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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에게 미안하다고 말하세요

ss 조회수 : 2,964
작성일 : 2021-01-06 10:09:42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잘 몰랐다고
엄마의 딸(아들)로 태어나줘 고맙다고 꼭 말하세요
저 말을 듣는 순간 40년간 맺힌 게 내려가네요
더도 말고 딱 저 한마디면 됩니다
IP : 210.218.xxx.6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6 10:10 AM (58.234.xxx.222)

    너무 자주 미안하다고 하니 큰 감흥이 없어보이네요. 미안할 짓을 하지 말아야 하는데..ㅠ

  • 2.
    '21.1.6 10:11 AM (223.62.xxx.212) - 삭제된댓글

    요즘 애들은
    왜 처음이면서 용감하게 엄마공부도 안했냐고 할듯 ㅠ

  • 3. sens
    '21.1.6 10:12 AM (223.62.xxx.158)

    사춘기딸에게 너무 자주해서 그런가 안먹히네요
    자기는 사랑없이 키워져서 내성적이고 자신감이 없답니다
    딱 지 아빠 닮아 그런 성격인건데 엄마가 사랑을 안줘서 그렇다고 하는데 환장합니다

  • 4.
    '21.1.6 10:12 AM (222.107.xxx.233)

    저는 장애를 갖고 태어난 큰 딸에게 엄마 딸로 태어나줘서 고맙다고 얘기 해요. 사실 많이 미안해요. 아이에게...그렇지만 최선을 다했고 아이 아빠 없이 아이 열심히 키웠고 아이도 느끼나봐요. 아이가 나도 엄마가 내 엄마인게 너무 좋아~~~ 그래요. 그리고는 안아 주면서 제 등을 토닥여 줍니다. ㅠㅠ

  • 5. 건강한 모녀
    '21.1.6 10:13 AM (124.5.xxx.197)

    잘못했을 때 해요.
    사과 받아 주더라고요.
    서로 하기도...

  • 6.
    '21.1.6 10:15 AM (180.69.xxx.140)

    맞아요
    한번만들어도 내려감 ㅜ

  • 7. 꼬마버스타요
    '21.1.6 10:17 AM (180.70.xxx.188)

    저도 정말 내가 잘못하고 미안하면 어린 아이지만 미안하다고 해요. 아이가 유치원 때도 그랬어요.
    남편한테도 미안하면 미안하다고 했더니, 이 남자는 기고만장이네요. 짜증나요.

    원글님, 40년간 맺힌 게 내려갔다니.... 앞으로는 많이 행복하세요~

  • 8. 그게
    '21.1.6 10:39 A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사과 후 똑같은 상처를 주니 문제에요.
    또 잘못해 자녀가 이번에는 바로 문제제기를 하면,
    부모에게 성낸다고 노발대발, 지난번의 사과까지 다 취소합디다.
    그리고 본인 잘못아 아니라 자식이 연약해 상처받는 거라 뒤집어 씌워요.

    그럼 내려갔던 체기 다시 올라오고 머리끝까지 혈압 오르니까,
    노인이 되어 하는 사과, 믿지 마시라고 하고 싶어요.
    정말 미안해서 하는 사과 아닐거에요. 그냥 자기 편하려고 하는 말입니다.

  • 9. 사과
    '21.1.6 2:53 PM (58.121.xxx.215)

    저는 아이 중딩때부터 사과합니다
    진지하게 진심으로요

    저혼자 갑자기 어릴때 미안했던일이 떠올라서
    카톡으로 사과한적도 했어요

    아이들 대학생인데 아이들도 제게
    사과 잘해요
    엄마 아까는 내가 미안했어
    혹은
    내가 잘못했어
    그러면 화났던 제마음도 눈녹듯이~

  • 10. 맞아요
    '21.1.6 4:14 PM (175.196.xxx.172)

    남편한테도 자식한테도 잘못했으면 미안하다고 해야죠
    나도 그말 들었을때 안좋았던 감정이 확 씻기듯이요

  • 11. 사과하는 법
    '21.1.6 7:56 PM (84.226.xxx.116)

    아이에 따라 다르니, 반드시 아이가 충분하다고 할 때까지 하세요
    어줍잖게 하면('한 번 하면되겠지' 생각, '사랑한다'시전) 역효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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