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녕하세요 교육행정 공무원입이다 고민이 있는데요

.. 조회수 : 5,149
작성일 : 2021-01-02 06:30:00
안녕하세요

지방 교육행정 공무원입니다

이제 근무한 지 1년 됐는데요. 이번에 새로운 곳으로 발령 받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13학급 2인 행정실 차석이라는 겁니다

아직도 업무적으로 모르는게 많고 서툰데 2인 행정실에 차석인 만큼

저에게 할당된 업무의 가짓수가 많이 늘아났습니다

수입 지출 급여 세외 인사 물품 통계 및 일반서무 업무까지

전혀 해보지 않은 일들도 많습니다

발령을 생각지도 않았는데, 나다보니 기존 학교 업무 정리하랴

새로운 학교 준비하랴 걱정과 부담이 많이 됩니다

특히 일을 쳐낼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함이 너무나 큰데요

새로운 일들을 전화 돌려가며 처리할 생각을 하니 벌써 답답합니다

학교가 2인 행정실 최대 학급이라 타이트 한 편이라 더 그렇네요

20년 한해도 늦게 퇴근한 날이 많았고 힘들었는데

또 고생할 생각을 하니ㅠㅠ

한달 월급 실수령 170남짓한데 회의감이 느껴집니다

주말에 업무 공부하랴 평일에는 야근하랴..

우선은 부딪혀 겪어봐야겠지만 서글프네요

IP : 58.230.xxx.5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2 6:39 AM (116.127.xxx.88)

    아직도 다니시나요?
    딴 직렬로 다시 시험 보시라니까요 ;;;;

  • 2. 샐리
    '21.1.2 6:39 AM (175.121.xxx.179)

    힘드시겠지만
    남들보다 빨리 배울수있는 기회가 왔다생각해보세요
    1년 대학원다닌다 생각함 좀 마음이 수월해지실 거예요
    세상에 공짜 없어요 힘든만큼 많이 얻으실겁니다
    화이팅

  • 3.
    '21.1.2 7:10 AM (222.236.xxx.78)

    요즘 신입마인드가 이렇군요.
    학교행정업무가 대단한 지식을 요하는 일이 아닌데
    워낙 공무원이 인기직종이다보니
    점수만 높아져서 붙는 사람들이 동일 스펙의 다른직종 급여나
    근무환경 불균형에 자괴감 들수 있을거 같긴해요.
    그래도 그자리에 감사하고 열심히 일하고 싶은 사람 많을텐데
    그사람들 위해 자리 비켜주심이...

  • 4. 이번에 우리지역
    '21.1.2 7:30 AM (61.105.xxx.161)

    교육청 공무원도 아니고 교육청 무기계약직으로 행정지원 2명 뽑는데 200명 넘게 지원했어요 남들은 하고싶어 난리인 자리인데 ㅜㅜ
    그리고 지금이야 170조금 넘지만 3년차 지나면 괜찮치않나요?

  • 5. 딱우리
    '21.1.2 7:33 AM (49.174.xxx.190)

    우리학교가 2인이 근무하셔요
    천천히 하시면 잘하실거에요
    화이팅

  • 6. 글쓴이
    '21.1.2 7:34 AM (58.230.xxx.58)

    제가 원래 걱정이 많습니다ㅠㅠ 그래도 열심히 공부해서 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7. 친구보니
    '21.1.2 7:44 AM (49.174.xxx.190)

    상사만 맛탱이 간 양반아니면 할만하다고 하네요
    그 친구도 두번째 발령이 바로 차석이었어요
    지금 벌써 6년차되네요

  • 8.
    '21.1.2 7:53 AM (222.236.xxx.78)

    열심히 해보시겠다니 별거없는 팁을 드리자면
    행정업무는 매년 반복되는 일이 대다수잖아요.
    전입자가 해놨을 수도 있는데
    먼저 전년도 업무 처리한 공문이나 서류를 한번 가볍게 보시고
    일년 업무 계획표를 월별로 작성해보세요.
    어떤일이 들어올지 모를 때와 알고 있을 때 여유나 대처가 달라요.

  • 9. ...
    '21.1.2 8:03 AM (125.177.xxx.243) - 삭제된댓글

    이러면 이래서 불만
    저러면 저래서 불만

    그만두고 돈 많이 주는 곳에 취업하세요
    노무사 시험 준비를 하거나

    격려하고 용기주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일년내내 징징이네요

  • 10. ditto
    '21.1.2 8:08 AM (175.223.xxx.253) - 삭제된댓글

    이 직종 분들의 이러한 업무 고민글이 주기적으로 자주 올라오는 글이예요 그 말은, 다른 전임자분들도 동기분들도 다 겪는 일이라는..

  • 11. 머리
    '21.1.2 8:14 AM (112.187.xxx.3) - 삭제된댓글

    머리되시니 일반행정직9급시험을 보시지 그러세요?
    근무여건은 떨어지지만 사람이 많으니 덜 답답할거예요
    그리고 실제 야근도 많아 월2백은 받아요(물론 상여금까지 다 합쳐 토탈 평균)

  • 12. 글쓴이
    '21.1.2 8:21 AM (58.230.xxx.58)

    징징이 맞습니다..ㅠ문서등록대장에서 전년도 공문 참고해서 공부 하도록 하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13. --
    '21.1.2 8:55 AM (14.40.xxx.74)

    아무도 님에게 억지로 그일 하라고 강요할 사람 없습니다, 급여에 비해 일이 많고 내 능력에 대한 대우가 부족하다 싶으면 그만두고 님의 포부에 맞는 일을 하셔야죠,

  • 14. yjyj1234
    '21.1.2 9:07 AM (223.33.xxx.212)

    저는 그맘 이해되는데 다들 댓들이 왜그러는지
    예전82는 존중하고 격려해주고 그랬던분위기인데 갈수록
    댓글이 날이 서네요

    일단은 어리실거같으니 이것도 다양한경험이라 생각하고
    차근차근 헤쳐나가보세요
    그러다보면 늘지않을까요?
    에고 저도 교육청쪽 기간제인데 다들 고생하는거 보고 깜짝 놀랬네요~ 저도 넘 힘들어서 기간 다 못채우고 사직하려해요 ㅠㅠ 기간제라 그나마 소프트하게 퇴사 결정하는데
    정직이면 갈등이 많을거 같아요 누가 공뭔들 놀고먹는다고 한건지 !
    정말 묵묵히 일하시는 공무원님들 감사드려요

  • 15.
    '21.1.2 9:09 AM (116.127.xxx.88)

    댓글이 이러는 건 이분이 웬만큼 징징댔어야죠
    수십번은 본ㅈ것 같아요

  • 16. ㅇㅇ
    '21.1.2 9:12 AM (182.231.xxx.82) - 삭제된댓글

    어쩌면 님 제 동기일 수도..
    징징댈거면 그만두라는 댓글 다는 사람들은 도대체 뭔지...;;;
    2인 행정실 힘들지만 완전 신규인 상태로 2인 행정실 발령 안받으신 게 다행일지 몰라요. 성실하게 노력하시는 분 같은데 잘하실 거에요. 화이팅입니다!

  • 17. 학교에서
    '21.1.2 9:25 AM (221.154.xxx.177)

    교사가 아닌 다른 직종 종사자는
    일단 너무 소수라 외롭고 힘들다
    들었어요. 양호실 영양사 행정실
    다 한명씩이라 외롭고 업무 물어
    볼 곳도 없다고.....

  • 18.
    '21.1.2 9:27 AM (114.206.xxx.105)

    내일모레 50을 바라보며, 세째 중학생 된 올 여름 공무직 대체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신혼에 사립 행정직 시작해서 4-5년 경력이 다였구요
    급여 업무 처음 맡고 아직도 헤메는 중입니다만, 천천히 작년 서류 보시며 하시면서 이해 안되는. 부분은 옆학교 담당자에게 물어보세요 여러 학교에 문의하다보면 업무에 대해 빠삭하신 분 찾으실수 있을거예요
    저는 거의 매일 실장님한테 지적질 받아가며 배우고 있습니다
    모르니까 지적질 받는건 당연하다 생각하고 스트레스 안받으려고 합니다
    천천히 자신의 페이스로 하시면 되요 화이팅!

  • 19.
    '21.1.2 10:00 AM (218.238.xxx.44)

    저는 13년도 임용인데 신규로 행정실장으로 발령받았었어요
    그것도 1월에..
    아주 거지같은 인사였죠
    여튼 뭘 알겠나요
    진짜 암것도 모르는데 옆학교 주변학교 찾아가서 배우고
    전화는 뭐 수백통 했죠
    첫발령이 이렇다보니 발령시즌 돼도 걱정이 안되더라구요
    여기보다 안좋은 곳이 어딨겠어요
    그냥 암생각말고 가세요 닥치면 다 하게 되어있고 돈사고만 안치면
    문제 없어요
    어떤 문제든 다 해결가능해요
    선생님들과의 관계요??
    어려울 거 없어요
    원칙을 갖고 하시면 돼요
    간혹 교사나 행정실직원이나 무조건 자기일 아니라고 넘기는데
    분명 한쪽에 더 적합한 업무들이 있어요
    나름대로 원칙을 갖고 일 조정하시면 됩니다
    1년만에 왜 발령이 났을까요
    그래도 1년은 했으니 훨씬 나을 거에요
    자신감 없는 모습이 교사들과의 관계를 더 악화시킵니다

  • 20. 그런데
    '21.1.2 10:15 AM (125.181.xxx.183)

    공무원이 월급이 적네요
    살짝 놀랐어요

  • 21. ...
    '21.1.2 10:38 AM (39.7.xxx.97)

    벌써 1년인나 지났네요 님은 다른곳에 가도 걱정이 많고 불만이 많을것 같아요

  • 22. ..
    '21.1.2 11:51 AM (180.69.xxx.35)

    저는 작성자님 마음 너무 이해되네요
    교육행정이 좀 그렇죠ㅠㅠ
    그냥 쉬엄쉬엄 하세요
    안하는것도 아니고..
    적응 하실수 있을거에요
    홧팅

  • 23. 파이팅!
    '21.1.2 2:34 PM (211.202.xxx.100)

    조직내 소수 직렬이기에 단합이 잘 될 수도 있어요.
    동기랑 친하게 지내세요.
    요즘 신규들은 잘 물어보지도 않아요.
    서로 업무하며 알려주면서 잘 하더라고요.
    글구 교육행정업무는 일년 한바퀴 돌면 감이 잡혀요.
    꼭 참고 일이년 잘 버티면 여유있는 직장생활 하실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5994 작년 온라인수업 만족도 어떠셨나요? 47 온라인수업 2021/01/21 3,657
1165993 맨날 남편욕하는 친구랑 절연한듯 5 절연 2021/01/21 3,634
1165992 이용구 '택시 운전사 폭행' 30초 영상 복구 20 .. 2021/01/21 3,369
1165991 카톡 주식방이요.. 3 ㅇㅇ 2021/01/21 2,622
1165990 유선청소기 4 들풀 2021/01/21 937
1165989 큰가구 없으면 이사할때 5 ... 2021/01/21 1,958
1165988 etf... 3 어렵네요.... 2021/01/21 2,391
1165987 23도로 저녁에만 보일러 트는데 잘때 옷다 벗고 이불 안덮는 아.. 3 2021/01/21 2,361
1165986 공수처 1호는 경찰청장? 19 ㅇㅇ 2021/01/21 1,439
1165985 오늘이 정인이 떠난지 100일이라고 해요 11 .. 2021/01/21 1,305
1165984 댁의 아이들은 잘 씻나요? 5 .. 2021/01/21 1,695
1165983 롱패딩 아주 위험하군요 ㅜ 41 ㅇㅇ 2021/01/21 24,432
1165982 집매도할때요 밝은게좋죠? 3 2021/01/21 1,564
1165981 아이가 편의점 알바에 채용되었는데 도장을 맡기라고 하네요. 6 ㅁㅁ 2021/01/21 2,816
1165980 남편 피부과 시술 어떤걸 받으면 효과가 있을까요? 2 피부고민 2021/01/21 1,455
1165979 너무 슬픈 황제 펭귄의 삶.펌 2 .. 2021/01/21 2,785
1165978 미쳤죠..여신강림이 재밌어요.. 13 아놔 2021/01/21 4,256
1165977 엄마와 이별할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아요 15 2021/01/21 6,614
1165976 도대체 효소의 효과가 뭐에요? 6 ㅇㅇ 2021/01/21 2,785
1165975 조여정 나오는 바람피면 죽는다는 내용이 있어요? 5 드라마 2021/01/21 3,086
1165974 애들이 자꾸 말거는게 싫어요 9 ㅇㅇㅇ 2021/01/20 3,524
1165973 줌 수업시 마이크 사요하는 법? 1 .. 2021/01/20 1,179
1165972 쯔양 분식집 논란 해명했어요 30 아니 2021/01/20 16,071
1165971 저 주식에 소질 있는게 아닐까요! 7 2021/01/20 4,430
1165970 40대 후반분들 기억력 어떠세요? 16 ㅠㅠ 2021/01/20 3,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