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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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살 터울이 좋을까요
몇 살 터울이 좋을까요?
연년생이 쌍둥이보다 더 어렵다는 이야기도 있고
오히려 한번에 끝내서 좋다는 분도 있으시네요
1. ..
'21.1.5 11:56 AM (218.148.xxx.195)두살터울인데 좋아요 공부시키기도 비슷하고
근데 엄마나이 여력? 이 있으면 4살터울 할래요(뭔 소리 ) ㅎㅎ2. ...
'21.1.5 11:57 AM (220.75.xxx.108)올해 대학신입생 하나 고2 되는 애 하나 이렇게 둘인데 키워보니 2년 터울이 딱 좋아요.
연년생은 큰애가 입시에 삐끗하면 졸지에 입시생 두 명의 수발을 들어야되고 3년 터울은 고입 대입이 겹쳐서 엄마가 정신이 하나도 없고...3. 아니
'21.1.5 11:57 AM (218.101.xxx.154)첫애도 늦었다면서 무슨 터울까지 생각하나요?
어차피 낳을거면 생기는대로 바로 낳으세요4. ...
'21.1.5 11:59 AM (14.50.xxx.75)아동학적 관점에서는
4살 터울이 제일 좋다고 해요.
아이가 3살 부터는 나-엄마-3자 의 관계를 인식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그 때 임신하면 아이가 뱃 속의 동생을 인지하고 협조적으로 나온다고 하더군요.5. 점점
'21.1.5 11:59 AM (175.223.xxx.52)바로 연년생요.
어릴때 친구없이 둘이서 놀아도
엄마가 덜 힘들어요.
어설픈 나이터울이 제일 나빠요.
외동 2명 키우는 꼴이 됩니다6. ........
'21.1.5 12:00 PM (211.250.xxx.45)다 일장일단이 있겠지요
저는 2살 터울이에요
아들,딸
아는집은 연년생인데 딸만둘이라 대학에 둘이 들어가면 군데도 못가고 부담이 많다고하네요
연년생 아들만 둘인집은 하나는 군대 바로보낸다하고요
연년생도 아이들 성향따라다른데
5살이상 차이나는집은 첫째를 둘째가 무서워하기도 하고 어려워하기도하고 교류가없기도하고
반대로 연년생은 징그럽게 싸우기도하고요
인생사 게획대로 안되더이다
그냥 계획있으심 한살이라도 젊을때 빨리 낳아 키우는게 좋은듯7. 자매
'21.1.5 12:06 PM (220.78.xxx.248)3살터울인데 영혼의 단짝이에요
엄마고뭐고 다 필요없음8. ..
'21.1.5 12:07 PM (112.152.xxx.35)달아키우는게 낫더라구요.
아기때는 힘들어도 학령기 비슷하게 가는게..
'가정'이라는것도 나이를 먹잖아요.
분위기가 아기키우는집과 초등, 중등 다 다르고 부모도 나이에 따라 사회경제적 지위가 달라지니까 비슷하게 가는게 좋은것같아요.
저는 3살터울인데 입학졸업도 겹치지만 큰애 유치원다닐때 둘째 집에서 보고있고, 큰애 학교들어가니 작은애 유치원들어가고, 큰애 고학년인데 작은애 1학년이고 그런식으로 계속 생활리듬이 너무 달라요. 그러니 둘 다에 맞춰 주기 힘들더라구요. 터울이 벌어지면 더하겠죠.
형님네 늦둥이가 저희 둘째랑 동갑인데 저희차에 애들 옛날이야기 틀어놓은거 보고 형님네 차에는 큰애들이 힙합틀어놓는다고 터울 비슷하니 좋겠다 그러더라구요. 막내가 너무 외동같이 큰다고..9. ..
'21.1.5 12:09 PM (112.152.xxx.35)덧붙여서 저희 친정아빠가 엄청난 늦둥이인데 초등나이때 부모돌아가시고 20살차이나는 바로위에 형이랑 형수는 어렵고..
유산받아 경제적으로는 어렵지않았지만 평생을 정서적결핍때문에 괴로워했어요. 더불어 아빠의 가족들도 아빠로인해 다 괴로웠죠. 저는 얼굴도 못뵌 조부모님 원망되더라구요.10. ㅁㅁㅁㅁ
'21.1.5 12:11 PM (39.121.xxx.127)9살 터울인데 낳을꺼면 그냥 터울 생각말고 낳으세요
육아 기간이 긴거 별로 좋은일은 아니더라구요11. 나는나
'21.1.5 12:19 PM (39.118.xxx.220)두 살 터울은 아기때는 힘들어도 학령기에 좋고, 네 살 이상 터울은 아기때는 수월해도 학령기에 힘들어요. 같이 할 수가 없어서..
12. ..
'21.1.5 12:32 PM (39.109.xxx.13) - 삭제된댓글주변에 보면 부모는 힘들어도 연년생이 아이들에게는 제일 좋아보여요.
13. 111
'21.1.5 12:56 PM (49.167.xxx.205)저희 2살 터울인데 둘째 두돌 전까지는 힘들었어요
그 이후부터는 같이 체험 데리고 다니기도 좋고 학습 시키기도 좋고 그랬네요14. 연년생 추천
'21.1.5 12:57 PM (125.177.xxx.232)우리집은 두살 터울인데, 다행히 사이가 아주 좋아요.
싸우지도 않고 둘이 잘 놀면서 컸어요.
그래도 돌이켜보면 아기때나 힘들지 연년생이나 쌍둥이가 두고두고 키우긴 더 좋아보이네요.
저의 경우 남편이나 친정 시댁 등 주변 도움이 전혀 없이 아이를 키우다 보니 제 생활을 찾는데 너무 긴 세월이 지났어요.
큰애 5세 둘째 3세에 큰애 첫 유치원 보냈지만, 둘째 집에서 데리고 있느라 여전히 사회 생활 못함.
큰애 7세에 둘째 5세때 드디어 둘을 다 원에 보내고 나서 하다못해 쇼핑을 해도, 뭘 배우러 가도 갈수 있었어요.
그러나, 큰애 8세에 초등 입학하니, 9시에 학교가서 4교시하고 바로 옵디다. 애 데리러 가는 시간 맞추느라 마트도 제대로 못 다녔어요. 가면 허겁지겁 달려오느라. 그리고 큰애 데려다 놓고 다시 둘째는 2~3시에 또 데리러 가는거죠. 한나절이 어찌나 짫던지...
그러니 그 시간에 알바도 못해, 친구도 못만나, 마트 갔다오기도 시간이 짧아... 그런 세월 2년.
큰애 10세에 초3이 되니 드디어 5~6교시로 정착이 되었으나, 이때 둘째 초등입학. 다시 2년 추가.
하다 못해 오전 알바를 가려고 하거나 친구랑 점심 약속이라도 나가려면 애들이 최소 2~3시에는 와야 하거든요.
그 시간 기다리는데 큰애 5학년, 12세가 되니 해결이 되더군요.
이렇게 저의 청춘이 홀라당 날라가고 드디어 뭘 좀 해볼까 정신 차려보니 40대 중반이었어요.
뭐 집집이 사정이 다르니 친구집에 보내거나 방과후 넣거나 학원 차 태우거나 해서 데리러 안가는 분들도 있긴하죠.
전 제가 전부 데리고 와서 간식 챙겨 먹이고 학원도 전부 라이딩을 했어요. 그 덕에 잘 큰것 같기도 하고, 제 청춘이 아쉽기도 하고... 그렇죠.
암튼, 키워 놓고 보니 그나마 쌍둥이나 연년생이 한번에 몰아키우고 빨리 해방되서 좋아요.15. ᆢ
'21.1.5 4:58 PM (223.62.xxx.71)두살이요.공부며 놀이며 한번에 다 해결이요. 더나면 각각 따로해야해요.일타쌍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