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전세집 구하기(남의집 탐방기)

세입자 조회수 : 3,609
작성일 : 2020-12-29 20:06:39
제가 직장생활하느라(근무지 이동이 많음) 늘 출퇴근거리 고려해서 전세만 살고있는 사람인데요.
여차저차...중간과정은 생략하고

요즘들어 전세집이 귀하고 별다른 선택권은 없지만 암튼 그래도 여기저기 집을 찾고있는데
거의 이년에 한번씩 이사를 했으니 집보러 다니는것도 이골이 났는데

올해들어 더더욱 느끼는거
정말 사람들이 물건을 너무많이 가지고 살고있어요.
아이가 어린집은 하나같이 초대형에서 초 소형까지 아이물건이 온 집안을 점령해서 이걸 치우고 정리하고 사는게 불가능해 보이고요
나이가 좀 드신분들은 하나같이 대형냉장고 두개, 김치냉장고하나가 기본
베란다엔 온갖 즙, 청, 술??? 암튼 유리병이 가득가득
주방에 그릇도 한가득

에어프라이어, 커피머신, 스타일러.....유행하는 가전제품은 안 가지고 있는 집을 찾는게 더 힘들고


그리고 무엇보다
모두들 옷에 치어죽을것 같아요. 이 집값비싼 세상에 방한칸은 어느집이나 옷방으로 쓰고
다들 지네도 아닌데 무슨 신발들이 그리많은지
심지어 방에 신발장 짜 넣은 집까지 봤고요.

이 모든건 뭐 매번 느끼는거니까 새삼스러울게 없는데
이번에 느낀건 개를 키우는 집이 안 키우는 집보다 훨씬많다.
교회다니는집이 안 다니는 집보다 많다..............입니다.
온 집안이 개 위주??? 공간구성이거나
책상위에 성격책, 여기저기 십자가 이런건 그러려니 하는데
이번엔 온 벽에 예수님사진 도배한집
주방문짝을 성경구절로 레터링해놓은 집까지 봤어요.
너무나 짐이 많으니 다들 저 짐을 어찌 다 빼고 이사를 하려는지
내 이사보다 남의집 이사가 더 근심스런 세상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있네요...ㅎㅎ
IP : 211.187.xxx.17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
    '20.12.29 8:10 PM (106.101.xxx.83)

    저는 같은 단지 내에 큰 평수 올라타려고 집봤는데 기절할 뻔...
    내 집인데 왜 저러나 싶게 해놓고 살더라구요.

    진짜 버려야 되는걸 다 끌어안고 살아요.

  • 2. rrrrr
    '20.12.29 8:11 PM (118.37.xxx.64)

    아 찔려.....

  • 3. ㅠㅠ
    '20.12.29 8:17 PM (211.187.xxx.172)

    저도 힘들단 핑계로 잘 못치우고 살아서 저분들을 뭐라하는게 전혀 아니고요...
    저같은 경우는 치우기싫어서 냉장고도 소형을 쓰고 빌트인 김치냉장고조차 사용을 아예 안한 사람이거든요.

    저 엄청난 살림에 주말엔 교회가고 개 치닥거리까지....일면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진심이예요

  • 4. 저요
    '20.12.29 8:17 PM (122.32.xxx.66)

    집보러 다니다 정말 옷에 뒤덮힌 집을 봤어요. 눈돌리면 옷...
    반성했어요. 울 집은 뭐가 많나....울 집은 책이요. 남들도 울 집보고 답답해 하겠다 싶어서 절반 정리하고 이제 또 정리해야죠.

  • 5. ㅎㅎ
    '20.12.29 8:20 PM (116.123.xxx.207)

    현실 적나라~
    어쩌다 짐에.치어 죽을 지경이 되었는지 고민해봐야 겠네요

  • 6. ㅇㅇ
    '20.12.29 8:24 PM (112.153.xxx.31)

    저도 집 진짜 많이 본 사람인데
    맞는 말씀이에요.
    옷과 가전 사이에 길 내고 다니는 수준이고
    화분도 너무 많으니 공해구나 싶은 집도 있어요.

  • 7. ㅇㅇ
    '20.12.29 8:26 PM (218.156.xxx.121)

    전 고양이 세 마리 있는데
    사람 집이 아니라 고양이 집입니다
    사람짐은 별로 없는데
    고양이들이 캣타워랑 스크래쳐, 캣휠, 화장실 여러개..
    이런 게 있어서 자리를 좀 차지해요.
    오래된 원목 캣타워도 못 버리고있구..
    좀 찔리긴 하네요 으흐흐흐흐

  • 8. ㅇㅇ
    '20.12.29 8:45 PM (121.134.xxx.214)

    지네도 아닌데 무슨 신발이 그리 많은지ㅋㅋㅋㅋ
    안 신는 신발 좀 갖다버려야겠어요

  • 9. 신발장
    '20.12.29 9:27 PM (39.124.xxx.23) - 삭제된댓글

    저는 신축 아파트 30평대 입주했는데, 현관문 양쪽의 신발장이 너무 수납이 많이 되어서 깜놀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정말 신발이 많나봐요.
    남편이나 저나 신발이 별로 많지 않아서 3분의 1 이하만 신발장으로 쓰고 나머지 공간은 수납장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골프공, 비누, 참치캔, 스파게티 소스 등등 자질구레한 물건들이 전부 신발장 안에 수납되어 있어요.

  • 10. 심한집
    '20.12.29 9:30 PM (58.121.xxx.133)

    특히 특히 심한집있어요
    정말 호더집수준의ㅠ
    그런집 사돈볼까ㅋ 무서웠어요
    평소때 좀 그렇더라도
    집을 내놓았음 좀 치우는게
    정상아닌가요?
    문제의식도 못느끼고 사는듯보여
    정신적으로 문제있어보이기까지 하더이다

  • 11. ··
    '20.12.30 12:10 PM (219.240.xxx.222)

    너무 공감해요 작년에 조카 집 산다고 따라 다녔는데 옷들이 산을 이루고 나이드신분들은 진짜 방하나는 즙 청 병들로 꽉차 있드군요 놀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0988 장난스런키스 나의소녀시대의 왕대륙ㅠㅠ(다시 푹 빠진 중드) 8 동그라미 2020/12/29 3,372
1150987 중학교 생기부 살면서 필요한 때가 있나요? 1 ... 2020/12/29 2,961
1150986 홍정욱이 나대는 거 보면 오바이트 날 정도입니다. 15 겨울이 2020/12/29 4,148
1150985 정의당 "박원순 빈손 수사 유감..2차 가해 난무 분노.. 21 뉴스 2020/12/29 2,733
1150984 정경심은 이것도 위조했었군요 48 ㅁㅁ 2020/12/29 6,786
1150983 삐에르 가니에르 쿠키 따라 만들어 봤어요. 5 빵순이 2020/12/29 1,873
1150982 가스 인덕션 쓰시는 분들, 가스는 안 쓰게 되나요? 6 ... 2020/12/29 3,022
1150981 번개장터 3 꼬르륵 2020/12/29 1,849
1150980 보도] 모더나가 먼저 러브콜.."한국을 백신 생산거점으.. 31 ,,,, 2020/12/29 5,139
1150979 82쿡 자랑계좌 아직 있나요 10 자랑계좌 2020/12/29 3,195
1150978 아침엔 양배추전 간식은 간장닭조림 1 삼식이 2020/12/29 2,848
1150977 공복혈당 106 ㅡ당뇨아시는분~ 27 당뇨 2020/12/29 8,907
1150976 (조언부탁) 입시철에 전화 차단하고 그러시나요?? 25 쎄하다 2020/12/29 3,149
1150975 코로나 확진자수 5 ㅇㅇ 2020/12/29 2,876
1150974 우리나라에서는 돼지 뒷다리살 싸구려 취급하잖아요 13 ㅇㅇ 2020/12/29 5,448
1150973 문재인 대통령 지지합니다 (조선일보 기사관련) 29 ... 2020/12/29 1,955
1150972 내일 자취방 보러 다녀야 되는데 너무 춥겠죠?ㅠ 3 날씨 2020/12/29 2,879
1150971 노트북... 4 ... 2020/12/29 1,578
1150970 요새 아이스크림이 땡겨서 미치겠어요. 10 ㄱㄷ 2020/12/29 2,702
1150969 옷찾아주실분 초록색코트 8 코트 2020/12/29 2,446
1150968 다이어트 하는 분들 몇 칼로리 챙겨 드시나요. 4 .. 2020/12/29 2,071
1150967 저도 합격 소식이요~~ 32 엄마당 소녀.. 2020/12/29 13,960
1150966 혹시 주변에 선별진료소 근무하시는분이나 가족 두신분 5 화이팅 2020/12/29 1,458
1150965 요양병원 코로나 지옥 13 번아웃 2020/12/29 4,611
1150964 코로나시대에 몸까지 아프지만..차라리 다행이다 싶어요 2 코로나 2020/12/29 1,715