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모더나와의 계약으로 정부가 확보한 백신은 기존 3600만 명분에서 5600만 명분으로 늘어나게 된다. 정부는 애초 모더나와 내년 3분기를 목표로 1000만 명분(2000만 병) 구매계약을 추진해왔으나 이번 통화를 계기로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도입 시기도 앞당겼다. 강 대변인은 “물량 확대로 구매 가격도 인하될 전망”이라며 “모더나와 공급 시기를 2분기에서 더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백신 공급과 별도로 모더나는 한국 기업과의 백신 생산 협력방안도 ‘깜짝’ 제안했다. 모더나는 화이자 등 다국적 제약사들과 달리 백신 생산을 전적으로 외부에 맡기고 있다. 방셀 대표는 “한국 대기업이 강력한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잘 안다”며 “백신을 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생산역량이 부족했는데 위탁생산 시 대량 생산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나라보다 싸게! 더 나아가 국내에서 대량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