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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것에 화내는 남편

눈오네 조회수 : 5,203
작성일 : 2020-12-29 20:07:34
퇴근하고 오늘까지 마무리하고 넘길 일이있어
5시반부터 7시10분까지 노트북 켜고 작업하고 있었어요.
잠깐 화장실 갔다가 저녁 먹으려는데
파삭 소리가 나서 가보니
남편이 남은 불고기 데우겠다고 후라이팬 옮기다가 유리 뚜껑을 떨어뜨렸더라고요.
아들과 제가 치우려고 가까이 가는데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며 화를 내는거예요. 누가보면 다른 사람이 잘못하고 남편이 혼내는 상황 같아요.
왜 화내냐고 아무도 뭐라하는 사람도 없는대
묵묵히 같이 치워주는대..
도대체 왜 이러나요
자기가 잘못하고 자기가 화내는건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20년전 연애할때 맥도날드에서 자신이 실수로 콜라 쏟아놓고 빨대 챙기러간 내게 빨리 치우러 안오고 자기 괜찮은지 살피지 않는다고 소리 지르던 모습이 오버랩되네요
그때 힌트를 알아챘어야 하는걸....
IP : 175.223.xxx.17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29 8:10 PM (61.72.xxx.76)

    자신의 실수나 나약함을 그런 식으로 커버하고 싶어하는듯

    실수해도 별일 아닌듯 넘어가고 격려해 주세요
    혹시 완벽주의자신가

  • 2. 삐돌이
    '20.12.29 8:13 PM (175.113.xxx.16) - 삭제된댓글

    그냥 밥 안 챙겨준다고 삐진거 아닌가요?
    하여튼 남자들은ㅠㅠ.
    자기가 직접 해서 먹으려는 과정에서 1차 화가 났고
    실수해서 2차 삐짐?
    와이프와 아들에게 투영?

  • 3. 나약
    '20.12.29 8:19 PM (180.229.xxx.9)

    맞아요.
    혹시 사과도 잘 안하지 않는지...
    남편이야 그렇다치고
    아들이 보고 배우지 않으면 좋겠네요.

  • 4. 정말
    '20.12.29 8:23 PM (223.39.xxx.66)

    많이 힘드셨겠어요.
    자기가 한 일을 자기가 책임지지 못하는 사람들이 참 많아요.
    앞으로는 편안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해피 뉴이얼~^^

  • 5. 똑같네
    '20.12.29 8:24 PM (125.184.xxx.101) - 삭제된댓글

    정말 짜증나죠. 이해하려했는데 16년째 그모양이라 저는 이제 제가 화가 나요.

  • 6.
    '20.12.29 8:32 PM (175.223.xxx.171)

    실수해도 별일 아닌듯 넘어갑니다. 변거로워 짜증은 나도 절대 화는 안내요. 실수니까요.
    그런데요. 만약 길을 잘못 들었다 그래서 돌아가게됐다 그러면
    괜찮다 언젠간 돌아가겠지 라고 해주니
    자기실수는 그럴수 있는거고 저나 아이들 실수는 온갖 인상 다쓰며 대역죄인 취급해요.
    너무너무 힘든 인간유형이에요

  • 7. ㅁㅁㅁㅁ
    '20.12.29 8:35 PM (119.70.xxx.213)

    맞아요 뭐든 남탓하고 싶은거죠
    너때문에 내가 하다가 이렇게 됐잖아~!!! 하는거죠
    저희집에도 있어요

  • 8. ...
    '20.12.29 8:39 PM (118.176.xxx.118) - 삭제된댓글

    저는 화내도 그냥 아무말 안해요.
    애들보기 그래서요.
    그러면 좀이따 와서 풀어졌는지 말시키는데..
    그게 반복되니 멀어졌어요.

  • 9. 어휴
    '20.12.29 8:43 PM (217.149.xxx.173)

    진상 중의 진상이네요.
    그 힌트를 왜 넘기셨나요 ㅠㅠ.

  • 10. 그러니까요
    '20.12.29 8:50 PM (223.39.xxx.203)

    이 글 보시는 미혼들은 명심하세요
    분노조절이 안되는 남편은 최악입니다
    확실하게 알아보고 결혼하시길....
    우리 집에도 있어요
    근데 더 비극은 똑같이 닮은 아이도 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혹시 결혼을 꼭 하고 싶다면 자녀는 낳지 않는 걸로 하세요

  • 11. .....
    '20.12.29 8:57 PM (175.223.xxx.171)

    제가 무지했던거죠
    어! 이상한대, 이상하네 했을뿐
    제게 저렇게 대하는 사람이 없었고
    저는 화를 잘 내는 성격이 아니다보니 저렇게 화낼 이유가 있나보다 ....이유는 개뿔
    그냥 본인의 불편한 감정을 발산하는 거더라고요

    지금처럼 82가 있었더라면 물어봤을털데요 ㅠ ㅠ

  • 12. .....
    '20.12.29 8:58 PM (175.223.xxx.171)

    텐데요..

  • 13. ㄴㄴ
    '20.12.29 10:17 PM (125.128.xxx.85)

    원글님 진심 위로 드려요..
    저랑 똑같아요. 저도 딱 20년전 힌트를
    그냥 지나치고 지금 사소한 거에 화 내는
    정서가 안정되지 않은 남편과 살아요.
    그냥 네가 그렇게 생겼구나...나와 뭔가 인연이 있어
    살아가는 구나...인정하고 받아들이니 좀 마음이 편합니다.
    힘 내시고요..

  • 14. ㅡㅡ
    '20.12.30 12:10 AM (58.176.xxx.60)

    울 남편이 왜 거기있나요
    접시 깨뜨리면 꼭 저한테 화내요
    이유는 매번 다르고 뭐 빨리 안왔다. 표정이 안좋았다. 민첩하게 안도와줬다. 도와주다 그냥갔다 등등
    저는 제가 깨면 그냥 제가 다 치우거든요
    근데 접시는 지가 깨놓고 제가 제대로 못거들었다고 지랄을 해요
    꼭 접시깼을때요...신기하네...

  • 15. ㅡㅡ
    '20.12.30 12:13 AM (58.176.xxx.60)

    저는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신혼때 엘리베이터에서
    남편이 혼자 목스트레칭을 하다가 삐끗한 거예요
    그래서 제가 걱정돼서 어머 괜찮아? 했더니
    안괜찮아!!!!(엄청 큰 목소리로) 소리지르는 거예요
    너무 황당하고 친정 앞이라 싸우지도 못하고 그냥 넘겼는데
    그게 지금도 너무 이해가 안가고 분해서
    남편이 저한테 괜찮아? 물어보면 안괜찮아!!!!라고 똑같은 톤으로 말해줘요. 그럼 엄청 민망해하면서 기억안난다고 발뺌해요. 그럼 제가 평생 그 황당함 느끼라고 해줘요.

  • 16. ,,,,
    '20.12.30 12:44 AM (68.1.xxx.181)

    저리 부모가 키웠겠죠. 사람 참 안 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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