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이한테 원금이랑 이자 받았는데
사정 알고 평소 좋은 사이라 없는 셈치고 제가 나서서
해주자했어요
고생 끝에 일이 해결되고 시누이가 고맙다고 한상 차려준다고
초대했고 원금 입금 했다고 고맙다고요
근데 이자로 500을 보냈네요
이자 받을맘 아니었고 원금 줄만큼 형편 좋아서 다행인데
이자 뭐냐고 안받는다고 했더니
시누이가 울면서 그때.너무 고마웠다고
꼭 받아달라고 내가 우리 땡땡이 (제 아이) 머든 못해주냐고
이제부터 더 벌어서 더 해줄거라고
울다 말하다
에구 같이 울었어요 ㅠㅠ
1. 건강
'21.1.3 2:50 PM (61.100.xxx.37)아이쿠 너무 고맙네요
형편이 좋아져서 그것도 고맙고
잊지않고 갚아주니 고맙고
원글님 식구도 건강 행복하세요2. 이심전심
'21.1.3 2:56 PM (211.221.xxx.105) - 삭제된댓글맘과 맘이 통하니 그게 서로 우애이지요
보기 좋네요
우리 시누 25년전 300빌려가고도 이제껏 미안하다
말도 없이 떼먹고 만나면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하고
남동생보고 친정 왔다고 밥 좀 사먹게 돈부치라 전화하더이다. 그러면서 지는 솔직한 성격이라고 ㅎㅎ.
솔직한것과 몰염치하고 무례한거 구분도 못하고 ㅠ3. ....
'21.1.3 3:00 PM (61.79.xxx.23)원글님도 시누이도 넘 좋은 분들이네요
두분 복 많이 받으세요~4. ᆢ
'21.1.3 3:02 PM (39.123.xxx.122) - 삭제된댓글두분 다 맘이 예쁘네요
형제간 돈거래 안하는 게 좋다지만 이런 경우면 해줄만 하죠
대부분 빌릴때는 죽는소리하고 나중에 나몰라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지 어려운거 알고 빌려주고 상대 또한 그 마음 잊지않고 고마워할 줄 알면 서로 더 챙겨주고 애틋해진다고 봅니다 이 경우는 서로 상식이 통하는 관계니 가능한거고요5. 원글
'21.1.3 3:15 PM (175.192.xxx.89)애들 고모부 건강 관련이었고 모른체 할 상황아니었어요
그때 시누네 사업이 기울때라 너무 힘들어했구요
다행히 건강회복하고 사업도 회복되고
애들 물고 빨고 하면서도 훈육할 떈 하고 멋진 고모입니다
저도 시조크들 애틋하구요6. 딜라이라
'21.1.3 3:18 PM (218.50.xxx.159)아름답고 훈훈한 이야기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두 분 다 새해 큰 복 받으실거에요.7. 미담
'21.1.3 3:30 PM (59.6.xxx.191)새해부터 좋은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꼭 필요할 때 맘을 내주는 가족이고 싶네요. 앞으로도 행복하시길요.
8. ㅇㅇ
'21.1.3 3:43 PM (223.38.xxx.38)새해부터 좋은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꼭 필요할 때 맘을 내주는 가족이고 싶네요. 앞으로도 행복하시길요. 222222
9. ..
'21.1.3 4:23 PM (125.178.xxx.184)좋은 사람끼리 식구가 되어서 다정함을 나누고 사시네요
글로 읽는 저도 훈훈해져요 ㅠㅠ
지금처럼 행복하게 사셔요10. 음
'21.1.3 5:06 PM (61.74.xxx.175)이렇게 훈훈한 돈 빌려준 이야기는 처음 들어보는거 같아요
원글님도 시누이도 좋으신 분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