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느 지하 독방에 발가벗겨진 채 갇혀 있었습니다.
처음 200통의 편지가 오자 간수들이 옷을 돌려주었습니다.
400통의 편지가 오자 교도소장이 나를 보러 왔습니다.
1200통의 편지가 오자 교도소장이 윗사람에게 보고 했습니다.
3,000통이 되자 대통령이 나를 풀어주었습니다.
1974년 당시 노조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감옥에서 고문당하다
앰네스티 회원들의 빗발치는 편지를 받고 풀려난
도미니카 공화국의 노동조합 대표 훌리오씨의 증언입니다.
편지는 보통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쉽고 간편하지만
가장 강력한 인권활동입니다.
-소박한 영웅편지 2015 "Writes for Rights"
진정서 한 통이 무슨 보탬일까 망설이는 분들,
편지는 힘이 세요. 모이면 더 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