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흘 전 이사, 임대인이 고장 수리를 다 저희더러 하래요

임차인 조회수 : 2,857
작성일 : 2021-01-02 07:48:23
13년전 결혼당시 너무 너무 가고 싶었던 아파트에
아끼고 아껴 전세로 들어 오게 되었습니다.
서울지역 학군 좋고 위치 좋아 전세가도 높게 형성 되어 있어요.
이사 들어 와 보니 이 아파트도 십년이 넘어 수리 할 곳이 많아서
싱크대 실리콘 새로 하는 것, 수납공간 너무 없어서 고장난 빌트인 냉장고 뜯고 수납장 짜는 것 까지 해서 60 만원 정도 들었어요.
주인은 안 해 준다 하더군요 ( 고장난 냉장고 철거는 동의)
이사 첫 날 막혀 있던 변기 때문에 고생하고 사람 부르니 변기가 막혀 있어 변기 통째로 들어내고 수리 10 만원 , 샤워기 줄줄 세고
샤워부스 안에 벽과 벽 사이 틈이 너무 커 물이 들어 갈까 걱정 되고
세면기 배수구 막이도 없고 .. 부동산 통해서 수리 요구했더니 그 모든 걸 부동산에서 해 주거나 저더러 하라는데 정말 난감하네요.
제가 살다가 고장 낸 것도 아니고 ㅠㅠ
너무 황당하고 화가나는데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임대인은 배째라 등따라 이런 태도 같아요 .
IP : 1.238.xxx.15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21.1.2 7:57 AM (49.173.xxx.36)

    인기있는 지역에 전세가 드무니 그렇게 하더라도 들어올 임차인이 많다는 걸 알고 주인이 배짱 부리는 거죠. 거기보다 더 괜찮은 전세 구하지 못 한다면 뭐..감수하는 거죠.

  • 2. 임차인
    '21.1.2 8:04 AM (1.238.xxx.155)

    아 그런건가요? 너무 하다 싶어서 .. 샤워기 줄줄 세는 거 2 만원 주고 수리 했는데 새거 사서 끼워 쓰다가 이사 나갈 때 가지고 가라고 했대요 . 고장난 샤워기는 잘 두었다가 원상복구 ㅎ
    2만원 제가 이미 수리 했는데요 . 2만원 제가 쓸 수도 있는데 기분이 .. 기분이 너무 상하네요 .

  • 3. 그러게요.
    '21.1.2 8:09 AM (188.149.xxx.254)

    왜 그걸 안보고 들어갔나요. 그래서 전세도 고치지 않은 집은 안나가요.
    원글님네가 정말 모르고 들어간거에요. 그쪽에도 집주인이 살다가 나가는 집으로 갔어야했어요.
    그 집은 전세로만 그리 돌렸나보네요.
    우리집도 거의 50만원 쓰고나왔어요. 이건 수리비로만이고 도배 70만원 따로 입니다. ㅎㅎㅎ

  • 4. 그러게요.
    '21.1.2 8:10 AM (188.149.xxx.254)

    고치는 비용은 전세계약 할 때 말해야해요. 보통은 저리 고치면 돈 주는데. 심한집이네요.

  • 5. 임대인
    '21.1.2 8:14 AM (1.238.xxx.155)

    집 보는 시간 동안
    그 사이에 변기 내려 보고 , 샤워기 틀어 보고 할 생각은
    전혀 못 했어요 . ㅠㅠ
    전세로 돌린 집 맞아요 .

  • 6. ??
    '21.1.2 8:15 AM (223.38.xxx.105)

    부동산에 이야기하세요
    당연하게 해줄것을 안해주는데 복비 주지말고 해결해달라고 해야죠

  • 7. 기가막혀
    '21.1.2 8:19 AM (220.125.xxx.63)

    이런 문제는 부동산에서 알아서 해결해야 합니다.
    법으로 그렇게 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사 나가는 세입자에게 장기수선충당금도 안돌려 주는 주인들이 있어요.
    여유없이 부동산 투자한 사람들이 많아 앞으로 벼라별 주인들이 다 있을 겁니다.
    부동산법을 섬세하게 약자 위주로 바꿔야합니다.

  • 8. 임차인
    '21.1.2 8:26 AM (223.33.xxx.157)

    전세로 계속 돌리던 집을 매매로 내 놓았고 저희가 전세 들어가은 시점에 집 주인이 바뀐 거에요 . 매매 잔금을 저희 전세 보증금으로 치룬 거죠 . 집 주인이 무리하게 매수한 것 같아요

  • 9. 유리
    '21.1.2 8:53 AM (124.5.xxx.197)

    화장실은요. 진짜 막혀있을 때 있어요.
    이사가면서 잡쓰레기 넣는 경우도 있어서요.
    저희는 세면서 막혀서 보니까 레고 작은 게 나왔어요.

  • 10. 집주인
    '21.1.2 11:16 AM (39.7.xxx.160) - 삭제된댓글

    전 연락오면 영수증 문자로 보내라하고
    다 보내줬어요.
    대치동이구요~
    그 주인이 아주 나쁘네요.
    계속 요청해보세요.

  • 11. 까페
    '21.1.2 11:26 AM (182.215.xxx.169)

    진짜못된인간들이 잘사는지
    어찌 저런대요.
    진짜악독한것들 많아요.
    백원도 손해안보고 인색하기가 끝이없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896 자유 아인스보리 00:01:30 4
1628895 아버지가 의료대란 피해를 보네요 6 .. 2024/09/09 747
1628894 폭염아 이별 편지 쓰더니 왜 안가고 질척거려? ㅇㅇ 2024/09/09 105
1628893 핼쓰장 할머니분들 탈의실 사용 정말 보기 힘드네요 1 2024/09/09 532
1628892 한덕수가 대통령이 훌륭하게 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미쳤나봐 2024/09/09 147
1628891 또 ‘응급실 뺑뺑이’…4개월 영아 100여km 떨어진 곳으로 수.. 5 -- 2024/09/09 466
1628890 한국에 1년반 살고 알게 된 일본인이 본 한국인의 특징 5 …………… 2024/09/09 392
1628889 의대증원 문제는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7 먼발치 2024/09/09 188
1628888 동치미 보다가 아는 이름이 나와서 놀랐어요 세월이 뭔지.. 2024/09/09 503
1628887 스벅 실물카드 팔려면 직접 건네줘야 하나요? ㅁㅁ 2024/09/09 62
1628886 요양원은 어느 정도 일때 모시게 되나요? 3 샬라라 2024/09/09 271
1628885 쌀 요거트랑 쉰다리 아시나요 먹짱 2024/09/09 160
1628884 곳간에서 임신나요 2 저출산대책위.. 2024/09/09 863
1628883 연말정산 배우자 소득기준 2 사랑해^^ 2024/09/09 192
1628882 나혼산 이번에 왤케 웃겨요ㅋㅋ 4 .. 2024/09/09 1,202
1628881 택시랑 가벼운 접촉 사고 궁금이 2024/09/09 148
1628880 신도시에 있는 주복 Aaaa 2024/09/09 195
1628879 이영애도 어쩔 수 없네요 19 2024/09/09 2,220
1628878 명상뉴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코로 원을 .. 2024/09/09 636
1628877 의대 증원 관련 해서 그만 좀 글 올려요. 27 .. 2024/09/09 971
1628876 야식먹고 싶어요. 12 쇼코 2024/09/09 597
1628875 다들 누워서 10분만 운동합시다. 9 운동 2024/09/09 1,871
1628874 초등 아이들 사교육 하는데요 4 ㆍㆍ 2024/09/09 702
1628873 담채에 삼주된 진미채 먹어도 될까요? 7 ㅇㅇ 2024/09/09 479
1628872 4대보험 잘 아시는분?? 1 궁그미 2024/09/09 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