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측은 "최근 구치소 등 교정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한 비상상황임을 감안한 조치"라 설명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동부구치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92명이다. 직원이 21명, 수용자가 771명이다. 전날보다 23명이 늘어난 수치다.
윤 총장의 지시는 법무부 교정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결정됐다. 신규 수용자 가운데 벌금 비납으로 인한 노역장 유치자가 차지하는 비율(약 20%)과 교정시설의 추가 수용 여력, 벌금 액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