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영어레벨테스트, 원점..환장파티..
믿고 보냈더랬죠..
그런데 요즘 줌수업이라 강의하는걸 옆에서 볼수 있잖아요?
지금 3학년말인데 글쎼 한시간반동안 렛잇고 노래듣고 노래부르고 그거만하는거에요. 숙제도 렛잇고 10번부르고 백팩책에서 문장몇개 찾아쓰기..
한 15분이면 숙제가 끝나더라고요.
암튼 그래서 다른 어학원에 레테받으러갔는데
파닉스가 제대로 안되어있다고 읽기도 안되어있다그러더라구요.
옮길 학원은 선생님들전원이 교포출신으로 원어민대화로만 진행되고..등등 그렇다합니다.
전 학원에서 파닉스만 7개월을했는데....
너무 허무하네요.
맘굳게 먹고 그래 초등졸업까지 2년동안 입이랑귀만 트이는걸로 목표로하자 싶어서 일단 3월에 입학대기 걸어두고 왔는데 마음이 착잡하네요..
윤선생 학습지를 병행할까해요. 그냥 있기엔 마음이 불안해서요..
아님 단어공부라도 열심히 시킬까요?
아..내돈..아까운시간... ㅠ.ㅠ
저희같은 케이스있으신가요?
1. ㅎㅎㅎ
'20.12.30 10:05 AM (175.223.xxx.245)믿고 보내고 그간 학원에서 뭘 어찌 가르키는지 아이한테 물어보지는 않으셨나봐요..학원만 믿으면 아니됩니다..집에서도 챙겨줘야 실력이 늘어요. 요즘 잘 나가는 학원들 숙제량 장난아니에요. 숙제만 몇시간 한다 소리있을 정도로 ..엄마가 옆에서 챙겨줘야 따라갑니다.
지금 상태에서 원어민 영어로만 하는 학원 보내면 아이는 더 적응 못합니다. 다른 애들 다 수업 따라가는데 혼자 도태되는 기분도 들고...여긴어디 나는 누구...이런 심정일겁니다.
공부방이나 과외 구해서 파닉스 집중적으로 끝낼 수 있게 해주세요.2. ㅎㅎㅎ
'20.12.30 10:15 AM (223.57.xxx.141)스마트 파닉스 교재가 유명한데 집에서 엄마랑 해도 어느정도 파닉스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집에서 책 도 많이 읽어줘야 합니다. 음원 틀고 손가락으로 짚으면서 글자와 소리를 매칭시켜주세요. 혹여나 아이한테 읽게 시키고 이것도 못 읽느냐 윽박 지르진 마세요. 엄마의 무관심도 영향이 있습니다.
하루 1시간 이상 넷플이나 리틀팍스,유튜브 등의 영어 동영상 시청도 꼭 시켜주세요. 귀 뚫는데 이거보다 좋은거 없어요. 평일은 영어로만 영상시청.
윤선생도 엄마가 옆에 끼고 돌봐줄것 아니면 효과 없어요.
윤선생해도 학원 레벨 테스트에서 좋게 나온 사람 별로 못 봤어요.
암튼 원어민 학원 보낸다고 입이랑 귀 트이는거 아니니 참고 하시길. 베이스를 만들어줘야 함3. 영어
'20.12.30 10:33 AM (121.166.xxx.208)는 원서를 많이 읽혀야 해요.
학원만 다녀서 잘하는 아이는 언어감각 있는 아이인 것 같아요.
전 학원 보내면서 스피킹 위해 화상도 주 3-4회 시켜요.4. ???
'20.12.30 11:01 AM (112.170.xxx.237)학원이 문제가 좀 있네요...초3인데 학원을 그만큼 다니고도 아직 파닉스를 못 뗀건 심하다 싶어서요. 개념 자체를 모르는 거 아닌가요. 차라리 알파블럭이나 리틀팍스 노부영 동영상이 나을 것 같아요
5. 익명中
'20.12.30 11:14 AM (124.50.xxx.66)시간내주셔서 답변주신분들 넘 감사합니다. 머리가 넘아프네요..흑..
6. 에고
'20.12.30 11:24 AM (125.132.xxx.77)파닉스부터 집에서 잡아주세요. 매직펜 같은 거랑 포스트잇 있으면 됩니다.
집에 아마 파닉스 교재 있을 거에요. 거기에보면 순서대로 나와있죠?
그거 포스트잇에 써서 아이한테 읽어보라고 무한 반복 시키면 됩니다.
알파벳 각각 소리 나는 것만 익히고 나면 (이것도 포스트잇이나 화이트보드에 써서 계속 무렁보세요)
그리고 나면 b, c, d, g, f 같은 거에 am, am 등을 조합해서 포스트잇 계속 붙였다 떼었다 조합바꾸면서 퀴즈처럼 계속 물어보시면 됩니다.
단어 외우는 게 목적이 아니라서 실제 없는 단어 됩니다만 신경쓰지 마시고 그냥 시키시면 되요.
d랑 am 붙여서 보여주고, g랑 am 붙여서 보여주는 식이에요.
학원을 백날 다녀도 그냥 자기가 머리에 집어넣지 않으면 소용 없습니다.
나중에 더 커서는 문법 일년 내내 했는데 아직도 애가 문법을 몰라요 소리도 나올 거에요.
이것도 마찬가지 이유죠...
학원을 다니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본인이 스스로 깨쳐서 공부하기 힘든 나이니까 엄마가 잡아줘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