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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치매일때 어떻게 아셨나요?

... 조회수 : 6,984
작성일 : 2021-01-01 18:18:31
엄마가 의심스러운데 지금은 긴가 아닌가 싶어요.
초기일때 어땠나요?
IP : 223.33.xxx.14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 6:24 PM (211.58.xxx.158)

    같은말 반복하시고 저희 시아버지는 어느날
    외출하셨는데 집을 못 찾아 오셨어요
    80대 초반 그런 증세 보여서 병원에서 약드시고
    5년정도 생활하셨는데 어느 순간 확 심해지셨어요
    일단 병원 모시고 가서 진료 받아보세요
    시아버님 그러시고 걱정되서 시어머님 모시고
    치매센터 갔는데 제가 볼때는 대답을 많이
    못하셨는데 치매는 아니라 하더라구요

  • 2. ... ..
    '21.1.1 6:28 PM (125.132.xxx.105)

    병원가서 mri 찍어요.
    70세부터 2년에 한번 정도로.
    아직 아무 문제 없으시다네요.
    그래도 예전보다 쉽게 화내고, 오해나 착각 심하세요.
    그건 노화현상이랍니다. 병원가서 정확히 진단받으세요.

  • 3. ...
    '21.1.1 6:30 PM (1.241.xxx.220)

    저도 갑자기 궁금한데... 동문서답하시는거... 그것도 치매증상일까요?
    전화통화하는데 뭐 다른거 하면서 전화받는 사람처럼 묻는 말에 대답을 하는둥 마는둥 대화가 안통하는 느낌인데...

  • 4.
    '21.1.1 6:30 PM (221.150.xxx.53) - 삭제된댓글

    돈이 없어졌다고 하면서 따로 살고있는 자식한테 같이 살고 있는 자식을 지칭 하면서 그애가 가져갔다고 말하고 다니구요.
    돈을 감춰요
    그러구나서 없어졌다면서 밤에잘때 방문을 잠그고 주무시고 외출할때 방문을 잠근후 볼일보러 나갔다가 들어오시구요

    그러다가 앞집에 사는 사댁이 우리집에 들어와서 과자 가져갔다고 소는거리셔서 병윈에 갔더니 치매 초기라고 하셔서 약 드시고 계셔요

  • 5. ㅇㅇ
    '21.1.1 6:32 PM (221.146.xxx.13) - 삭제된댓글

    초기는 의심이죠. 뭐가 없어졌다, 무작정
    뒤집어씌우기, 통장 비번을 매일 가서 바꾸기
    실제상황같은 프로 좋아하는거 등등

  • 6. ㅇㅇ
    '21.1.1 6:35 PM (221.146.xxx.13) - 삭제된댓글

    초기는 의심이죠 뭐가 없어졌다
    집문서가 없어졌다 통장이 없어졌다
    이월된 통장보고 이 돈이 다 어디갔냐
    매일 은행가서 비번 바꾸기
    은행 모시고 갔다가 이 할머니 매일 오신다는
    직원말에 기함했어요
    실제상황같은 프로 좋아하고 같이 열폭하구요

  • 7. .....
    '21.1.1 6:40 PM (49.1.xxx.154) - 삭제된댓글

    의심하는것부터 시작됐어요
    통장, 지갑, 돈 등등....
    심지어는 병뚜껑이 없어졌다고
    내가 가져갔냐고 전화하시더라구요

    그 다음에는 도어락 키번호를 자꾸 까먹으시구요

    화가 많아지셔서 병원 갔더니
    이미 많이 진행이 되어서
    약도 도움이 않되더라구요 ㅜㅜ

  • 8. 윗님
    '21.1.1 6:43 PM (121.165.xxx.112)

    저희엄마가 동문서답일때 치매였던것 같아요.
    사실 그당시에는 울엄마 뭐냐... 왜이래? 생각하고 지나쳤는데
    나중에 치매판정 받고나서 돌이켜 생각하니
    그때가 치매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저희엄마가 고등인 제 아이에게 어떤 약속을 하셨는데
    그걸 지키지 않아 제가 좀 화를 냈는데
    평소와 달리 논리적이지도 못하고
    누가 들어도 말이 안되는 이유를 말씀하셔서 기가 막혔었는데
    생각해보니 이미 그때부터 였던것 같아요.

  • 9. 궁금해요
    '21.1.1 6:48 PM (182.212.xxx.82)

    시어머니께서 식탐이 너무 많아지고
    그런 분 아니셨는데..
    막 흘리고 민망할 정도로 게걸스럽게 빨리 드세요.
    이것도 치매증상 중 하나일까요?

  • 10. ...
    '21.1.1 6:49 PM (49.175.xxx.170)

    친정어머니경우 끊임없이 화풀이대상 바뀔때까지 집요하게 시비를 걸어요
    치매검사를 일주일정도 입원해서 했는데 mri상 뇌쪽 쪼그라든게 보였고 질문에 대답을 완벽하게 못하고 숫자 빼기를 잘 못하셨어요
    전두엽쪽 이상으로 치매셨는데 눈이 실명 가까워서 덜 폭력적이셨어요

  • 11. 어느날
    '21.1.1 6:49 PM (14.32.xxx.215)

    두분이 부부싸움을 하시는데 정말 누가 봐도 둘다 정신이 나갔다 싶게 ㅠ ㅠ
    사위 며느리 앞에선 멀쩡...사회생활도 잘하시고 아직도 감투 몇개 쓰셨는데 그 부부싸움이 잊혀지질 않아소 검진할때 뇌사진 추가했는데 치매였어요 ㅠ

  • 12. 나는나
    '21.1.1 6:49 PM (39.118.xxx.220)

    같은 말 반복하고 좀 전에 있던 상황을 기억 못하셨어요. 그러다가 그 좋아하시던 드라마 못보시고 요리 못하시게 되고..그러시더라고요.

  • 13. 치매검사를
    '21.1.1 6:51 PM (125.15.xxx.187)

    여름에 했어요.
    건망증이 좀 있어서요.
    시티도 찍고요.
    괜찮다고하는데 나이가 들면 건망증도 생기네요.
    테스트 내용
    1, 예를들면
    부산는 어느 도입니까?
    수원은 어느 도에 있습니까?
    지금 다니고 있는 병원 이름은?
    2.
    간단한 도형을 한장 주고 똑같이 그려 보라고 한다.
    3.
    끝말 이어가기인가?
    단어 3개를 불러주고 이 단어를 말해 보라고 합니다.
    4,
    100에서 7를 빼고

    거기서 7를 빼고
    계속
    빼나가는 것을 했어요.

    님들도 한번 해 보세요.

  • 14. ...
    '21.1.1 6:51 PM (1.248.xxx.32)

    통장도장 잘 두고 못 찾으시면서 와서 니가 가져갔냐고 화내고
    다음날이면 아무일 없었다는 듯,
    집 열쇠, 비번 잊고 집에 못 들어오시고,
    최근 일, 약속 기억 못 하시고,
    가스 음식 올려놓고 연속으로 태우고 연기나는데 그냥 두고 보시고,
    기억에 빵꾸가 나니까 그부분을 상상으로 채워서 없는 얘기 만들기 시작하시고... 그랬네요. 보건소 검사로는 초기 치매 못 걸려요. 대학병원 가서 mri 찍고 인지검사하고 알츠하이머성 경도인지장애 진단 받으셨어요. 인지검사 받고 울면서 나오셨다는. 내가ㅜ왜 이런 검사받아야하냐고.

  • 15. 맞아요
    '21.1.1 6:55 PM (14.32.xxx.215)

    49 195님처럼 빼기를 잘 못하시고 전두엽 위축이 보였어요 전두엽은 일반치매랑 달라서 가족이 알아차리기 어렵대요

  • 16. 할머니께서
    '21.1.1 7:00 PM (203.81.xxx.82) - 삭제된댓글

    외출하셨다가 집에오는길 입구까지는 왔는데
    우리집이 어딘지 생각이 안나셨대요
    그래서 입구 정자에 앉아 한참 계셨다네요
    동네에 살던 엄마친구분이 엄마한테 연락해주고요
    그때부터 할머니는 시작이셨던거 같아요

  • 17. 의심
    '21.1.1 7:11 PM (121.165.xxx.46)

    의심 분노
    폭팔
    이간질 거짓말
    망상

    등등

    사람 화부터 나게함

  • 18. 걱정
    '21.1.1 7:13 P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싱글인 사람 걱정입니다.
    자식 손자 있으니 이렇게 걱정해주고 병원도 모시고가는데...독신은 어쩔지..무서워요

    저도 치매 엄마 돌봣엇어요 십수년
    통장 도장 ㅠ의심받고 찾느라 하루 다 보내고..그게 시초였어요.
    주민증 맨날 못찾아 동사무소도 몇번이나

    나중엔 제가 다 갖고잇엇어요. 그러니 조용
    그 시기가 지나면 의심증은 사라지고 점점 잃어버려요 기억
    우리이쁜엄마....사랑해..미안해
    보고싶다

  • 19. ....
    '21.1.1 7:27 PM (222.99.xxx.169)

    화가 많아지시더라구요. 원래같았다면 유하게 넘어갈 일을 자꾸만 노여워하고 섭섭해하고 큰일도 아닌데 화를 내시고..

  • 20. 보건소에서
    '21.1.1 7:36 PM (125.15.xxx.187)

    무료
    치매예방약을 주는데요.
    70살 넘은 사람에게나 주는 건지...

    미리 예방약을 드시게 하실 분들은 알아 보세요.

  • 21. 희망
    '21.1.1 8:01 PM (125.178.xxx.189) - 삭제된댓글

    외할머니가 치매로 엄마가 돌보느라고 고생하셨어요.
    엄마가 그러는데 언제부터인가 잠을 주무시다가 발길질, 소리 지르시고 잠꼬대가 심했대요.
    그땐 몰랐는데 생각해보니 그 때가 아마 치매 초기였던거 같다고 해요.

  • 22. 희망
    '21.1.1 8:04 PM (125.178.xxx.189)

    외할머니 치매가 심해 엄마가 돌보느라고 고생하셨어요.
    엄마가 그러는데 외할머니가 언제부터인가 잠을 주무시다가 발길질, 소리 지르시고 잠꼬대가 심했대요.
    그땐 몰랐는데 생각해보니 그 때가 아마 치매 초기였던거 같다고 해요.

  • 23. 종합병원
    '21.1.1 9:03 PM (114.205.xxx.84) - 삭제된댓글

    검사에서 어느날 대화가 잘 안된다고 생각되면 머시고 오라고 했어요.
    노화로 귀가 어두운거 말고 대화의 흐름과 내용 파악을 못하시더라구요.

  • 24. ㅡㅡ
    '21.1.1 10:34 PM (125.143.xxx.50)

    화를 많이냄 ㅡ 뭐 이런일로? 할 정도
    말을 지어냄 ㅡ 없는말을 지어내는게 아니라
    상대방 감정을 소설쓰듯 상상해서 말함

  • 25. ㅡㅡ
    '21.1.1 10:36 PM (125.143.xxx.50)

    잠꼬대 많이 하심
    뭐든 과장함

  • 26. ㅡㅡ
    '21.1.1 10:39 PM (125.143.xxx.50)

    의심 많아짐 ㅡ 영양제도 의심함

    모두완전 초기때.. 지금도 외부활동 하심 ㅠ

  • 27. ...
    '21.1.1 11:52 PM (1.251.xxx.175) - 삭제된댓글

    몇 분 전에 한 말을 또 하심
    몇 분 전에 한 행동을 기억 못함
    원래 아주 센 성격이었는데 오히려 유순해지심

  • 28. ...
    '21.1.1 11:53 PM (1.251.xxx.175)

    몇 분 전에 한 말을 또 하심
    몇 분 전에 한 행동을 기억 못함(옛날 일은 세세한 것까지 다 기억하심)
    원래 아주 센 성격이었는데 오히려 유순해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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