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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쿡의 자게는 제게 꼭 필요해요.^^ 고맙다는...^^

생각. 조회수 : 1,574
작성일 : 2021-01-07 21:07:57
 살다보면, 정말  완전 화가 날때가 있잖아요?  
남녀차별받고 화나는데, 상대방은 남녀차별이 익숙해서 전혀 문제인식을 못 하는 경우.
남편과 싸우고 화나서 ... 조언도 듣고싶고,  내 편들어주는 이야기도듣고싶은 경우. 
오지랍 많은 동네사람때문에 귀찮고 또 귀찮은 일이 생기는 경우... 

 저는 그럴때면 여기에 와서 글을 써요.  있잖아요. 내 말좀 들어주세요. 하고요. 
다~ 쓰고나서, '확인'을 누르고 글을 올리기전에, 틀린 글씨없나 다시한번 확인하곤 하는데... 
내가 방금 쓴 글을 내가 읽는데... 저절로 해답이 눈에 보일때가 많아요. 
글을 적을땐 막 흥분하고 화난 상태였는데,  글을 적으면서 화가 가라앉고 차분해지나봐요. 
흥분을 가라앉히고 이성적인 상태로 글을 읽어보면...  
뭐 그렇게까지 화날 일이 아니었다던가.
화는 나겠지만,  그만큼 화냈으면 됐다.  이제 그만 . 이런 기분도 들고요. 
차분해지면서,  이제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요. 

그래서,  글을 다 읽고나선, '확인'을 누르지않는 경우가 많아요. ^^(글을 올리지 않는거죠.) 
마음속에서, 뭔가 다 해결된 느낌. 시원한 기분이 들면서, 이제 됐다. 끝. 이런 기분으로요. 

물론 제딴엔 너무 심각해서 글을 올릴때도 있죠.
그럼, 또 좋은 조언들을 주시니까, 읽어보고... 도움을 받고요. 
가끔 이상한(?) 덧글이 있을때도 있지만,  그런건 그냥 거르고 안 보는 노하우도 있고요. ^^

그런데 또,  제 생각을 다이어리나  그런 종이에 직접 적으면 어떠냐하면... 
화나고 흥분하고 그럴땐,  82 생각만 나요.  그땐 다이어리에 글을 적을 기분이 안 나요. 
여기에와서 글을 적어야만... 생각이 정리되는거 같아요. ㅎㅎㅎ 

82쿡을 알게된 지는 한 15년쯤된거같아요.  오랬동안 고마웠어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
(아이가 사춘기라서... 앞으로도 계속 자주 올거같거든요. ^^;;;)
IP : 125.176.xxx.13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2의 본모습이
    '21.1.7 9:09 PM (124.53.xxx.174) - 삭제된댓글

    이런거죠. 환영 합니다. 요즘 일부러 들어와서 갱판치는 자들이 많아져서 걱정이예요.

  • 2. 82본모습이~
    '21.1.7 9:10 PM (124.53.xxx.174) - 삭제된댓글

    이런거죠. 환영 합니다. 요즘 일부러 들어와서 깽판치는 자들이 많아져서 걱정이예요.

  • 3. 저는
    '21.1.7 9:11 PM (121.165.xxx.46)

    아주 오래전에 왔는데
    무서워서 글 못쓰다가
    코로나 되고부터 아주 죽순이 됬어요
    날선 댓글도 있지만
    정확한 조언이 있어서 좋아요
    친구들에게도 자랑해요. 저는 82 본다고 말해요.
    더불어 감사합니다.

  • 4. 그게
    '21.1.7 9:34 PM (223.33.xxx.98)

    82익명방의 순기능이죠.

  • 5. ㅇㅇ
    '21.1.7 9:36 PM (58.127.xxx.56)

    저는 딸아이 한테 내가 죽거든 도움이 필요할때
    82에 물어라.
    우리 엄마가 여기에 물으라 하고 갔다.
    그럼 언니들이 엄마 이상으로 도움되는 말을 해줄거다.
    믿어도 된다.
    이렇게요.........

  • 6. ㅇㅇ
    '21.1.7 9:37 PM (58.127.xxx.56)

    이렇게 말해주었어요....

  • 7. 아름답다
    '21.1.7 9:39 PM (58.148.xxx.79)

    저도 82 오랜회원..
    무엇보다 따끔한 조언도 있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는 곳이라 좋아요 . ^^

  • 8. ㅇㅇ
    '21.1.7 9:40 PM (185.104.xxx.4)

    공감합니다

  • 9. 82~ 감사
    '21.1.7 9:43 PM (211.202.xxx.47) - 삭제된댓글

    10년 하고도 훨씬전 82 초창기에 익명 게시판에 대해 많은 항의나 불만이 있었었습니다.
    그깨 주인장께서 익명 게시판에 유지에 대해 단호 하셨었죠.
    저는 한참이 지난 후에야 그 결정이 얼마나 훌륭한 결정이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김헤경님이 이 댓글을 안 보시겠지만
    82 쥔장님 감사합니다!

  • 10. 82~ 감사
    '21.1.7 9:44 PM (211.202.xxx.47) - 삭제된댓글

    10년 하고도 훨씬전 82 초창기에 익명 게시판에 대해 많은 항의나 불만이 있었었습니다.
    그때 주인장께서 익명 게시판에 유지에 대해 단호 하셨었죠.
    저는 한참이 지난 후에야 그 결정이 얼마나 훌륭한 결정이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김헤경님이 이 댓글을 안 보시겠지만
    82 쥔장님 감사합니다!

  • 11. 82~ 감사
    '21.1.7 9:45 PM (211.202.xxx.47) - 삭제된댓글

    10년 하고도 훨씬전 82 초창기에 익명 게시판에 대해 많은 항의나 불만이 있었었습니다.
    그때 주인장께서 익명 게시판에 유지에 대해 단호 하셨었죠.
    저는 한참이 지난 후에야 그 결정이 얼마나 훌륭한 결정이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김혜경님이 이 댓글을 안 보시겠지만
    82 쥔장님 감사합니다!

  • 12. 82~ 감사
    '21.1.7 9:48 PM (211.202.xxx.47) - 삭제된댓글

    10년 하고도 훨씬전 82 초창기에 익명 게시판에 대해 많은 항의나 불만이 있었었습니다.
    그때 주인장께서 익명 게시판의 유지에 대해 단호 하셨었죠.
    저는 한참이 지난 후에야 그 결정이 얼마나 훌륭한 결정이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김혜경님이 이 댓글을 안 보시겠지만
    82 쥔장님 감사합니다!

  • 13. ㅠㅠ
    '21.1.7 9:51 PM (125.177.xxx.11)

    아 눈물나요
    82 고마워

  • 14. ...
    '21.1.7 10:16 PM (1.225.xxx.75)

    정치가 생활이라고 하지만
    정치글로 싸우는거 빼곤 82가 참 좋아요

  • 15. 안졸리나졸리지
    '21.1.7 10:43 PM (218.147.xxx.48)

    저두
    공감이요!!^^

    초창기부터 주욱 죽순이ㅎㅎ

    울식구들한테
    많은걸 적용하고
    애들교육에도 많이도움되고

    나자신도 여기보면서 성찰하고
    아는것도 많아지고
    암튼 없음안돼요

    저기윗분처럼 저도 울딸들한테
    그럴라고요ㅎㅎ

  • 16. 저도요
    '21.1.7 11:05 PM (219.249.xxx.43)

    찾아보니 벌써 16년이 넘었네요..@@ .. 근데, 새로 회원가입이 안되니 딸래미가 요기에 글을 쓸 수 있을까..그런 걱정도 드네요.

  • 17. 새해니까 더 감사
    '21.1.8 6:49 AM (114.201.xxx.27)

    현실있게 이야기해줘서 감사...

    근데요...늘 답은 애매하게 주셔요.본인일이 아니다보니..(당연)

    저한텐 혹독해도 뼈때리는 말이라도 확 잡아주는 분의 조언,정말 고파요.

  • 18. 한참 힘들때
    '21.1.8 9:17 AM (39.119.xxx.121)

    여기서 도움 많이 받았어요
    온라인 사회생활을 여기서 하면서 다양성과 객관성에 눈을 뜨게 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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