖아요

  • 32. .....
    '21.1.8 1:24 AM (119.69.xxx.70)

    이번에도 마이너스인 사람 꽤 있을듯
    급등주 단타 손절 반복해서 씨드머니 까먹은사람
    조정장이 몇번왔을때 손절하고 떠난사람
    인버스에 몰빵 물타기하다 손실 커진 사람
    니콜라에 몰빵한 사람..

  • 33. 댓글
    '21.1.8 1:46 AM (125.142.xxx.121)

    장투라도 고점에 물리면..답없습니다..
    그리고..이게 ..투기자본이 붙으면 아무리 가치주 우량주라고
    해도 주가 안올라갑니다 그냥 지금오르는거 추세따라 올라
    가는거에요 주의하시라고요

  • 34. 차트 다
    '21.1.8 8:06 AM (125.182.xxx.19)

    오른게 대부분일텐데 작년3월이후 아무리 주식초보라 하더라도 테마 단기급등주 이외엔 손해보는게 더 어려웠을텐데
    저 위 증권현직님1프로는 언제 계좌까본거 말씀하시는지 믿기 어렵네요

  • 35. 잘 말리셨음
    '21.1.8 8:23 AM (121.190.xxx.146)

    잘 말리렸어요.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님 남편 같은 분은 또 예전같은 방법으로 투자하기때문에 플러스 과거의 손실을 보상해야한다는 심리때문에 요즘같은데도 돈 못벌어요. 인버스 투자해서 폭망하게 생긴 사람들 얘기는 전혀 안나오죠? 이런 사람들 많아요.

    잘 말리셨고, 덕분에 그나마 가진 돈 지키시는 거에요. 정 하고 싶으면 님이 반찬값번다는 느낌으로 아주 적게만 투자하세요. 없어도 정말 상관없는 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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