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20년에 잘한 일 있으세요?
직장 20년동안 출장으로 간 여행 말고 간적이 없었는데
작년 1월 초에 대학 친구들이랑 필리핀을 첨으로 갔다 왔어요
보홀과 세부 가서
수다 떨고 맛사지 받고 집라인 탔어요.
스노콜링도 하고.....
1월 중순에는 두바이와 스페인, 포루투칼을 패키지로 갔다 왔는데
2월초에 한국에 오니 코로나로 난리가 났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도 여행 간 것이 꿈만 같네요.
오랜 만에 여행한 것이
힘든 2020년 한 해를 잘 견디게 했던 것 같아요.
내년부터는 해외 여행이 가능하겠지요?
1. .....
'21.1.4 2:39 AM (61.83.xxx.150)은퇴하면 유럽 대도시에서 1주일 씩 살아보기 하고 싶네요
2. ..
'21.1.4 2:42 AM (115.140.xxx.145) - 삭제된댓글전 이사 온거요
신축 사서 인테리어 제 스타일대로 하고 들어왔는데 너무 좋아요
이사 하고 아들 군대 가기전에 여행가기로 했는데 그건 못할것 같아요. 여행가고 싶어요3. 스피닝
'21.1.4 2:45 AM (120.142.xxx.152)스피닝이요, 내평생 운동은 숨쉬기, 운동젬병이고 운동신경둔하고 뻣뻣 나무토막이 스피닝에 재미붙여서 미친듯이 빠졌는데 코로나때문에 못타고있네요 ㆍ
4. ....
'21.1.4 2:48 AM (222.113.xxx.75)없어요~
대신 19년 크리스마스에 런던다녀온것, 이제와 생각해보니 정말 잘한일이었어요.5. ...
'21.1.4 3:03 AM (61.253.xxx.240)잘한거라고는 밥 열심히 한거 말고는 없어요.
덕분에 외식 메뉴들도 어지간한건 집에서 다 해봤는데
그래도 외식이 하고 싶네요.6. ...
'21.1.4 3:13 AM (86.130.xxx.122)집에서 삼시세끼 베이킹까지 하면서 존버한거랑 식이조절한거요
7. 저도
'21.1.4 3:26 AM (217.149.xxx.139) - 삭제된댓글재택덕분에 김치담그고 베이킹에 만두만들고 떡만들고 약식도 만들었네요.
인스턴트에서 벗어나 건강한 밥상 만드려 노력했네요.8. 승진
'21.1.4 5:33 AM (96.255.xxx.104)힘들때 승진했어요. 너무나 바라던 승진 이었어요. 아무도 인정 안해주는데, 진짜 노력 많이 했거든요. 2020년은 코로나 때문에 너무 힘들기도 했지만, 힘든 상황에서도 내 능력이 인정 받아 너무 뜻깊은 한해 였어요.
9. ㄹㄹ
'21.1.4 6:15 AM (118.222.xxx.62)허접하지만 간단한 자격증 다섯번 시험끝에 12/31합격
골프 배워 필드나갔고 아침에 날마다 걷기운동한것
한라산등반성공
19년 연말에 갑자기 하와이 간게 다행이고 꿈같네요10. 음
'21.1.4 7:51 AM (182.211.xxx.69)퇴사요
지금생각해도 자다가도 벌떡일어날만큼 홀가분해요11. ..
'21.1.4 8:10 AM (61.105.xxx.76)마지막 30대에 아기 낳은것 (첫아이)
평수 넓혀 이사 (이사 후 전세금 2억 정도 오름)12. 오늘
'21.1.4 8:11 AM (211.177.xxx.223)전 3월초에 남미갔다 온 것. 갔다오면 코로나 끝나있을 줄 알았는데 돌아오니 그때부터 남미도 대유행. 좀 늦게 들어왔으면 입국 지체되었을 뻔 했어요.
13. ...
'21.1.4 9:11 AM (58.176.xxx.152)2020년에 제일 잘 한 일은 코로나 안걸린 거네요.
아는 사람 중에 코로나 걸린 사람이 없는게 너무 좋아요.
이렇게 쭈욱 가다가 코로나 종식 되길 바래요.14. 주식요...
'21.1.4 10:39 AM (119.203.xxx.70)주식3월 시작해서 꽤 수익이 좋아요...... 젤 기특한 한해 같아요.
15. ..
'21.1.4 12:58 PM (59.5.xxx.104)저도 주식 시작한거요
오늘 제가 가진 것들이 마구 날아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