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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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번역하시는 분 계신가요?
1. 수요가
'20.12.31 7:13 PM (217.149.xxx.180)없어요. 독일어는.
2. 00
'20.12.31 7:16 PM (124.50.xxx.211)수요는 있지만 공급 자체가 별로 없어서... 오히려 블루오션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혹시 번역 쪽 잘 아시면 독일어 번역하시는 분들 상황 좀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3. ..
'20.12.31 7:24 PM (61.72.xxx.76)기술 관련 이공쪽에 수요있어요
기술연구소 같은 곳에서...
문제는 알음알음 인맥으로 일이 와도
용어를 몰라 문맥을 잡기 힘들더라고요
영어보다 번역비 비싸요
그런데 일이 별로 없고요
있어도 연구소 내부에 인력이 있을 거고 ..
독일어 책 번역도 있어요
아예 독일 베스트셀러 가져와서
번역하는 선배 있었어요
예전에 번역해서 먹고 사는 선배 왈...
번역은 뼈를 깎는 일이다4. ...
'20.12.31 7:42 PM (88.192.xxx.181)문학 쪽은 번역가가 교수나 작가, 유명인이라 네임밸류가 있거나 수요 창출이 가능해야 제안을 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권위 있는 문학상 수상자 혹은 수상이 유력한 작가의 작품을 발빠르게 발굴한다든지요. 브런치나 블로그 같은 걸로 PR하시는 방법도 있어요. 비문학 쪽이라면 독일이랑 교류있는 기업들이나 유럽계 번역 에이전시에 이력서 보내는 방법도 있을 것 같아요. 이 경우 해외학위나 자격증은 필수라고 봅니다. 저는 독일은 아니고 유럽어 번역하고 있어요.
5. 아마
'20.12.31 8:04 PM (210.178.xxx.44)독일어 번역해요.
제가 바로 워낙 독일어하는 사람이 없다보니 일거리가 생겼던 사람이예요. 그래서 imf때 모두가 전공 버리고 대기업 가도 버틴 보람이 있다 했는데...
요즘은 일이 워낙 없어요. 게다가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아졌답니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아동책들이 전집에도 많이 들어가고, 단행본도 베스트가 있었어요. 출판사들이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떼지어 다니며 책들을 계약하고요. 그런데 세상이 달라졌네요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