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님께(펑했어요)
어머님 욕하자는 글은 아니었고 당황해서 대처방법을
여쭈어보았습니다. 역시 82 언니들 고맙습니다.
좋은 댓글 많아서 외우고 가겠습니다..감사합니다.
1. ㅇㅇ
'21.1.2 8:50 PM (119.64.xxx.101)제가 이래서 안부 전화 안드린다는...
2. ..
'21.1.2 8:51 PM (49.164.xxx.159)어머니 예산이 이백만원이라 의료기기는 저희 능력에 안되네요. 어쩌죠...
다음에 돈 많이 벌면 해드릴게요
라고 하고 돈 아끼기.3. ㅇㅇ
'21.1.2 8:52 PM (116.34.xxx.151)너무 비싸 못한다해야죠
노인네 무슨말을 못하겠네요4. **
'21.1.2 8:52 PM (223.62.xxx.175)평소 상식적인 분이셨다면 그렇게 비싼거 모르시고 말씀하셨을거예요. 사실대로 말씀 드리면 되죠.
제가 알아보니 900만원이다. 예산이 많이 오버돼서 어렵겠다고 말씀드리면 돼요.5. ...
'21.1.2 8:53 PM (221.140.xxx.75)아들이 전문직이나 사업해서 월 몇천 버나요?
6. 말씀드려야죠
'21.1.2 8:53 PM (114.204.xxx.229)어머님 말씀하신 게 770만원짜리 이게 맞냐구요.
맞다시면 한 200만원 보태드릴테니 사시라고 하세요.
남의 돈이라서 통이 크신지 알아야 대처를 하죠.7. ...
'21.1.2 8:54 PM (183.101.xxx.21)어머니 떡국 잘못 드신듯
8. 그냥 솔직히
'21.1.2 8:54 PM (39.7.xxx.13)어느 정도의 금액대까지만 가능하다 말씀드리면 되지요. 무엇이든 내가 할수 있는선 까지만 하는것. 그걸 지키면서 사는것이 참 중요한 원칙같아요. 무리하는 순간 모든게 어긋나요. 마음이든 물질이든...
9. ㅡㅡ
'21.1.2 8:57 PM (180.230.xxx.22)그냥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2~3백 생각하고 있었는데 천만원 가까운 돈은 수중에 없다고
10. 원글
'21.1.2 8:58 PM (218.150.xxx.219)한수배우고 갑니다. 아직 어리버리 새댁이라 약간 놀래기도 했고 뭐라고 대처해야할지 난감했어요..돈 많이 벌어 다음에 사드릴게요..좋네요^^;; 허허 제가 언급한 가전은 선물했다가는 기쁘지도 않을것같네요..이런..
11. ㅇㅇ
'21.1.2 8:59 PM (122.36.xxx.203)뭐든 솔직한게 좋아요~
12. ..
'21.1.2 9:00 PM (223.38.xxx.68)눈치없는 노인네들
13. ..
'21.1.2 9:02 PM (73.195.xxx.124)솔직한게 제일 좋습니다.
그건 너무 900만원이라 너무 초과됩니다.
제가 생각한 금액은 000 입니다. 하세요.
어머님이 다른 건 필요없다 라고 하시면,
어머니 그러시면 다음에 돈 모이면 사드릴께요. 하곤 돈 모으지 마세요.14. 갸우뚱
'21.1.2 9:02 PM (39.125.xxx.27)돈 많이 벌어 다음에
는 왜 사줘야 하나요?
자기가 필요한 건 자기가 삽시다(저 낼 모레 육십)15. 모모
'21.1.2 9:02 PM (114.207.xxx.87)자주못뵙는다고 가전 선물까지 해야하나요
새댁이라그렇다고 이해를 ᆢ16. 근데
'21.1.2 9:03 PM (14.52.xxx.225)남편은 뭐하고 원글님이 그런 통화를 하시나요?
남편이 직접 얘기하는 게 낫지 않나요.17. ㄱㄴㄷㅈㅅㅂ
'21.1.2 9:03 PM (220.94.xxx.57)의료기 비싸네요
세라젬 이런거 350정도 하는줄 알았는데요.18. ㅇㅇ
'21.1.2 9:03 PM (119.149.xxx.122)돈 많이 벌어도 900되는 의료기기는 좀 아닌거 같아요
그냥 가전제품 그정도 가격선에서 해드리겠다고 해야죠
고구마 아니시길~19. 와
'21.1.2 9:05 PM (218.48.xxx.98)이런 양심없는 시모는 첨 봄..아들이 사짜라도 되느건지요?
20. ...
'21.1.2 9:05 PM (14.50.xxx.31)저도 시어머님께 봄점퍼 하나 해드린다고
백화점 갔다 하루종일 따라다니고..
몇백짜리 보고 계속 좋다 하시는데...충격.
나중에 남편이 저한테 엄청 화냈어요.
쓸데없는 소리했다고
제가 그냥 연말이라 사드리고 싶었거든요
그 후로 10년동안 절대 그냥 뭐 사드릴까요? 그런 말 안해요. 네버!21. 그걸
'21.1.2 9:07 PM (112.154.xxx.91)이제야 아셨군요.
22. 그냥
'21.1.2 9:07 PM (124.54.xxx.37)님이 생각한 금액을 드리고 보태서 사시라하세요 그 시어머니 참.. 님도 앞으론 이런 오지랍 부리지않기로
23. ㅎㅎㅎ
'21.1.2 9:07 PM (115.140.xxx.213)이십년전에 저희 시어머니는 필요한거 사시라 했더니 시누랑 같이 가셔서 300짜리 침대 사셨어요
ㅎㅎㅎㅎㅎㅎㅎ24. 건강
'21.1.2 9:07 PM (222.234.xxx.68)어머니 죄송한데
제가 준비한게 너무 부족해서 어쩌죠~
(연습해보세요)25. 다단계제품
'21.1.2 9:11 PM (1.231.xxx.128)아닌가요? 그 좋다고 나오는 세라젬도 350이에요 사실 그것도 비싸죠. 말꺼냈으니 이정재가 광고하는 세라젬 어떠시냐고 해보세요.
26. 저런
'21.1.2 9:11 PM (182.224.xxx.119)냉장고 건조기 세탁기 청소기를 다 사준다 얘기로 들으셨나. 선의가 확장되긴 했는데 잘못 확장됐네요.ㅎㅎ
아들이 돈 엄청 잘 버나요? 그거 믿고 일부러 작정하지 않은 이상, 눈치고 뭐고 너무 없는데요.27. 왜 때문에
'21.1.2 9:13 PM (121.168.xxx.142)선물을 하나요?
코로나가 님 잘못임?
무슨 죄책감요?
첨부터 끝까지 이해 안 가요.
저 시어머니 나이임 아들도 있음.28. ...
'21.1.2 9:13 PM (61.253.xxx.240)세상에...
그 어머니 너무 하시네요
어머니 그거 가격 알아보신거냐고
천만원 돈이라 제 능력 밖이라고 죄송한데 그건 어렵고 무선 청소기 정도 해드리겠다! 라고 하세요.
아니면 돈 보내드릴테니 보태서 사시라 하던지요.29. 우리딸이그래요
'21.1.2 9:14 PM (1.237.xxx.156) - 삭제된댓글생일이나 크리스마스에 뭐갖고싶냐고 물어보면 샤넬지갑..졸업 같이 가끔 오는 행사엔 더 큰거..
그래서 안물어보고 선물 못사준지 먗년째네요30. ...
'21.1.2 9:16 PM (118.176.xxx.118)새댁.. 앞으로 먼저 무얼 해드리겠다 먼저 말하지 마세요. 그리고 못찾아보는게 시국이 이래서 노인분들 생각해서 그런거 못한다고 대신 무얼할까 생각하지도 마시구요.
노인분들이 시어머니들이 생각보다 상식적인 사람만 있는게 아니랍니다. 새댁의 착한마음 이용해서 한몫하려는 사람도 있어요. 보세요. 새댁이 늘어놓은 가전은 보통 일이백선하겠구나 생각되는것들이쟎아요. 그걸 900을 뽑아먹겠다니..
앞으로 먼저 그러지 마세요. 그리고 코로나로 못만나는건 나이든분들 생각해서쟎아요. 그러느니 걍 만나세요. 어차피 젊은사람은 가볍게 앓고지난간다니..31. 지나가다
'21.1.2 9:17 PM (175.122.xxx.249)그게 그래서 물건 사준다고 하면 안되겠더라고요.
선물인데 싼거 사줄 수도 없고
저런 비양심적인 상대라도 만나서
사양이 가장 높은 것으로 고르면
곤란해지지요.
현금 선물하는 이유가 다 있어요.32. ...
'21.1.2 9:18 PM (118.176.xxx.118)혹시 남편이 전문직이라면 900짜리 사드리시구요. 의사쯤되면 지금벌이 시원치않아도 사드려도됨
33. ㅎㅎ
'21.1.2 9:18 PM (175.192.xxx.113) - 삭제된댓글시어머니던 친정엄마던 뭐 사준다 소리하지 마세요~
며느리 호구됩니다~34. ...
'21.1.2 9:20 PM (220.75.xxx.108)남편이 전문직이 아니라 더 좋은 거라고 해도 애초에 제시했던 거보다 택도 없이 비싼 걸 부르는 건 들어주면 안 되는 거 같은데요.
그냥 돈으로 100-200 쥐어드리고 이거 보태서 사시라 해요.35. ...
'21.1.2 9:21 PM (118.176.xxx.118)그게아니구 일반회사원정도 아들이면 집을 해줬건 맞벌이건간에 세탁기 냉장고사드린댔더니 900짜리부른거면 양심없는 거지..
36. 새옹
'21.1.2 9:21 PM (112.152.xxx.4)그냥 할수있는 선에서
그냥 할수 없으면 어머니 그건 안될거 같아요
그건 안될거 같네요
저희가 그 정도 돈은 없어요
씨8 돈 맡겨놨너
뭐 이리 뻔뻔하게 요ㄱ 하는지37. 어머님
'21.1.2 9:24 PM (1.225.xxx.117)백화점 모시고갔더니 한매장에서
겨울 겉옷 2개 바지 두개 니트 하나 조끼 고르셨어요
다시는 백화점 안가요38. 어머님
'21.1.2 9:29 PM (1.225.xxx.117)저희 형편에 그건 무리다 죄송하다하고 200 보내시구요
다시는 뭐고르라는 얘기하지마세요
어머님도 느끼시는게있어야
갓결혼한 자녀한테 천만원 가까이하는 선물을 대뜸 사달라고못하죠39. aa
'21.1.2 9:33 PM (125.178.xxx.39)정말 돈 많이 벌면 다음에 구백짜리 선물 사드릴 건가요??
아니라면 그냥 담백하게 너무 부담스러운 금액이라 힘들겠다고 하고 마세요.40. ...
'21.1.2 10:00 PM (59.15.xxx.61)다음에 돈 많이 벌어서 사드릴게요.
그 말도 금지어에요.
언제? 그러면 뭐라고 대답해요?
그리고 돈 많이 벌어도
900짜리 선물은 하는게 아니에요.41. ....
'21.1.3 2:39 AM (223.33.xxx.172)다음에 사드릴께요.는
다음에 또 저렇게 요구할 여지를 주는 겁니다.
그냥 위에 분 말씀처럼
어머니 이거 보태서 사세요.
님이 준비한 돈만 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