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초반이신 아빠가 암 발견으로 수술하시고 항암 들어가셨어요.
아직 통증이나 항암 부작용은 없지만 워낙 예후가 안좋다는 암이에요.
아빠는 별 내색을 안하는데 간병중이신 엄마가 오히려 죽을것같다며 여기저기 보는사람마다 하소연을 하시고 감정이 널을 뛰어요.
아빠한테 서운했던것들 생각하며 울분에 차있기도 하다가, 잘못될까봐 전전긍긍하시고...
제가 매일 가서 한시간 이상씩 이야기 들어드리는데...
어떤날은 아빠 앞에두고 계속 옛날 시댁일 얘기하면서 원망하셔서 아빠가 불편해져 먼저 자리를 떠버리기도 하시구요,
어떤날은 나을수는 있는거냐며 눈물 짓기도 하시구요,
숨이 잘 안쉬어지고 죽어버릴것 같다고, 혹은 콱 죽어버리고 싶다고...표현을 하세요.
오롯이 들어드리는 저도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7년전쯤 아빠가 한번 바람피신적 있으세요...엄마도 알던 사람과 1년넘게 마음을 나누셨나봐요. 평생 무뚝뚝하던 분이 다정해져서 행복해하신 기간이었어요...절대 안그럴거 같던 분이라 알게된후 배신감이 컸어요. 다른 자식들은 결혼후라 잘 모르고 저만 우연히 알게됐어요. 그후로 두분은 데면데면하게 지내셨어요. 서로 지옥이었을 거에요)
마음에 안정이 너무나 필요해보이는데...
게시판에서 법정스님 강연 추천하시는 글들 지나치며 본 기억이 있어서요...엄마에게 도움이 될만한 좋은 강의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마음의 위로를 주는 강연들 유튜브 추천부탁드려요..(암환자 간병)
딸 조회수 : 1,553
작성일 : 2021-01-06 13:40:05
IP : 121.179.xxx.11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21.1.6 1:47 PM (222.114.xxx.110)법륜스님 강연 좋아요.
2. 엄지척
'21.1.6 1:49 PM (14.32.xxx.91)정신과의사 정우열 유튜브 추천합니다.
3. ..
'21.1.6 1:58 PM (49.172.xxx.227) - 삭제된댓글어머니 모시고 신경정신과 가서 약 드시게 하세요.
저도 남편 암 걸렸을때 잠도 못자고 너무 힘들어서 약 먹었는데 정말 훨씬 나아요..
그렇게 약 도움받고 시간 지나가면 나아집니다.4. 저도
'21.1.6 2:01 PM (182.219.xxx.35)법륜스님 추천합니다.
5. 리기
'21.1.6 2:09 PM (121.179.xxx.113)추천 감사합니다...검색해보니 강의가 엄청 많은데 콕집어 주시면 더 감사해요...저도 직접 보고나서 엄마한테 권해드려보려고 합니다.
6. 네
'21.1.6 2:10 PM (223.62.xxx.23)왓칭 김상운 / 세정tv마음공부/바람의독수리 명상캠프 추천드려요
7. 저는
'21.1.6 2:17 PM (116.121.xxx.193)유튜브 박상미라디오 추천합니다
8. ...
'21.1.6 2:35 PM (211.184.xxx.110)법륜스님 화병 키워드로 들어보세요.
작년에 큰 마음의 위안을 얻었어요.9. 감사
'21.1.6 3:05 PM (125.190.xxx.127)좋은 강의 얻어갑니다
10. 추천
'21.1.6 4:55 PM (175.192.xxx.185)석정훈의 무의식 연구소.
근데 연세있으신 분들은 법륜스님 강의처럼 쏙 귀에 들어올까 싶긴하네요.
저는 도움을 많이 받아서 추천해 봅니다.11. 아줌마
'21.1.6 6:31 PM (211.114.xxx.27)마인드풀tv 법상스님 김홍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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