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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 아이 고입실패했어요..ㅠㅠ

ㅠㅠ 조회수 : 7,156
작성일 : 2020-12-30 14:33:55
오늘 일반고 발표..떨어졌네요.







남은건 특성화고 미달과지원 아니면 경북(여기는 대구)에 있는 학교 지원.







하.선택지가 저 둘 밖에..







이젠 어떡해야 할 지..정말 ㅠㅠ

아이가 꼴도 보기 싫고..그냥 죽어버리고 싶어요...






IP : 124.50.xxx.171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30 2:34 PM (116.125.xxx.188)

    특성화고가서 적성에 맞는것 찾으면
    더 나을수도 있어요
    힘내세요

  • 2. 괜찮아요.
    '20.12.30 2:34 PM (118.130.xxx.39)

    인생깁니당
    아이에게 원망마세요^^
    다 제 갈길 찾아 가니깐요.

  • 3.
    '20.12.30 2:35 PM (210.99.xxx.244) - 삭제된댓글

    어딘데 일반고가 ? 순위정해서 밀려나는거 아닌가요? 요즘 고등 인원줄어서 어지간하면 가고싶은데 가는 추세아닌가요?

  • 4. ㅁㅁㅁㅁ
    '20.12.30 2:36 PM (119.70.xxx.213)

    일반고 벌써발표났군요
    저흰 1월초..

  • 5. ....
    '20.12.30 2:36 PM (221.157.xxx.127)

    에구 속상하시겠어요 근데 그성적이면 차라리 대학가긴 2차학교가서 내신잘받는게 기회가 될 수 있어요. 일반고가서 바닥 깔아준들 애가 무슨 의욕이 있을까요.

  • 6. 여자아인데
    '20.12.30 2:38 PM (124.50.xxx.171)

    무슨 공고 그것도 미달나는과 기다려야 하고.
    아니면 경북으로..하..정말 돌아버리겠어요

  • 7. ㅇㅇ
    '20.12.30 2:38 PM (117.111.xxx.211)

    죄송한데 일반고 떨어지다니,
    지방은 일반도 시험을보나요?
    애들수도 적은데, 다가는거 아닌가요?

  • 8. ㅈ방은
    '20.12.30 2:39 PM (118.130.xxx.39)

    평준화아닌곳이 많아서..
    저 이십오년전애도 고입시험 치렀어요

  • 9. 내신으로
    '20.12.30 2:40 PM (124.50.xxx.171)

    추첨합니다

  • 10.
    '20.12.30 2:40 PM (223.39.xxx.101)

    걱정마세요. 지금 허세부려서 아무렇지 않아보여도 마음으로는 울고있을거예요. 주변에 고등떨어져서 미달난곳 갔는데, 이번에 입시대박난 집 있어요. 조금만 노력해도 내신이 잘 나오더라구요.
    특성화고도 전형연구 잘하면 입시 성공해요.
    인생 길고 앞날 아무도 몰라요.

  • 11. ...
    '20.12.30 2:46 PM (112.186.xxx.26) - 삭제된댓글

    우리 아들 일반고 떨어지고
    특성화고도 간신히 입학했는데
    사람 구실 잘하고 대기업 생산직 다녀요.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 12. ㅇㅇ
    '20.12.30 2:48 PM (59.3.xxx.174)

    부모맘이라 속 상하시겠지만 넘 걱정 하지 마세요.
    나중에 누가 웃게 될지는 아무도 몰라요.
    구김살 없이 건강하게 잘 크고만 있어도 고마운게 자식 아닌가요.
    하위권 학교 가서 전교권 성적 찍으면 또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토닥토닥~

  • 13. ㅁㅁㅁㅁ
    '20.12.30 2:48 PM (119.70.xxx.213) - 삭제된댓글

    추처인데 떨어져요...? 티오가 적나보네요...?

  • 14. ㅇㅇ
    '20.12.30 2:49 PM (1.177.xxx.117)

    아는 아이가 원글님 아이처럼 인문고 떨어지고
    미달 특성화고 갔어요.
    거기서 나름 공부하더니 사년제 대학 가던걸요.
    그 아이 엄마도 엄청 속상해하고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내년에 벌써 졸업반이에요.
    지금은 아이도 밉고 하시겠지만, 여러 기회가 있을거에요.

  • 15. 아이고
    '20.12.30 2:50 PM (49.174.xxx.190)

    다 갑니다
    아이가 귀한 시대에요
    그런 일로 그리 괴로워하시나요
    사는 동안 행복하게 사세요
    시간 짧아용

  • 16. 시작
    '20.12.30 2:50 PM (220.121.xxx.194)

    실패란 없다 다시 시작 할 뿐이다!!!
    부모부터 긍정적으로 시작해야 아이도 힘을 얻습니다.

  • 17. ....
    '20.12.30 2:53 PM (222.99.xxx.169)

    대구 근교 통학할만한 거리에 일반고 자리는 없나요? 여기는 경기도인데 여기도 1시간까지도 통학하면서 인근 도시 미달된 일반고 가는 아이들 있어요. 특성화고가 싫다면요.
    처음엔 울면서 보내더니 생각보다 아이들 잘 다니고 학교생활 잘해서 지방 4년제도 가고 괜찮은 학과 전문대도 가고 잘 가더라구요.

  • 18. 여러 말씀들
    '20.12.30 2:54 PM (124.50.xxx.171)

    감사합니다.
    혼자 땅굴파다 숨막혀 죽을것같아 오랜만에 82에 글 올리네요.
    어쩌면 이런 댓글들 기다렸는지도..
    온라인 수업중인데 아직은 방 밖으로 나가 아이 얼굴 볼 맘이 안 들지만, 어떻게든 또 해야겠죠..

  • 19. 인생은
    '20.12.30 2:56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어떻게든 흘러가겠지요.

    아이가 평생 직업으로 가질 수 있는 기술, 자격증을 꼭 이끌어주세요

  • 20. ..
    '20.12.30 2:58 PM (58.79.xxx.87)

    대구에서 내신때문에 일부러 경북으로도 많이 나가요.
    제가 아는사람만해도 여럿되요.
    기숙사 있는데 알아보시고 상심마세요.

  • 21. 어휴
    '20.12.30 3:09 PM (117.111.xxx.174)

    진짜 막막하시겠어요.
    그래도 차라라 특성화고 보내시는게 더 좋을수도 있긴 하겠어요.

  • 22. 특성화고
    '20.12.30 3:56 PM (1.241.xxx.7)

    가서 오히려 학교 잘 적응할 수도 있어요ㆍ너무 낙담말고 , 격려해주고 어디서든 열심히 하면 길은 많다고 해주세요ㆍ너무 속상하긴 하시겠지만, 분명히 자기 몫하며 잘살 거예요ㆍ 오늘은 유난히 추운데 눈물 닦으시고, 아이와 맛있는 거 먹으며 서로 위로하고 위로 받으시길 ㆍ

  • 23. 괜찮아요
    '20.12.30 4:04 PM (14.34.xxx.79) - 삭제된댓글

    제조카 아이들.
    큰애는 고등때까지 전교권에 중1 2학기때 사춘기 앓았는데 성적 유지하고 딱히 심술도 없이 쭉 모범생에
    명문고 진학해서도 전교권 유지.
    그런데 고3 수능때 국어 풀면서 망했다 직감후 다음 시간 수학때 연산실수 연발후 오후는 날려버리고
    그냥 수능 망하고 재수하며 공부 안하고 웹툰,모바일게임,잠등으로 시간 다 보내서 또 망함.
    삼수때도 상반기때 마음 못잡고 하반기때 했으나 수능때 또 망함.
    올해 사수 오전 시험 망한거 직감하고 밥 굶고 오후 겨우 치고 해맑게 잘 지내더니
    성적표 나오는 날 새벽 가출.전국 거주 온 집안 다 뒤집어짐.혹시 각자 지역에 얘가 나타나먄 잡아두라고..
    다들 집 주변 한바퀴 돌고 걱정함.
    일박이일 날밤 새고 서울 경기 돌아다니다 밤에 귀가.
    일단 4년제 그냥 들어가고 공군 가서 마음 잡고 다시 하거나 말거나 결정할거라고..

    작은애.중등때 사춘기 너무 심하게 앓아서 성적 바닥쳐서 비평준 지역에서 그 학군 벗어나 미달인 고등으로 감.
    그 학군 아이들중 상위권들이 얘네 동네 학군으로 몰려서 그렇게 된거리고 함.
    버스 두번 갈아타고 기다리고 이러면 집에서 학교까지 한시간이상 소요됨.
    그 학교도 내신따기 쉽지 않은 학교지만 더 멀리가면 통학 불가능이라 이 힉교 선택했다함.
    학교가 멀어서 아빠가 출근때 데려다주니 아이는 늘 7시쯤 학교 도착.아빠도 빙 둘러서 출근길 오래 걸림.
    하교길은 본인이 알아서 버스 타고. 학원 갈 시간도 없다보니 힉교에서 다 해결.
    생기부 장수가 전교1등과 같다고 함,둘이 친해서 공부,활동,수행등 각자 잘하는 영역을 도와줬다고함.
    모범상,학력향상상,장려상등 여러번씩에 각종대회,동아리 여러개 장에 논문에...
    부모가 돈 한번 쓸 필요없었고 학교에서 다 해서 생기부 각 과목,방괴후등 모든 선생님들이 다 극찬.
    일단 수업태도와 인성,교사 존경,보조 역할,포기 모름,열정,학습태도,성격등 모든 선생님들이 다 예쁘다,
    최고의 학생이다등 수업 참가 내용등도 상세히...
    이 학교 선생님들은 평가를 좋게 해주시나 싶었었는데 그건 아니라고 함.
    부모가 한번도 학교 찾아가거나 전화한적도 없고,학교랑 선생님들이 너무 좋다고하니
    건강하게만 다녀라하고 좋다니 다행이다 그걸로 끝.
    그런데 수시로 코로나에도 한번도 체험 안쓰고 한반에 3명 등교할때도 두달간 악착같이 등교헤서
    자소서 수정하고 도움받고 하더니 알아서 좋은곳에 잘 힙격.
    그리고 학교에서 모든걸 다 해서 못하는게 없음.자기가 가고자하는 진로에 맞게 맞춤형으로
    특별 강의도 다 듣고 다 익혀서 다 도전.그거 다 하느라 매일 11시 귀가.
    공대 가고 싶다고 잘하고 좋아하는 과목도 물리고 거기에 맞춤 강좌도 다 듣고 혼지 바빴음.
    정시 큰애만 보던 부모는 저럴 시간에 앉아서 내신,수능 공부나 하지 싶었다고 함.
    정시 공부만하던 큰애는 앉아서 공부만하던 애라서 아무것도 못하는데 작은애는 못하는게 없고
    신기하다고 함.

    큰애는 친구들도 다 정시라서 삼수사수 기본에 자존심에 공부만하다가
    몇수 들어가니 힌번 풀어진 나사 한없이 풀어져서 ...
    온집안 첫애라서 이모 삼촌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이뻐하던 아이인데 다들 이젠 좀 쉬게하라고..
    부모가 등 떠멀어서 한게 아닌 본인 결정으로 몇수. 이젠 쉰다고하니 다들 응원.

    중등때 바닥친게 나을수도 있어요. 누구나 몇년쯤 미친짓을 하는 시기가 있는데
    부모품안에서 한살이라도 어릴때 하는게 나아요.
    요즘 입시제도는 우리때와 달라서 우리때 기준으로하면 인생 끝난것 같은데
    다양한 방법,다양한 길이 있으니 믿고 기다려줘보세요.

  • 24. 예고
    '20.12.30 4:07 PM (122.35.xxx.233)

    미달과 한번 보세요.
    전학시키면 됩니다.

  • 25. ((
    '20.12.30 4:36 PM (110.70.xxx.109)

    저 지방고 출신 97학번인데
    저 고등학교 다닐 때 재수해서 들어온 언니(?)들이 한 반에 한 두명 있었어요
    우리 아이도 비평준화 지방이라 내년 고입이 걱정인데
    주변에 보이 요즘은 특성화고나 약간 먼 인문계 보내서 입시 잘 치르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 26. 강변연가
    '20.12.30 4:41 PM (125.180.xxx.155)

    지금 당장이야 속상하시겠지만
    다른 분들 말씀처럼
    전화위복 기회일 수 있습니다

    인문계 밑에서 깔아주는 점수면
    진짜 답 없는 거 아시죠!
    특성화고에서
    훨 잘할 수 있습니다
    기운내세요♡

  • 27. ㆍㆍ
    '20.12.30 5:00 PM (223.62.xxx.101)

    경북 갔다가 다시 대구로 전학하면 됩니다

  • 28. 아이고..
    '20.12.30 5:21 PM (124.54.xxx.2)

    뭘 죽습니까? 저(40대 후반) 때는 인문계 고등학교 못가고 소위 '시외'에 간 애들이 지금 보면 더 잘됐어요.
    유명 미용실 원장에 심지어는 학교도 지방 전문대 나왔는데 남편이랑 입시학원으로 떼돈 번애도 있어요.

    아롱이 다롱이, 지금은 대단한 격차일것 같지만 인생은 전혀 그렇게 성적대로 펼쳐지지 않습니다.

  • 29. 딸이예요?
    '20.12.30 5:37 PM (220.94.xxx.57)

    저도 대구사는데요

    경주에 있는 인문계로 1년 보내고 집근처로
    다시 오던데요,

    티오있음 1년후 입학한다고 아는 사람도 그렇게
    하더라구요
    근데 이것도 아이가 공부할 마음있음 이렇게하고

    안그럼 특성화고로 보내세요
    공부하기 싫어하면 미리 안시키고 미술이나 운동이나
    악기라도 인문계들어가서 원하는거 시키시면 어떨까요,?

  • 30. 경북갔다가
    '20.12.30 5:37 PM (124.50.xxx.171)

    대구 다시오기..중요과목 3등급 안에 들어야 한대요..1년내내..그러기엔 아이 성적이..ㅠ
    주시는 조언 격려 위로 모두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네요
    속에서 부글부글 치받아 아이한테 할말 못할말 쏟아낼뻔도 했는데 많이 가라앉았어요..댓글들 보고..
    차근차근 생각해봐야겠죠..앞으로.

  • 31. 아 헷갈렸는데
    '20.12.30 5:39 PM (124.50.xxx.171)

    다시오는건 1년 무조건 지나야하고 특성화에서 인문계 다시오는건 중요과목 3등급 이상유지여야 한다네요 1년간..

  • 32. 아~~
    '20.12.30 6:04 PM (220.94.xxx.57)

    경북에서 다시오는건 1년지나서 그냥 올 수있고
    자리 빈 학교로 맞죠?

    특성화고 에서는 국영수 과목 3등급이상 이네요?
    특성화고가면 일단 공부에서 멀어지잖아요
    이제 예고는 못가나요?
    그럼 경북 가든지 아님 2차인문계고 가는건가요?

    저도 아들 예비 중3인데 여기 범4동이라 은근 걱정입니다.

  • 33. 힘내세요
    '20.12.30 6:44 PM (121.176.xxx.28)

    지인 딸아이 인문계 못가서 집에서 아주먼
    특성화고 가야한다고 울더니
    작년에 4년제 대학 두군데나 붙어서 좋은과에
    골라서 갔어요
    인생 깁니다~~님 딸도 잘 될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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