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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의 아저씨 보는 중인데 대기업 분위기요~

.. 조회수 : 3,279
작성일 : 2021-01-02 16:18:15

대기업을 안 다녀봐서요. 
저렇게 넓은 공간 속 회의실이나 상사 사무실에서 
밖에 사람들 다 보는데 
상사가 막 소리지르고 그러나요. 

윤상무가 박동훈에게 하듯이요. 
그리고 감사실에서 저렇게 막 물건 다 뒤져가고 그러나요. 


그리고 지금 7화 보고 있는데 이건 영화 타인의 삶 수준이네요. 
아이유 진짜 연기 잘 하고요. 
보보경심도 연기 잘했나요. 이것도 내용상 볼만한가요? 
IP : 125.178.xxx.13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겨울나기
    '21.1.2 4:29 PM (211.205.xxx.33)

    저도 나의 아저씨보고 보보 봤어요
    몰입감 있고 좋아요
    처음 보보 봤으면 안봤을듯요

  • 2. 감사실에서
    '21.1.2 4:38 PM (116.127.xxx.70) - 삭제된댓글

    오기보단 서류들고 감사실이나 정해진곳으로 가고요
    인성안된 임원은 밖까지 들리게 큰소리내는데
    오래못가더군요 오너자식이나 낙하산 아닌이상
    실적없어 임원이 먼저 그만두고요
    큰소리내는 팀장보다 밑에서 당하는 사람이 더오래다녀요
    사람봐가며 팀장도 큰소리 치나봐요

  • 3. ..
    '21.1.2 4:41 PM (49.164.xxx.159)

    소리 안지르죠. 그런 행동하면 인사 경고 받죠.
    예전에는 그런 사람 있었는데, 요즘은 법도 생겼잖아요. 괴롭힘 방지법.
    그냥 드라마니까 다 섞어서 최악의 조건을 설정했다고 생각하세요.

  • 4. 예전
    '21.1.2 4:56 PM (112.154.xxx.39)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만 예전 대기업 상사 다녔는데 한층에 부서가 10개 정도 인원은 150명정도 있었어요
    그때는 부서별 칸막이는 있어도 거의 전부 오픈공간
    부서마다 서류보관사물함 같은걸로 부서마다 구획을 만들었거든요
    그래서 옆부서 소리 다 들리고 진짜 엄청나게 시끄러웠어요
    관리파트인 총무 인사 자금부등등은 다른층에 독립된 공간에 엄청 조용했는데 영업파트인 우리부서는 오픈된곳에 사람도 많고 항시 바삐돌아가고 그때는 타회사 직원 미팅도 부서공간 옆 회의실에서 자유롭게 하던때라 진짜 무슨 시장터 같이 시끌벅쩍했어요 오전시간에는 그렇게 정신없다가 남직원들 외근나가고 여직원들만 있는 사무실은 조용했구요
    맨둿자리 부서장 앞에서 직원들 깨지고 큰소리나고
    서류뭉텅이 날리기도 하고 전화통으로 화내고..
    그때 일하면서 진짜 생동감있고 복사하러 뛰고 서류 늦게 와서 타부서 마감시간이라 뛰고..은행마감이라 뛰고..
    연말 마감이면 다들 일주일은 야근들하고..
    영업파트여서 그랬나 재미있고 늘 바빴어요
    근무시간에는 절대로 딴거 못했어요
    그러다 중견기업으로 옮겼는데 너무 조용하고 일도 별로 없어 놀랬네요

    마감끝나고 분기별 실적 나오면 1등한 부서는 간식타임 갖고 그넓은 사무실 공간 한켠에서 떡볶기 어무 튀김 같은거 사서 먹고..회식하고 회사 다니는기분 들었어요

  • 5. 기업마다
    '21.1.2 5:08 PM (125.184.xxx.101)

    기업마다 분위기가 다르죠. 저는 앞에스 다녔는데. 제가 입사당시는 재떨이 날아다니고 욕하고 사무실에서 담배피는 분위기. 근데 바로 2년만에 다 사라졌어요. 고과가 걸려있으니 회사는 변화가 빠르더라구요... 앞에스도 서울과 수원분위기가 달랐어요. 서울이 다 젠틀한 분위기..

  • 6. ---
    '21.1.2 5:34 PM (121.133.xxx.99)

    저 10년전에 그만두었는데 당시에는 많이들 그랬어요
    너무 심하게 질책해서 거품물고 쓰러진 경우도 있었구요..(물론 그 직원이 지병이 있었겠죠?)
    상사가 소리지르는 거 뿐 아니라 인격모독적인 발언까지 서슴치 않으니 화를 주체를 못해..
    파티션을 손으로 내려쳐서 응급실가서 봉합수술 받은 경우도 보았어요.
    둘다 제가 옆에서 본 경우..
    요즘은 저러면 상사갑질이라 고발당하지 않을까 싶네요.

  • 7. 2000년대 초반엔
    '21.1.2 6:45 PM (124.111.xxx.165)

    결재 받으러 들어가면 재떨이 날라오고,
    쌍욕 듣고, 정강이도 채였다고 선배들이 그러더라구요.
    갈수록 좋아지고 있고 더 좋아지겠죠.
    대기업은 그나마 보는 눈들이 있어서 나아지는데 중소기업은 그렇지않은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젋은 사람들이 중소기업은 못가고 대기업만 그렇게 가려는걸테구요.

  • 8.
    '21.1.2 6:48 PM (223.39.xxx.199)

    대기업 다녔는데 상사들 소리 먾이 질렀어요
    오륙년 전에 임원이 직원들 불러서 큰소리로 욕했는데
    최근에는 다들 조심하는 분위기이긴 합니다

  • 9. 넹 글고
    '21.1.2 7:01 PM (182.225.xxx.16)

    드라마속 화산 대기업이라기보담은 파트너 있는 회계법인이나 법무법인에 가까운 구조죠. 저도 저런 전문법인에 다닐때 상사들 파트너 달려고 엄청 달렸구요.. 소리 빽빽지르고 했어요. 막 당신들 머리는 장식이야? 이렇게 가장들한테 소리지르고..

  • 10. ㅎㅎ
    '21.1.2 7:06 PM (112.154.xxx.57)

    네 십년전 입사하고 몇년전 퇴사했는데 그랬어요
    대신 감사는 ..그건 한명 표적감사니 그렇고.
    예고없이 아침일찍 직원출근전에 들이닥쳐
    직원들 책상 다 확인하고 한쪽에 자리잡아 뭐뭐 가져와라하면 갖다주고 끝나면 다시 받아다 정리하고
    거의 이잡듯 뒤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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