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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뇌출혈로 수술없이 중환자실 입원경우

기도 조회수 : 6,192
작성일 : 2021-01-05 12:00:31

친척의 일입니다

제 남편한테 알고 있으라며

전하여 들은 소식인데 ㅠㅠ

눈앞에서 쓰러져 바로 119 신고 병원으로 옮겼고

현재 중환자실에서 손가락만 움직이고 의식이 없는채

입원 해 있다네요

뇌출혈이라고 말하며 수술은 안했다고 하는데

저는 이게 의문이고 잘 몰라서요


뇌출혈이면 바로 수술해서 출혈을 잡고 고인피를 빼내야 하는거 아닌가요?

수술없이 기다리는건 어떤 경우일까요?

긍정적일까요? 부정적일까요?


사실 그간 삶이 너무 고생인걸 알기에

안타깝고 너무 속상해 잠을 잘 못잤어요

부디 깨어나길 기도합니다



IP : 14.52.xxx.19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
    '21.1.5 12:03 PM (221.153.xxx.46)

    출혈 멈추는 약을 썼겠죠.

  • 2. ..
    '21.1.5 12:03 PM (125.187.xxx.25)

    수술을 하려면 부어오른 게 가라앉아야 가능한 경우가 있어요.. 수술 자체가 어려운 상황에서 수술을 하는 건 인체실험이나 다름 없죠. 약 쓰면서 붓기 빠지고 그렇게 하는 중일 겁니다. 수술도 막 발견하고 그래야 가능할걸요....

  • 3. .....
    '21.1.5 12:04 PM (61.105.xxx.31) - 삭제된댓글

    아마도 수술을 권하지 않고 보호자에게 선택하라 했을 것 같아요. 그 정도 상태시면 깨어나셔도 전신마비에 정신 없으신 상황이 될 듯해요.
    그 간의 삶도 고생이셨는데
    깨어나시면...

  • 4. ...
    '21.1.5 12:05 PM (114.203.xxx.111)

    에구 잘치료 되면 좋겠네요

  • 5. 일부러
    '21.1.5 12:05 PM (119.196.xxx.130)

    로그인했네요

    제 가족이 같은 상황이였어요..

    제일 좋은 뇌수술방법은 뇌수술을 하지 않는겁니다.
    일단 머리를 열면... 좋은점보다 안좋은점이 많아요.

    출혈량이 뇌를 심하게 압박하거나.. 이미 괴사?가 진행됬거나 해서 촌각을 다투는 경우가 아니라면
    자연적으로 흡수게되게 나두거나..
    약물을 써서 흡수되게 나두는거죠


    카페같은데 검색해보세요
    머리 열어 수술하면.. 회복도 너무너무 더디고 나중에 뇌에 물이 차서 그것도 또 고생이에요...

  • 6. 원글이
    '21.1.5 12:13 PM (14.52.xxx.196)

    아, 그러면
    오히려 더 큰 위험을 감수하고 바로 개두술을 하는 것 보다는
    나은 상황이라고 생각해도 되겠네요

    가보지도 못하면서
    전화해서 묻기도 그렇고
    남편쪽 친척이라 어렵기도 해서요
    그저 송금정도만 하고 기도만 할 뿐 ㅠㅠ
    참 인생 덧 없어요
    저대로 죽거나
    회복후 불편해지거나
    둘 다 너무 불쌍해요

  • 7. **
    '21.1.5 1:36 PM (121.190.xxx.175)

    https://cafe.naver.com/perfectsv
    이곳에 가입해서 참고해 보세요
    뇌질환 환자 모임 카페 입니다

  • 8. ..
    '21.1.5 2:08 PM (106.101.xxx.191) - 삭제된댓글

    저희 가족도 뇌출혈로 쓰러져 119로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수술할정도와 안할정도 경계선이라고 수술시 후유증때문에 약물써서 피말리고 흡수 시키는걸로 했는데요 ㅠㅠ
    현재 거동은 하지만 사회생활은 일절못하고 반신불수가 됐습니다
    저흰 수술 했어야했다..라고 후회중입니다

    어느게 맞는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 9. 경험자
    '21.1.5 2:48 PM (211.181.xxx.254)

    제가 뇌출혈로 쓰러지고 병원에 응급으로 가서 개두술을 했어요
    수술이란게 사람마다 상황이 달라서.. 전 수술을 해야 하는건데.. 수술해 주실 의사선생님과의 시간이 안맞아서 금요일에 응급으로 가서 수요일에 수술했네요..
    그 사이에는 약물로 부종 조절했고.. 수술을 기다리는 동안이 넘 힘들었네요.. 계속 빨리 수술해 달라고 요청했구요 ( 어지럽고, 토하고.. 사물도 이중으로 보이고 눈을 뜰수가 없었음) 첨에는 머리에 10개의 조금한 구명을 뚤어서 뭐 어쩌구 저쩌구 했는데.. 결국은 뒷머리를 세로로 반을 완전히 잘라서 열어서 수술했네요
    3개월 재활치료 해야 할거라구 하셨지만 빨리 회복이되어서 한달뒤에 회사 복귀해서 직장 잘 다니고 있어요
    개두술이 힘들지만 그게 저에게는 더 맞았던것 같아요

  • 10.
    '21.1.5 3:11 PM (175.223.xxx.250) - 삭제된댓글

    남편이 지주막하 뇌출혈로 수술없이 중환자실에 있었어요
    수술보다 더 약한데 거의 움직이지 못하게 고정시켜두고
    피를 말리는 약을 주입해요

    이미 사타구니 정맥통해 흘린피를 다 뽑아냈을거예요
    1주일중환자실 2주일반실 있다 퇴원했어요
    지금. 건강합니다

  • 11. 오잉?
    '21.1.5 5:20 PM (121.173.xxx.149) - 삭제된댓글

    위에 점 두개님 정말 행운이네요
    뇌출혈후 의식이 있으셨나요?
    제 가족도 사인이 지주막하 출혈이에요
    출혈후 의식불명후 되서 저혈압이라 수술도 못하고
    정맥통해 피도 못뽑고 3일만에 세상을 떴는데 ㅠ.ㅠ

  • 12. 오잉?
    '21.1.5 5:24 PM (121.173.xxx.149)

    위에 점 두개님 정말 행운이네요
    뇌출혈후 의식이 있으셨나요?
    제 가족도 사인이 지주막하 출혈이에요
    출혈후 바로 의식불명 되고 중환자실에 입원했는데
    저혈압이라 수술 안된다고 하고
    정맥통해 피도 못뽑고 눈 한번도 못뜨고
    3일만에 세상을 떴는데 ㅠ.ㅠ

  • 13. ...
    '21.1.5 7:29 PM (221.151.xxx.109)

    경험있는 분들 다들 너무 고생하셨네요 ㅠ ㅠ
    회복 잘 되어 다행입니다

  • 14. ..
    '21.1.6 8:34 AM (1.227.xxx.154)

    시아버지 뇌출혈이었는데 수술 안했어요.
    출혈양이 많지 않아서 수술까지 필요없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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