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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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인 친정오빠가 있는데 만약 중환자가 된다면
1. 네
'21.1.6 2:54 PM (220.79.xxx.102)오빠가 잘 살아왔네요. 그러니 님같은 반응이 나오는거라봐요. 남매가 마음씨가 곱네요^^ 아프지마시길..
저도 비혼인 친정오빠가 엄마랑 살고있는 상황이라 감정이입이 되네요.2. 남동생이랑
'21.1.6 2:55 PM (14.138.xxx.241)저랑 둘인데 서로 착실히 보호자하려고 합니다
3. 직접
'21.1.6 2:55 PM (223.62.xxx.38) - 삭제된댓글말씀해주세요. 저렇게 혼자 짊어지고 가는 사람들은 자기가 참 고독하다고 생각해요. 꼭 직접 말해주면 정말 좋아하고 힘이 날거 같아요. 오빠 정말 훌륭한 사람이네요. 읽다가 눈물 났어요.
4. 언니와 전
'21.1.6 2:55 PM (175.194.xxx.63)결혼해서 자식이 둘씩 있어요. 친정도 부유한 편이고 언니도 잘 살아요. 오빠도 능력 있구요. 다만, 언니와 엄마와는 연 끊었어요. 그건 사연이 길지만 암튼 오빠가 아프면 외롭게 투병하게 두진 않을 것 같네요.
5. ..
'21.1.6 2:56 PM (125.177.xxx.201)제 미혼동생 보호자는 접니다. 남편도 그리 알고 있어요. 문제는 비혼 동생보다 내 경제가 더 어렵고 내가 더 먼저 아플수도 있어서
6. 뭔 소린지
'21.1.6 3:02 PM (121.168.xxx.142) - 삭제된댓글그게 님 부모님이
기혼에 유자녀였으니 그거라도 가능한 거죠.
자식있고 남편 있음 다 불행하나요? 아니 왜들 이래.
글케 좋음 전 국민 다 비혼화해야겠어요7. 원글님
'21.1.6 3:05 PM (125.190.xxx.180)오빠분 멋지네요
이런 동생까지 두시고8. 윗님
'21.1.6 3:05 PM (175.194.xxx.63)제가 자식 있고 남편 있음 불행하다고 했나요? 덜 외로운 거 아니라고 했지요. 아플 때 혼자 있어보셨어요?? 서럽다 못해 괴롭습니다.
9. ㅡㅡㅡㅡㅡ
'21.1.6 3:07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부모자식이든 형제든 친구든...
모든 인간관계는 다 본인하기 나름인거 같아요.
오빠분 쾌유 바랍니다.10. 오빠가
'21.1.6 3:09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싫어할수도 있어요.
차라리 남인 간병인이 낫지
다 늙어 여동생에게 치부를 보이고 싶은 남자는 없을테니..11. 감사한거
'21.1.6 3:14 PM (112.167.xxx.92)님오빠 같은 사람 드물죠 희귀케이스임
대부분 나이든 비혼남들 부모집에 얹혀 사는 경우가 많은데 먼데 갈것도 없고 울집구석만 봐도 이혼남이 지애와 부모집서 얹혀 살고 케어 받고 비혼남도 마찬가지고 하나 도움은 고사하고 골치덩이니12. 간병인이
'21.1.6 3:15 PM (175.194.xxx.63)대신 해줄 수 없는 부분을 해주겠다는 거죠. 간병인도 써가면서 같이 해야죠. 병원에서도 법적인 보호자를 꼭 한정해서 부르는 경우가 있어요. 겪어보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베스트 비혼 글에 잘 나와있어요.
13. rmsepo
'21.1.6 3:22 PM (112.221.xxx.67)근데 보니까 오빤 결혼할거같습니다만
14. 아휴
'21.1.6 3:23 PM (39.7.xxx.61)서로 말도 안하는 우리아이들 남매는 언제쯤 서로 위하는 맘이 생길까요?
15. 60이 다 되어가는데
'21.1.6 3:32 PM (175.194.xxx.63)상대가 나타나긴 할까요....;;; 그렇다면 다행이겠지만요.
16. 음
'21.1.6 3:51 PM (61.74.xxx.175)첫사랑에 실패하면 결혼을 접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아버지 간병을 그렇게 오랫동안 했다는것도 대단하구요
맘 맞는 좋은 짝을 만나 서로 의지하면서 사시면 참 좋겠네요
원글님 같은 동생이 있으니 외롭지 않은거죠17. 부디
'21.1.6 4:08 PM (175.195.xxx.178)오빠분도 원글님도 건강하게 지내시길 기도합니다.
서로 위하고 행복하게 사세요18. 으음
'21.1.6 4:10 PM (112.165.xxx.120)그런데 저도 경제적인 책임이 지워지지 않는다면
내 형제 비혼이면 기꺼이 보살펴줄 수 있어요19. 생각
'21.1.6 4:16 PM (121.133.xxx.51)저도 오늘 노후 돌봄에 관한 여러 글들을 읽으면서 생각이 많아집니다.
오빠는 외롭지 않겠어요.
저야말로 비혼이면서 치매인 엄마를 간병하는 처지라 이러 저러 살짝 울적해집니다.
게다가 형제들도 고만고만해서 제가 안타까워하면서 도움을 줄 때도 있구요.
그런데 얼마 전에 무슨 말 끝에
올케(남동생 부인)이 언니 나이 드시면 저희가 정말 잘 돌볼게요 해서 마음이 복잡했습니다.
고마움의 표현이었겠지만
아, 지금은 내가 이렇게 도움을 줘도 결국은 늙으면 난 누구의 돌봄을 받는 처지가 되겠구나
하는 것과 올케가 날 돌본다니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거든요.
지금은 니들이나 잘살아라 제발 이라고 손사래를 치지만
저도 늙고 병들어지면 자식, 배우자가 없으니 장담은 못하겠네요.
아무튼 원글님처럼 형제가 든든하게 힘이 되어 준다면 표현만이라도 너무도 고마울것 같아요.20. ..
'21.1.6 4:20 PM (125.187.xxx.5)가족중에도 마음이 가는 사람이 있겠죠..그런데 전 간병이 그리 쉬운게 아니라서 확신이 안서요..오빠는 여러가지로 대단하시네요. 8년을 하다니. 이런 생각하는 동생이 있다는걸 알면 좋아하겠네요.
21. 우리 친정엄마
'21.1.6 4:35 PM (211.218.xxx.194)1. 이모- 진단받고 3개월만에 돌아가심..가끔가서 만나봄. 이모 자식있으니.
2. 외할머니-일주일에 2번씩 찾아뵙고 실질적으로 돌봄. 요양원가셔서까지 총 10년쯤.
3. 외삼촌- 애들 다키우고 이혼해서 혼자 있음. -하나남은 가족인 울엄마가 가끔 챙겨줌.
그냥 요양원 모셔놓고, 일주일에 한번이나 2주에 한번 찾아가고 병원 연락 받는 것만으로도 수고스럽고, 또 충분합니다. 더이상 하자면 본인 삶이 너무나 고달픔.
내 자식들에게도 더이상을 바라지 않음.22. 꼭
'21.1.6 5:12 PM (14.32.xxx.215)오빠한테 말해주세요
살아가는 힘도 될테고요...23. ...
'21.1.6 6:51 PM (221.147.xxx.98)좋은 동생 두셨네요.
저희도 비슷한 상황의 오빠가 있어서
글이 더 다가옵니다.
결혼까진 아니더라도 마음 나눌 사람 이제라도 만나면 좋겠어요.
오빠님께 한번씩 이아기 해 주세요24. 혹시
'21.1.6 8:52 PM (27.119.xxx.217)직장 괜찮고 오빠 성격 원만하다고 판단되신다면
인연 맺어 주려 노력해보셨나요?25. 맞선만 100번
'21.1.6 9:28 PM (175.194.xxx.63)봤구요. 저도 소개해준다고 했는데 50 넘으니까 다 거절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