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평생 넘도록
연예인 누군가에게 이토록 빠져 본 일이
없을 정도로 몰입하고 있습니다,
저도 제가 낯설어요,
노래가 좋다,,그 좋다의 경계가 무언지 생각해 볼 겨를도 없이
그냥 스르륵 빠져 들었습니다.
이 무슨 조화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구요.
이젠 그냥 즐기자,,이 모든 행복은 결국 나의 것,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자발적 맘의 발로,,
노래를 너무 잘하네요,
특히 우리 가곡의 표현이 너무 절대적으로 뛰어나서
어떻게 표현해야 될 지를 모르겠어요,
여긴 자유게시판,,,,그저 제 맘을 표하고 싶어서 이러고 있습니다.
80년대 엄정행님의 목련화 이후로 유채훈이란 싱어는
우리가곡을 너무나 알맞게 감동적으로 표현하고 있어요,
12월 31일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보여 준 그의 열창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감동하게 만들더군요,
가사 하나하나 음률 하나하나 저토록 정성스럽게 표현하는
성악가를 본 적이 없을 지경입니다.
물론 팝페라적인 요소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
그게 큰 문제가 될까요,,,
트롯이 대세인 지금 아름다운 ,,조금은 잊혀져 간 우리 가곡이
다시금 생명을 담고 달려주었으면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