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공장소에서 악 쓰는 사람들

....... 조회수 : 1,114
작성일 : 2020-12-31 15:57:42

e마트 왔는데 고객센터 앞이 난리가 났네요.

사십대로 보이는 남녀가 악을 쓰면서 따지는데

마트 직원이 응대를 해도 계속 소리를 지르면서 화를 내더라고요.

이러이러해서 이렇게 된거라고 계속 설명을 하는데도 아랑곳 안해요.

저도 마트에서 일해봤고 마트 수 없이 다녀봤지만

대형마트 직원은 고객한테 일단 저자세거든요.

고객클레임 들어오면 곤란하기 때문에 최대한 일을 안키우려고 합니다.

고객클레임 들어오면 정말 비상 걸립니다.

그 직원이 아무리 공손하게 설명을 해도

같은 얘기 계속 반복하면서 계속 소리치며 따지니까

근처에 있던 직원이 무전으로 팀장님 와보셔야겠다면서 소환 하더라고요.

내 입장에서 억울한게 있을수 있는데요

마트 직원이 고압적으로 구는 것도 아닌데

차분히 용건 얘기 하면 되지 않나요.

마트 직원이 절대 고객을 흥분하게끔 응대하질 않거든요.

지난번에 홈*** 갔을때도 왠 남자고객이 쌍욕을 해가면서 소리 지르고 난리를 쳐서

마트에 있던 아가들 놀래서 막 울고 진짜 난장판 됐었어요.

그 사람이 했던 말 중 하나 '내가 귀싸대기를 올려붙이고 싶은데 참고 있어'

저도 계산대 줄 서 있느라 그 사정 다 들었지만

그게 그렇게 난리 칠 일은 아니었거든요.

저 지금 일하는 곳에도

뭐가 잘못됐다 싶으면 다짜고짜 소리지르며 화 부터 내는 고객들이 꼭 있어요.

조용히 얘기한다고 우습게 보고 고객 등쳐먹고 그런거 아니거든요.

고객이 어떻게 나오던간에 정해진 절차대로 일하게 되어 있고

오히려 저쪽에서 조용히 예의바르게 나오면

이쪽에서도 되려 더 미안해서

후처리도 회사차원에서는 못해줘도 이쪽에서 유도리있게 더 해드리곤 합니다.

사람들 많은 공공장소에서 저렇게 악을 쓰며 소리를 지르는게

저는 봐도 봐도 너무 신기해요.

꼭 악 쓰면서 말하지 않아도 내 의견 전달할 수 있지 않나요?

물론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일을 당해서 뒤집어진 사람들도 있겠죠.

근데 그런 경우 정말 드물고요 대부분은 자기 성질을 주체를 못해요.

IP : 121.130.xxx.1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20.12.31 4:00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그 직원이 굉장한 실수를 했어도 귀싸대기라니

    천박한거죠

  • 2. ㅇㅇ
    '20.12.31 4:06 PM (203.226.xxx.96)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대형마트 친절하던데요
    저도 며칠전
    계산하려고 셀프 계산대 가는데 큰소리가 나기에 들어보니
    어떤 아저씨가 실수로 계산 않고 물건하나를 들고 나갔나봄
    안내하던 아줌마 직원이 불러서 계산 하시라 했는데
    이 아저씨는 좋게 말하지 나를 도둑 취급 했다. 사과해라
    직원은 무슨 도둑 취급이냐 난 그런적없다. 고로 사과 못한다
    젊은 남자 직원이 와서 제가 대신 사과 하겠다 진정하시라
    아저씨는 계속 와!! 씨! 저게 손님을 뭘로 보고
    계속 소리소리 치고 이지랄

    또 전에는 코스트코 계산대에서 뭔일이
    있었는지 캐셔에게 소리 지르며
    그래서 본질이 뭡니까!!! 이러더라구요ㅋㅋㅋ

    사람 상대하는 일 정말 진절머리 나는 일이에요

  • 3. 정신병자죠
    '20.12.31 4:16 PM (182.222.xxx.70)

    비아냥이 아니라 정말 정신병명이 나올 환자들이 대부분일껄요

  • 4. ㅇㅇ
    '20.12.31 5:05 PM (122.45.xxx.233) - 삭제된댓글

    친절하게 대해주니
    지가 왕이라도 된줄 아나봐요
    저런 것들한테 이 사회가 너무 고분고분한게 문제에요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대부분 이렇거든요

  • 5. 그런건
    '20.12.31 5:22 PM (118.235.xxx.67) - 삭제된댓글

    분장 정신이상자
    끌어내야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5745 안방커텐 2 ... 2021/01/20 704
1165744 최우식 귀엽네요 9 iiii 2021/01/20 3,529
1165743 속보 - 박근혜 코로나19 검사 음성...외부병원 격리 예정 15 그 죄수만 .. 2021/01/20 3,695
1165742 박주민 의원 페북 세월호 수사단 발표관련 3 ... 2021/01/20 1,033
1165741 집사준 얘기 보니 우리 친정 6 ... 2021/01/20 2,731
1165740 문자로 인신공격 당하면 어떤 대책이 있나요 3 즈질 2021/01/20 770
1165739 이 경우 실비보험되나요? 3 ... 2021/01/20 1,004
1165738 제가 긍정적인 생각으로 전환하는 사고법인데 3 2021/01/20 1,479
1165737 손예진에 대한 글 읽고 - 상어 라는 드라마 추천해요 7 드라마 2021/01/20 2,166
1165736 한국 화교를 한국인과 똑같이 대우합시다 4 ㅇㅇ 2021/01/20 1,657
1165735 연말정산 소득자본인만 기본공제 y인가요? 3 .. 2021/01/20 572
1165734 펭클럽분들 세뱃돈 봉투 준비하세요 3 ㅇㅇ 2021/01/20 1,008
1165733 국짐당 '백신이 먼저다' 12 ㄷㅈ 2021/01/20 1,261
1165732 현대차 향후 5년안에 50만 갈까요? 14 현대차 2021/01/20 4,455
1165731 강경화 장관의 향후 거취는 어떻게 되나요 17 ㅇㅇ 2021/01/20 4,101
1165730 엄마의 당뇨약처방 7 당뇨 2021/01/20 1,287
1165729 정말 키우기 더러운 아들새끼 53 개개개 2021/01/20 24,046
1165728 엄마님. 주옥같은 주식글 복사해놨어요. 올려드릴게요 31 엄마짝퉁 2021/01/20 5,574
1165727 커피 테이크아웃 컵 종량제에 버리는거 아셨어요? 7 ㅇㅇ 2021/01/20 2,393
1165726 강민석 "文 기자회견, 혼자 답변 구상 34 혼밥 2021/01/20 1,819
1165725 연애는 남자가 더 좋아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5 정말 2021/01/20 3,113
1165724 남편 부하직원한테 우편보낼게 있는데 2 질문 2021/01/20 782
1165723 김태년 "주호영, 文 범법자 취급·국민 모독".. 9 주호영 사과.. 2021/01/20 749
1165722 경동시장 친환경 도라지 안속고 살 수 있을까요? 2 ㅇㅇ 2021/01/20 542
1165721 통합 공공임대, 4인가구 월평균소득 731만원이면 입주 가능 13 뉴스 2021/01/20 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