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수하겠다소리도, 어디 넣겠다 소리도 않는 아이..

ㅠㅠ 조회수 : 1,413
작성일 : 2020-12-30 11:46:41

수능..모의보다 2-3씩 막 내려가더니..원하는 곳은 커녕 비슷한곳도 넣을수 없어서 멍한 지경이에요..진학사고 고속성장기고 뭐고 할게 없어요....나름 높은곳 바라보고 있었는데..

저나 남편이나 재수하겠다는 의지 있으면 지지해줄거고,,싫다하고 맞춰가겟다고 해도 괜찮아요..

솔직히 이점수로 맞춰가면..ㅜㅜ 돈이 아깝죠

그래도 암말 안하고 있는데..애도 조용해요

한 일주일은 울고불고 방에서 안나오더니 이제 마음은 좀 진정된것같은데요

그래도 먼저 권하진 말아야죠??

기다리면 아이가 생각을 말해주겠거니 하는데..좀 힘드네요.

저혼자 진학사 돌려보고 알아보고 하는데..어쩌려는건지..ㅠㅠ


IP : 182.214.xxx.2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2.30 12:02 PM (180.224.xxx.210)

    제 딸은 아주 진지하게 입대하겠다, 수녀원 들어겠다고까지 했어요.ㅎㅎ
    님은 심각하신데 웃어서 죄송한데, 아이가 종교도 없거든요.

    하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좀비처럼 사는 것보다는 낫다 싶어서 전 뭐든 대찬성이라고 그랬어요.

    그러다 추스리고 다시 일어나서 재수했는데 본격적인 공부는 제가 보기에는 한두달도 채 안한 듯 해요.
    결국 현역 때 실패한 대학을 똑같은 실력으로 간 셈이죠.
    첫해에는 운이 없었고, 다음해에는 운이 좋았다 봐야 할 듯요.

    지금은 한두달이 커보여도...압박해서 아예 마음의 문을 닫는 것보다는 그냥 멍때리게 두시는 것도 지금은 그렇게 나쁘지는 않을 듯 해요.
    아이들은 스스로 마음이 동해야 움직입니다.
    질질 끌고 가는 건 오히려 역효과일 수 있어요.

  • 2. .....
    '20.12.30 12:06 PM (221.157.xxx.127)

    일단 맘 추스릴 시간이 필요하겠죠 가든 안가든 원서나 넣어보자고 얘기는 하세요 7일부터 원서접수라 대략 갈수있는곳은 알아놔야하니

  • 3.
    '20.12.30 12:15 PM (210.99.xxx.244)

    애들이 입시 좌절하면 재수못하겠다고 한데요 공부 지긋지긋 하다고

  • 4. ㄱㄱㄱ
    '20.12.30 12:20 PM (128.134.xxx.90) - 삭제된댓글

    순서가 있더라고요.
    당장 수시 결과가 나온 직후는 재수 절대 싫다먄서 대책도 안내놔요.
    그러다가 정시 원서 쓸 때쯤 주변 친구들이 하나 둘 재수학원 등록한다 하면
    그제서야 나도 재수하겠다거나 정시로 끝내겠다 해요.
    그러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 5. ㄱㄱㄱ
    '20.12.30 12:21 PM (128.134.xxx.90)

    순서가 있더라고요.
    당장 수시 결과가 나온 직후는 재수 절대 싫다면서 대책도 안내놔요.
    그러다가 정시 원서 쓸 때쯤 주변 친구들이 하나 둘 재수학원 등록한다 하면
    그제서야 나도 재수하겠다거나 정시로 끝내겠다 해요.
    그러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 6. ...
    '20.12.30 1:05 PM (220.75.xxx.108)

    저는 일단 잘 나왔던 모의중 하나 골라서 먼저 재수조기선발반에 일착으로 등록부터 했어요. 등록하면서 보니 모의는 의대관도 들어갈 만큼의 성적인데 수능은 서울에 갈 학교가 없더군요 ㅜㅜ
    1/10 입소인데 그 전까지 아이가 결정하겠지 생각하면서 기다리는 것도 괜찮을 듯요.

  • 7. ...
    '20.12.30 4:35 PM (220.75.xxx.76)

    저희아이는 결과적으로 극적으로 붙었는데요.
    원글님 아이처럼 아무 생각 없는 것 같았거든요.
    동아줄처럼 내려온 합격소식에 맘이 풀렸는지
    이것저것 털어 놓는걸 보니...매우 힘들었던 모양이에요.
    저도 제 대학입시때 생각해보니
    부모님께는 내색하진 못하고
    후회, 당황, 암담, 민망, 열등감 등등
    힘들었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힘들때 힘이 되어주시면 더 기운낼거예요.
    전 아이가 셋인데 도 닦는 심정으로 살아요.
    사회에서 이렇게 했음 뭐라도 됐겠다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기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888 동치미 보다가 아는 이름이 나와서 놀랐어요 세월이 뭔지.. 23:45:03 153
1628887 스벅 실물카드 팔려면 직접 건네줘야 하나요? ㅁㅁ 23:43:51 29
1628886 요양원은 어느 정도 일때 모시게 되나요? 샬라라 23:42:42 56
1628885 쌀 요거트랑 쉰다리 아시나요 먹짱 23:40:28 92
1628884 곳간에서 임신나요 1 저출산대책위.. 23:37:40 509
1628883 연말정산 배우자 소득기준 2 사랑해^^ 23:34:38 104
1628882 나혼산 이번에 왤케 웃겨요ㅋㅋ 3 .. 23:33:38 726
1628881 택시랑 가벼운 접촉 사고 궁금이 23:32:15 120
1628880 신도시에 있는 주복 Aaaa 23:31:09 141
1628879 이영애도 어쩔 수 없네요 15 23:28:12 1,490
1628878 명상뉴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코로 원을 .. 23:24:31 485
1628877 의대 증원 관련 해서 그만 좀 글 올려요. 28 .. 23:09:38 855
1628876 야식먹고 싶어요. 11 쇼코 23:03:56 501
1628875 다들 누워서 10분만 운동합시다. 7 운동 23:02:47 1,614
1628874 초등 아이들 사교육 하는데요 2 ㆍㆍ 22:59:10 615
1628873 담채에 삼주된 진미채 먹어도 될까요? 7 ㅇㅇ 22:58:49 407
1628872 4대보험 잘 아시는분?? 1 궁그미 22:55:55 160
1628871 베스트에 병 걸린 형수 얘기 17 22:50:45 2,488
1628870 싱크대 뚫을 때 안 시끄러운 장비는 없나요? 4 ㄱㅂ 22:50:31 171
1628869 지금 미우새 비밀의 숲 3 재방송 22:49:03 1,052
1628868 아직 특별히 아픈데는 없지만 3 ··· 22:43:44 543
1628867 지금 괜히 스파게티면 삶았어요 3 지금안먹 22:42:54 751
1628866 이젠 어차피 안 가지만 추석에 더운데 4 22:42:01 932
1628865 인바디 측정은 어디서 할 수 있나요? 7 22:39:58 517
1628864 염색주기 어떻게 되세요. 6 .. 22:38:47 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