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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쟁이 남편

.. 조회수 : 1,861
작성일 : 2021-01-07 22:06:11
그냥 심심해서 써요 ㅎ

저는 못 먹는 음식이 정말 한개도 없는 사람이에요.
물론 더 좋아하고 덜 좋아하는 음식은 있고요.
생선구이, 나물, 얼큰한 찌개 좋아해요.

그런데 남편이 완전 편식쟁이 ㅠㅠ

채소는 김치 빼고 다 싫어하고 
아예 절대 죽어도 안 먹는다는 것도 엄청 많아요. 
당연히 나물류 다 싫어해요.

해산물은 김과 미역, 참치캔 빼고 다 절대 안 먹어요.

그외 비위가 약해서 꺼리는 음식 많고요.

못 먹는 음식보다 먹는 음식을 세는게 훨씬 더 빨라요. 
소,돼지, 닭고기, 두부, 김치, 김, 미역 정도가 먹는 음식의 거의 다.
( 고기 먹을때 쌈이나 마늘 같은것도 절대 안 먹어요) 

그러다보니 남편 식성에 맞춰서 밥을 하게 되면 거의 같은 것만 먹게 돼요.
결혼하고 16년동안 생선구이를 10 번도 못 먹었어요. ( 생선은 보기만 해도 역겹대요 . 잔멸치 볶음도 안 먹어요) 

아무리 제가 뭐든 잘 먹는 식성이라도 
저도 조개, 생선,  게,  나물, 기타 등등 좀 다양하게 먹고 싶은데 
결혼 16 년이 넘으니 사실 어떨땐 먹고 싶은거 신나게 못 먹어서 화도 나요. ㅠㅠ

아...편식쟁이랑 사는게 이렇게 힘들줄 진짜 몰랐어요 ㅠㅠ











IP : 125.209.xxx.1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식도 따로,,
    '21.1.7 10:11 PM (112.155.xxx.248)

    먹고 싶은거 못먹고 사는 것도 짜증나요
    편식 심하니..외식도 매번 지가 먹고싶은거 먹어야해요.
    아님..뒷말 많아서 그냥 그렇게해요..
    가끔 둘 만 나가는 외식일 경우.....근처에서 내가 먹고싶은 집 찾아서..
    따로 먹고 만나자해요.
    짜증 짜증 내지만....나도 좀 살자싶어요...에휴...

  • 2.
    '21.1.7 10:13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편식쟁이 진짜 봐주기 힘들어요
    울아들도 편식쟁이인데
    요즘은 편식쟁이들 많아 결혼해도 둘이 햄이나 인스턴트만
    먹고산다니
    내원망 안했으면 좋겠네요

  • 3. ..
    '21.1.7 10:20 PM (49.164.xxx.159)

    16년이면 대단 하시네요.

  • 4. ㅡㅡㅡㅡ
    '21.1.8 12:33 A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은 초딩입맛이라.
    그냥 포기하고 먹고 싶다는거 해 주고,
    내가 먹고 싶은것도 만들어서 혼자 먹습니다.

  • 5. 동병상련
    '21.1.8 2:36 AM (114.204.xxx.15) - 삭제된댓글

    다음 생에는 식성 무난한 사람과 결혼할랍니다.
    고기는 소고기만 먹어요. 돼지 닭 오리 생선 등등 안먹어요.
    그런게 들어간 음식도 안먹죠. 김치찌개엔 소고기나 참치.
    과일도 포도 딸기나 먹고
    외국 음식 안먹어요.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 피자 같은거요.
    재택근무 밥해주기 고역입니다.
    남편 곧 퇴직인데 암담해요.
    갱년기라 밥하기도 체력이 힘든데 남편이
    가리는게 많으니 ㅠ
    노년을 향해가는데 편식땜에 건강도 걱정되구요.
    28년차예요.

  • 6. 동병상련
    '21.1.8 2:37 AM (114.204.xxx.15) - 삭제된댓글

    오늘밤엔 남편과 삼겹살 구워먹는 꿈이나 꾸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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