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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큰애들도 밖에 나가서 눈싸움하고 놀았나요?^^;

조회수 : 2,563
작성일 : 2021-01-07 00:27:06
저녁에 일 마치고 걸어오는데 눈이 너무 많이 오더라구요..
와서 저녁 차려주고 9시쯤 됐을때
애가 나가고 싶어하는거에요.;
눈도 많이 오고 추운데 나가지 마라고 했더니
나중에 한참 있다가 하는 말이
친구들은 나가서 놀고 엄마랑 노는 애도 있고해서 부러웠다고..
답답해서 좀 나가고 싶었는데 제가 못 나가게 해서 섭섭했나 봅니다.
그러면서 우는데 애 맘을 몰라줬나 싶기도하고ㅜ
저는 추워질 날씨와 낼 출근할 걱정에
낭만같은건 하나도 없는 엄마네요...
올해 고등학생 되는 아이입니다ㅜ

IP : 122.42.xxx.23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1.1.7 12:28 AM (175.223.xxx.244) - 삭제된댓글

    마지막 반전 ㅋㅋㅋㅋ

    엄마 돈벌어야 한다고 하세요
    엄마랑 사이가 좋은가 봅니다

  • 2. 고1 중2
    '21.1.7 12:29 AM (119.64.xxx.75)

    아들들 눈사람 만든다고 나갔어요.
    장갑도 없어서 면장갑에 마미손 고무장갑 끼워 내보냈네요.. ㅋ 이렇게 컸어도 눈이 오니 좋아하는걸 보는데 저까지 즐거워졌네요

  • 3. 우리
    '21.1.7 12:32 AM (121.169.xxx.143)

    아파트 애들 12시까지 놀다 들어가네요
    바글바글

  • 4. ..
    '21.1.7 12:33 AM (116.40.xxx.49)

    고딩아들 대딩딸 둘이 눈내릴때 눈사람만들고왔어요. 눈오니 달려나가더라구요.ㅎㅎ

  • 5. ㅎㅎ
    '21.1.7 12:33 AM (183.98.xxx.187)

    올해 고등학교 들어가는 딸
    주택인데 마당에서만 놀랬더니 대문앞까지 나가서
    눈사람 거하게 만들고 기분좋게 들어왔어요.
    밤이라 집앞이라도 무서워서 남편도 내보냈더니
    눈도 쓸고 눈사람 몸통도 만들어주고 둘이 춥지도 않은지..
    하도 안들어와 나중엔 저도 나가서 구경하고 사진찍고
    좋았는데 반전은 저희 셋 다 낼 출근 안하고 학원 안간다는거 ㅎ
    낼 할일 있으면 부담돼서 못놀았을거 같아요

  • 6.
    '21.1.7 12:33 AM (175.208.xxx.230)

    대1
    눈사람 만들고 들어왔네요ㅎ

  • 7.
    '21.1.7 12:33 AM (122.42.xxx.238)

    앗..안그래도 장갑도 없어 걱정 됐었는데
    고무장갑이 있었네요~^^;

  • 8. 아파트인데
    '21.1.7 12:36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정말 모든 연령대가 나와있었어요

  • 9. 저도
    '21.1.7 12:39 AM (39.118.xxx.160)

    요번에 수능 본 아이가 나가자고 하도 졸라서 나가서 사진 실컷 찍고 아이스크림 사들고 왔어요. 나오니 세상이 너무나 예쁘더라구요.둘이 연신 "와,예쁘다!" 했어요. 아이가 사진을 잘찍어서 딸이 찍은 사진과 동영상으로 프사했더니...볼 때마다 흐뭇하네요^^

  • 10. ㄹㄹ
    '21.1.7 12:46 AM (118.222.xxx.62)

    고1딸 친구랑 신나게 만들고 들어왔어요

  • 11. 저희집
    '21.1.7 12:56 AM (203.81.xxx.82) - 삭제된댓글

    큰아이 노는건 고사하고 눈 쓸고 왔어요

  • 12. 럭키
    '21.1.7 1:19 AM (39.118.xxx.146)

    고딩딸이랑 밖에 나가서 아파트 단지 거닐었어요~~
    아이는 스키쟝갑 꺼내줬더니
    눈뭉쳐보고 흩날리기도 하고 그랬어요
    내일 출근하는 사람들 걱정에
    또 아직 방학 안 한 딸 학교 갈 생각ㅇㅔ
    걱정이긴 한데
    오랜만에 온 뽀드득 뽀드득 밟히고
    푹푹 빠지는 눈이 예쁘고 좋긴 했어요

  • 13. ..
    '21.1.7 7:17 AM (116.39.xxx.78)

    나갈까말까 하던 초,중딩 딸들만 데리고 나가 실컷 놀다왔더니
    안나간다고 했던 예비고3 아들, 친구들한테 전화받고 나가 한참 있다 12시 다되어 들어왔어요. 고딩되어서 학교도 다르고 자주 못보던 친구들이었는데 토토로 눈사람도 만들고 이런저런 얘기 나누며 좋았는지 얼굴이 훨씬 밝아져 들어왔네요.
    저는 어릴 때 눈 때문에 신나게 놀았던 기억이 별로 없어서 몰랐는데, 흰눈이 이렇게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네요. 위로?좋은에너지? 그런거 받았어요.

  • 14. 산책
    '21.1.7 7:55 AM (211.212.xxx.169)

    산책삼아 나갔는데
    고등남자애들 뭔 똥강아지들마냥 눈에서 놀던대요.
    보통은 농구장에 서넛씩 있기도 했는데 오늘은 산책로 옆 공터에서 낄낄거리고 눈뿌리고 쫓아가고.. 눈사람만들고...옆에서 재밌게 봤어요.

  • 15. ^^
    '21.1.7 10:11 AM (125.139.xxx.194)

    새벽에 운동장 갔더니 크고작은 눈사람이
    한 10개는 서있었어요
    다 다른얼굴로..

  • 16. 순이엄마
    '21.1.7 1:38 PM (222.102.xxx.110)

    너무 낭만적이다. 저는 눈오는것도 모르고 잤어요.

  • 17.
    '21.1.7 2:51 PM (219.240.xxx.26)

    다음에는 엄마 허락없이 안전한곳 나가서 놀아도 된다고 말해주세요. 일년에 몇번 안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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